단종 전에 알아보는 2020 기아자동차 K5

병용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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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1. 16. 00:57

안녕하세요.

BY모터스입니다.

 

지난 번에 <현대자동차 엑센트 단종 전에 알아보기>가 반응이 좋아서 

곧 있으면 볼 수 없는 2세대 K5의 마지막을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네이버나 각종 커뮤니티에서 허파, 과학 5호기, 양카 등의 별명을 가진 K5

이제는 3세대가 곧 있으면 출시하게 됩니다. 3세대 K5는 기존의 K5보다 강력한 인상으로 출시를 한다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2세대 K5를 너무 좋아해서 아직 3세대가 적응이 되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가요?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2세대 K5인 2020 K5 알아보기 시작


 

1. 전면부 디자인

2020 K5 전면부 디자인

너무나 친숙한 디자인입니다. 상당히 모던한 디자인이죠. 

안 좋게 말하면 평범하게 생긴 것이고 좋게 말하면 심플하고 깔끔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나쁘다곤 말하지 않는 디자인입니다. 저 또한 매우 좋아하는 디자인입니다. 

동급의 차량인 쏘나타에 비해서 각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1)그릴

2020 K5에 적용된 인탈리오 라지에이터 그릴

연식변경을 통해서 그릴의 디자인이 대폭 변화했습니다. 마치 2세대 K7을 보는 듯합니다.

기아자동차에서는 이 그릴을 인탈리오 라지에이터 그릴이라고 합니다.

2017 K5 MX의 전면부 디자인

2017년식 K5입니다. 같은 2세대 K5라고 해도 그릴이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라이트

2020 K5의 LED DRL과 프로젝션 라이트

가장 엔트리급 사양에 장착이 되는 LED DRL(주간주행등)과 프로젝션 라이트입니다. 

프로젝션 라이트란?

할로겐 라이트(전구로 된 라이트)에 둥근 렌즈를 놔서 빛의 직진성을 높인 라이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LED 헤드라이트보다 밝지는 않습니다.

LED DRL 면발광이 상당히 예쁩니다. 이 라이트는 오히려 이후에 소개될 LED 헤드램프보다 예쁘다고 평가됩니다.

2020 K5의 LED 헤드램프

LED라이트는 2.0가솔린 사양에 프레스티지 트림에서 '스타일UP'옵션을 넣거나 노블레스 트림에 기본적용이 되는 라이트입니다.

LED 헤드렘프는 상향등과 하향등 모두 LED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그로서 야간주행, 기후가 좋지 않을 때 시야 확보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보면 푸른빛도 돕니다. 저는 한 번씩 제논헤드라이트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 때도 있습니다.

엔트리급에 장착되는 프로젝션 포그램프(안개등)입니다. 

아무래도 LED포그램프(안개등)보다 밝기는 덜 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2020 K5에 적용된 LED 포그램프

포그램프(안개등)도 위와 같이 2.0가솔린 사양에 프레스티지 트림에서 '스타일UP'옵션을 넣거나 노블레스 트림에 기본적용이 됩니다.

안개등도 아무래도 LED면 좀 더 밝고 좋겠죠? 


2. 측면부 디자인

2020 K5 측면부 디자인
주행방향 기준 우측면
주행방향 기준 좌측면

언제봐도 K5의 C필러(뒷좌석 문에서 트렁크 사이 부분)는 정말 예술적인 것 같습니다.

기아자동차 측에서 공개한 3세대 K5 사진에도 C필러 디자인이 여지것 본 세단과는 다르게 설계가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본네트 옆에 있는 에어홀의 디자인도 꽤나 신경을 쓴 듯합니다.


(1)휠 및 타이어

(좌) 16인치 알로이휠 (우) 17인치 전면가공 알로이 휠
(좌) 18인치 다크 스퍼터링 휠 (우) 18인치 스포티 알로이 휠

위쪽에 있는 휠은 엔트리 트림에 장착되는 휠이고 아래쪽에 있는 휠은 높은 트림에 장착되는 휠입니다.

저만 그렇게 느끼는 것인가요? 4가지 모두 다 예쁜 것 같습니다. 

특히 엔트리 트림에 장착되는 17인치 전면 타공 알로이 휠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엔트리 트림임에도 불구하고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 것을 보니 역시 디자인은 개인취향인 듯합니다.

결론은 18인치 휠이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럭셔리 트림에서도 18인치 타이어가 장착이 가능합니다.

 타이어의 경우 각 트림 및 사양에 따라서 달라지는 휠의 규격에 따라서 또는 같은 휠의 경우 랜덤으로 장착이 됩니다.


(2) 사이드미러 및 측면 방향 지시등

전동접이식 아웃사이드 미러&측면 방향 지시등

가장 엔트리 트림에 장착이 되는 사이드미러와 측면 방향 지시등입니다.

이는 사이드 미러에 방향 지시등이 내장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따로따로 있습니다.

이 사이드미러는 버튼으로 자동으로 접었다가 폈다가 할 수 있으며 조절이 가능합니다.

사이드미러에 열선이 있어서 빗물이나 눈을 치울 수 있습니다. 

LED 리피터 일체형 아웃사이드미러

2.0 가솔린 기준으로 프레스티지 트림 이상에 기본적용됩니다.

위의 사이드미러와 같지만 측면 방향지시등이 사이드미러에 내장되어 있습니다.

방향 지시등은 LED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사이드 미러 아래에 조금 튀어 나와있는 혹은 카메라입니다. 이는 어라운드뷰 시스템 적용시 장착됩니다.


3. 후면부 디자인

2020 K5 후면부 디자인

뒤에도 전면부와 동일하게 정말 자동차같이 생긴 디자인입니다. 

맨 위에 있는 안테나는 샤크 안테나입니다. 머플러의 생김새는 사양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또한 사양에 따라서 'T-GDi', 'ECO dynamic'등의 엠블럼이 부착됩니다.


(1) 후미등

2020 K5 벌브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엔트리급 트림에 적용되는 후미등입니다. 전구 타입으로 되어 있어 LED후미등보다 후방차량이 차량을 인지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2020 K5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완전히 Full LED는 아니지만 일부 LED를 적용하여 전구 타입보다 훨씬 후방차량이 차량을 인지하는데 쉽습니다.


4. 실내 디자인

2020 K5 센터페시아 디자인 (블랙 원톤 인테리어)
2020 K5 실내 전체 디자인 (브라운 원톤 인테리어)
2020 K5 택시 뒷좌석 (블랙 원톤 인테리어)

제가 현재 생산하고 있는 국산 세단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센터페시아 디자인입니다.

운전자에게 편의를 강조하면서도 심플한 디자인으로 왠만한 사람들이면 선호할 만한 디자인입니다.

특히, 센터페시아 가죽 감싸기가 정말 심플하면서 예술적입니다. 정말 잘 어울립니다.

또한 매립형 AV시스템도 정말 마음에 듭니다. 최근에 프로토타입 네비게이션이 주로 출시가 되는데 저는 정말 싫습니다.

앞에 시야 가리고 괜히 불안해보이고 저라면 차라리 오디오 설치하고 네비게이션은 따로 거치형 사서 달 것 같습니다.

2020 K5 가변형 무드조명

도어트림과 조수석 앞쪽에 무드조명이 있습니다. 이 무드조명은 6개의 색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 이 무드램프는 연식변경을 통해서 생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는 노블레스 트림의 컴포트 옵션을 넣거나 인텔리전트 트림을 선택하셔야 적용할 수 있습니다.

2020 K5 D컷 스티어링 휠

한 동안 많은 차량에 장착이 되다가 최근에 들어서 살짝 시들한 D컷 스티어링 휠입니다. 

이는 1.6 T-GDI엔진이 적용되면 장착됩니다.

 


5. 편의 사양

현재까지는 생산하고 있는 차량이기에 그리고 판매수요가 항상 어느 정도 있기에 편의 사양이 크게 미흡하고 하진 않습니다.

그래도 얼마 전에 출시한 현대자동차 쏘나타DN8보다는 편의 사양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비교 대상을 르노삼성SM5이나 SM6, 쉐보레 말리부로 설정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지죠.


(1) 엔진 스타트 버튼

요즘 차에 옵션으로라도 거의 다 들어가있는 스타트 버튼(스마트키)입니다.

2020 K5 엔진 스타트 버튼

K5에는 2.0가솔린 기준 럭셔리 트림에서 옵션을 통해서 장착할 수 있으며 프레스티지 트림에서는 기본적용 됩니다.

하지만 최근 출고되는 대부분의 K5차량에는 엔진 스타트 버튼이 적용된 스마트키가 설치된 상태로 출고가 됩니다.

늘 이야기하지만 버튼형 스마트키가 막연히 좋은 시스템이라고 저는 말 못하겠습니다. 

브레이크 밟고 바로 버튼을 눌러서 엔진에 발동 걸면 차량의 상태가 좋을까요? 글세요...

버튼 2번 누르고 기다렸다가 브레이크 밟고 버튼 한 번 더 누르는거하고 

키를 꽂고 2번 돌린 다음에 한 번 돌리는 거하고 뭐가 편할진 본인이 거주하고 있는 곳에 따라 다를 것입니다.


(2)계기판

2020 K5 고급형 클러스터 (3.5인치 모노 TFT LCD)

엔트리급에 장착되는 계기판입니다. 

트립컴퓨터의 화면이 모노(흑백)으로 표시가 됩니다. 그래도 왠만한 정보들은 거의 다 표시해줍니다.

2020 K5 슈퍼비전 클러스터 (4.3인치 컬러 TFT LCD)

위에서 보았던 계기판의 트립컴퓨터보다 화면이 0.8인치가 확대가 되고 화면이 컬러로 표시가 됩니다.

또한 위에서 보았던 계기판보다 많은 양의 정보를 표시해 줍니다. 

슈퍼비전 클러스터란 시동을 켜는 순간부터 끄는 순간동안 따로 전조등을 조작하지 않아도 항상 계기판의 시인성을 위해서 불이 들어오는 것을 말합니다. 


(3) 운전자세 메모리 시스템

이것도 위의 버튼형 스마트키처럼 최근에 많은 차량에 탑제가 되고 있는 옵션입니다.

2020 K5 운전자세 메모리 시스템 조작부

이는 미리 설정해 놓은 운전석 자세를 이 시스템에 저장해두고 그 운전석을 저장한 자세로 버튼 하나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4) 열선 시트와 통풍 시트

2.0가솔린 기준으로 럭셔리 트림에서 부터 앞좌석 열선시트가 들어갑니다. 뒷좌석은 노블레스 트림부터 들어갑니다.

겨울에도 포근한 주행이 가능하고 승객의 안정감을 높여줄 것입니다. 택시 사양의 경우 앞좌석에만 적용됩니다.

럭셔리 트림에서부터 앞좌석 통풍시트가 들어가고 노블레스가 되면 기본사양으로 적용됩니다.

이 옵션이 택시 사양에는 운전석에만 적용이 됩니다. 택시 드라이버 분의 경우 장시간 운전을 하기에 필수리고 생각합니다.


(5) 히티드 스티어링 휠

한국의 여성분들은 손이 차가우신 분들이 많다고 압니다. 그런 분들에게 좋은 옵션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 히티드 스티어링 휠은 상당히 빨리 따뜻해집니다. 

추운 겨울 아침에 시동을 걸고 버튼을 눌러놓고 워밍업을 기다리면서 따뜻해질 동안 기다리시면 되겠습니다.

히티드 스티어링 휠은 프레스티지 트림 이상에 기본적용이 됩니다. 


(6)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고급 옵션이죠? 운전석에서 동승석의 각도나 위치 조절을 할 수 있는 장치입니다.

근데 이게 그닥 많이 쓰일까요? 특정 분들에게는 많이 쓰일 수 있겠네요. 예를 들면 몸이 특수하시는 분이 탑승시에 좋을 듯 합니다.

이 옵션이 있다는 것은 동승석도 전동시트가 적용된다는 것이겠죠? 


(7)전자식 룸미러(ECM) & 자동 요금징수 시스템(ETCS)

전자식 룸미러는 밤에 후방차량의 라이트로 인해서 의도치 않은 눈부심을 당할 때 룸미러가 똑똑하게 자동으로 낮과 밤의 모드를 변경해 주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자동 요금징수 시스템은 모두들 아시는 하이패스 시스템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요금에 하이패스가 장착 안 된 차량을 보기 힘들죠? 어떻게 되면 당연한 옵션이 되어버렸습니다.

럭셔리 트림에서도 옵션을 통해서 장착이 가능하며 프레스티지 트림에서는 하이패스 시스템은 장착이 되지만 ECM기능이 빠지게 됩니다.

노블레스 트림에서는 모두 기본적용됩니다.


(8) 독립제어 풀오토 에어컨&클러스터 이오나이저, 공기청정모드

2.0 가솔린 기준 엔트리급 트림인 럭셔리 트림에는 매뉴얼 에어컨(수동조절 에어컨)과 고성능 에어컨 필터가 장착이 됩니다.

노블레스 트림에선 독립제어 풀오토 에어컨이 장착됩니다. 클러스터 이오나이저와 공기청정모드도 들어갑니다.

물론 프레스티지 트림에서도 옵션으로 장착가능합니다.

여기서 클러스터 이오나이저는 차량 내부의 공기의 향균 작용과 탈취를 해주는 장치입니다.

세균의 활동도 막아 에어컨 냄새제거에도 효과적입니다.

공기청정모드는 차량 내부의 공기를 정화하는 기능입니다. 공기청정모드는 고성능 필터로 공기의 미세먼지를 걸러줍니다.


6.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K5는 다양한 종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시스템부터 하이엔드 시스템까지 갖춰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본적인 오디오가 있고 디스플레이 오디오도 있고 마지막으로 UVO시스템이 있는 네비게이션도 있습니다.


(1) 컴팩트 오디오

컴팩트 오디오는 정말 정말 기본적인 차량의 오디오 시스템인 것 같습니다.

K5의 경우 차량의 실내 디자인이 디자인이다보니 컴팩트 오디오가 장착된 차량에 탑승하게 되면 

마치 2007년으로 돌아가서 NF쏘나타이거나 토스카, 로체에 타있는 느낌입니다. 약간 올드 갬성이 느껴집니다. 기분 좋은 갬성입니다.

 

화면은 3.8인치 빨간색 단색 LCD입니다. 

MP3 재생과 라디오, 블루투스(휴대폰과 연결해서 스트리밍 가능) 기능이 있습니다.

컴팩트 오디오는 스피커가 6개가 장착됩니다. 

이건 좀 놀랐는데 이게 블루투스 핸즈프리(휴대폰과 연결하여 통화하는 기능)기능도 있습니다.


(2) 7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컴팩트 오디오보다는 조금 더 기능이 늘었습니다.

화면이 7인치 터치 LCD이며 후방 카메라가 달려 나옵니다. 또한 폰 커넥티비티(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가 적용됩니다.

디자인은 후술할 8인치 UVO 내비게이션과 거의 동일합니다. 그냥 내비게이션 프로그램이 없는 내비게이션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3) 8인치 UVO 내비게이션

화면이 8인치 터치 LCD입니다. 음성인식 기능으로 내비게이션에 내장되어 있는 음성인식이 있고 '카카오i'라는 서버형 음성인식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옵션으로 미국의 하이엔드 오디오 회사인 크렐(KRELL)사의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 옵션을 선택할 경우 10개의 스피커가 생기고 외장우퍼가 들어가게 됩니다. 2.0가솔린 기준으로 인텔리전트 트림에만 적용할 수 있습니다.

메모리로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고 DMB(HD화질)도 재생할 수 있습니다. 

네비게이션 지도는 SD카드에 저장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UVO서비스를 5년동안 무상으로 제공합니다.

 UVO 서비스의 주요 기능으로는 차량을 원격 제어할 수 있고 안전보안, 차량관리, 드라이빙(인터넷과 연동하여 실시간 길안내나 목적지를 검색 할 수 있음)이 있습니다. 

인텔리전트 트림의 경우 서라운드 뷰 모니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차량을 위에서 내려다 보듯이 

차량의 360도를 전부 관찰할 수 있습니다. 외부에 4개의 카메라가 장착됩니다. 

버튼을 누르면 주행 중에 후방을 상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7. 안전

저는 K5에 최근 유행하는 안전장치는 갖추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아래에 서술할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시스템이 갖추어져 있고 이외 ADAS시스템도 갖추고 있기 때문이죠.

 

K5는 유럽 지역에서 기아 옵티마(optima->K5 이전에 로체보다 한 세대 전에 기아의 중형세단 이름이 옵티마였음)

라는 이름으로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Euro Ncap(유럽신차평가프로그램) 테스트를 받았습니다.

그 결과는

위와 같이 매우 좋은 별5개 만점 별 5개를 모두 받았습니다. 매우 좋다는 결과입니다.

 

또한 한국의 자동차안전도평가원인 Kncap에서도 인증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1등급을 받았습니다. 정말 좋습니다. 


(1)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최근에 자율주행이니 반자율주행이나 말이 많죠? 그 중에 핵심 시스템은 서술할 고속도로 주행 보조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위 기능을 켜 놓고 고속도로에서 주행을 하면 차량이 차선을 유지하면서 속도도 유지하며 차량이 직진을 하게 됩니다. 어짜피 고속도로는 심한 곡선구간이 거의 없습니다. 왠만하면 직진구간이기 때문에 차량이 직접 주행을 하게 되더라도 큰문제가 생기진 않습니다. 그래서 이런 옵션이 있는거랍니다.

고속도로에서 본인이 원하는 속도를 세팅하고 차선 위에 차를 얹고 핸들 위에 손만 얹으면

차는 고속도로를 자연스럽게 달리고 있을 것입니다. 물론 일정 시간마다 손을 핸들 위에 올려주어야 하지만요.

지금 K5에는 이 옵션을 '동급유일'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아니죠?

동급인 중형차인 현대자동차 쏘나타 DN8도 들어가 있거든요. 그래서 의미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2)차로 이탈방지 보조 (LKA),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요즘 없는 차가 더 이상할 옵션이죠? 

고품격 차량에 주로 장착이 이루어지다가 현재는 경차(레이: ?)는 물론 상용차에도 장착이 되기 때문이죠.

차로 이탈방지 보조는 운전자의 부주의로 차량이 차선을 넘었을 경우(예를 들어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차선을 변경했을 경우)차량이 스스로 스티어링 휠을 돌려서 원래 차선에 차량이 스스로 차선에 들어가는 기능을 말합니다.

정방 충돌방지 보조는 차량 전면에 붙어 있는 레이더와 카메라가 앞에 차량을 인식하고 충돌의 위험이 느껴지면 경고음을 울려주고 더 이상가면 차량의 손상이나 탑승자가 다칠 것 같다고 판단이 되면 바로 브레이크를 밟아주어서 차량이 서도록 해 줍니다. 물론 이 기능을 너무 믿고 운전하시다간 정말 큰 일 납니다.


(3)운전자 주의 경고(DAW)

그닥 유용한 안전 시스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당신이 만약에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장거리 운전을 하는 도중 울산쯤에서 운전을 할때 차선을 자주 넘는 등의 부주의한 운전 패턴 또는 피로가 감지가 되면 계기판 트림컴퓨터에 '주의 운전 상태' 팝업이 등장하게 되고 경고음이 발생하여

차량이 운전자가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시스템입니다. 그러면 당신은 이 팝업과 경고음을 통해서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쉬어서 운전해야겠죠.


(4)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와 오토홀드(Auto Hold)

이것도 안전장치이죠? 제 주변에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2002년식 싼타페(SM) 커먼레일(CRDI) GOLD등급이었습니다.

오르막길에서 사이드 브레이크(참고로 사이드브레이크와 파킹브레이크는 같은 것입니다.)를 채우지 않아서

차량이 언덕을 내려가 골이 꼴아박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하고 싶은 이야기는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가 중요한게 아니라

오토홀드 기능이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이게 정말 안전한 장치인 것 같습니다.

차량이 멈추면 무조건 사이드 브레이크가 당겨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어떤 분은 허리가 좋지 않아서 한 번씩 다리에 쥐가 나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신호 대기중에 항상 사이드 브레이크를 당겨두던데 그런 분들에게 정말 추천드립니다. 

K5의 경우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가 적용이 되지 않으면 그냥 풋파킹 브레이크가 장착됩니다.


(5)에어백과 안전벨트

요즘 이거 안 달리면 자동차로써 인정을 받지 못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안전벨트는 무조건 전좌석 3점식 안전벨트로 당연합니다. 예전에는 장애인용이나 LPG모델은 2열 가운데 좌석이 2점식이고 그런적이 있었는데 요즘에는 모두 3점식 안전벨트가 장착되는 것 같습니다.

2.0 가솔린 기준으로 럭셔리 기본사양으로 운전석과 동승석에 어드밴스드 에어백이 장착되고

운전석에는 무릎에어백과 차량이 전복되었다는 것을 감지하게되면 커튼에어백과 사이드 에어백이 터지는 기능도 있습니다.

어드밴스드 에어백이란 탑승자의 몸무게를 계산하여 탑승자에게 적합한 에어백 강도를 정하여 사고시 터지는 에어백을 말합니다. 그냥 쉽게 말해서 몸에 맞게 에어백 터져 준다는 것입니다.


8. 파워트레인 및 성능

호우.. 이걸 어디서부터 이야기 해야 할진 모르겠습니다. 자세한 내용보다는 이런게 있다 정도만 적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하이브리드 모델은 제외하도록 하겠습니다. 


(1) 2.0 CVVL, 1.6 T-GDI, 2.0 LPI

2.0 CVVL엔진은 누우엔진이 들어갑니다. 여기서 VVT는 RPM에 따라서 밸브를 여닫는 시간의 변화를 주는 방법을 말합니다. 여기서 CVVL은 VVTL-i라고 말할 수 있는데 쉽게 말해서 고출력을 낼 수 있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누우엔진이라고 무조건 세타엔진보다 내구성 측면에서 좋다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실제로 누우엔진이 탑제된 엔진도 세타엔진이 탑제된 차량만큼 엔진페일 현상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이 엔진에는 자동 6단 변속기가 탑제됩니다. (수동모드, 엑티브에코 포함됨)제가 보기엔 많이 모자란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자동 8단 변속기가 탑제되는 시대인데 6단은 조금 모자란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운전자 분들은 다르게 생각하실 수 있겠죠?

차 그냥 대충 관리 않하고 막 타기엔 좋을 듯합니다. 연비가 좋지는 않지만 내구성 문제로 큰 말썽을 일으키진 않을 듯합니다. 그냥 참고만 해 주세요.

 

1.6  T-GDI엔진은 감마엔진이 들어갑니다. 감마엔진은 주로 아반떼나 엑센트, 포르테, 프라이드 등의 소형, 준중형 차량에 주로 탑제가 됩니다. 딱 봐도 배기량이 2000cc엔진이 아니라 1600cc엔진입니다.

감마엔진은 1400cc와 1600cc 배기량의 엔진입니다.

여기서 T-GDI라고 적혀있는 것은 터보 직분사라는 이야기입니다.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터보가 직분사(연료를 직접 분사한다는 이야기)엔진에 붙어있습니다.

이 엔진에는 7단 DCT(듀얼클러치변속기) 변속기가 장착됩니다. (수동모드 포함됨)

사실 저는 1000cc급 엔진에 DCT변속기를 장착하는걸 그닥 추천드리고 싶진 않습니다. 

차량마다 다르지만 이게 DCT변속기 특징인진 모르겠지만 차량이 울컥거림이 느껴진다고 해야하나요? 좀 그렇습니다.

또한 고급형 ISG시스템이 장착이 되어서 신호 대기 중엔 엔진이 공회전을 하지 않고 그냥 꺼집니다.

연비 운전에 많은 도움이 되고 환경에도 좋겠죠?

가솔린 엔진을 탑제하고 싶은데 연비가 좋은 걸 선택하시려면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터보차저의 "휘잉~~"하는 소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2.0 LPI엔진은 누우엔진이 들어갑니다. 위에 보았던 2.0 CVVL에서도 보았던 엔진이죠? 

누우엔진은 이 만큼 하이브리드 차량에도 들어가고 LPG차량에도 들어가고 가솔린차량에도 들어간답니다.

저는 누우2.0 LPI엔진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높습니다. 그 이유는 전국의 K5와 로체, 쏘나타의 택시 모델을 운영하시는 택시 기사님에게 물어봐도 알 수 있습니다. 그 분들에게 물어보면 큰 고장 없이 잘 운영 중이라고 하십니다.

여튼 6단 자동변속기(수동모드와 엑티브에코 시스템 포함됨)가 탑제가 됩니다. 

이제 LPI엔진의 자동변속기도 8단이 탑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3세대 K5부터는 변속기가 변경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

쉽게 말해서 주행모드를 바꿀 수 있는 것입니다.

ECO, SPORT, SMART, COMFORT가 있습니다.

ECO모드에 두었을 경우 액티브 에코모드가 실행됩니다. 

이는 엔진과 변속기 제어를 통해서 연비를 높여주는 기능을합니다.

엑셀 응답성 등이 둔해 질 수 있습니다.

SPORT모드에 두었을 경우 핸들링과 엔진과 변속기가 스포츠성 주행 답게 반응도 빠르게 바뀝니다.

SMART모드에 두었을 경우 운전자의 주행방식에 따라 지능적으로 ECO, COMFORT, SPORT모드로 자동으로 바뀌게 되는 모드입니다.

COMFORT모드는 ECO모드와 비슷하게 차량이 부드럽게 출발하는 등의 탑승자의 편의에 초점되어 있습니다.


(3)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R-MDPS)

예전에 정비소에 가서 파워스티어링 오일을 갈아보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그렇게 파워스티어링 오일이 있는 파워스티어링을 유압식 파워스티어링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엔 잘 사용하지 않는 추세입니다. 현재 승용차에서는 전동식 파워스티어링을 많이 사용하는데 그 중에 K5에는 R-MDPS라고 하는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R-MDPS는 차량의 속도에 따라서 파워스티어링의 응답력을 조절할 수 있어 

저속 주행시에는 핸들이 쉽게 돌아가고 고속 주행시에는 핸들이 묵직하게 변하게 합니다.

이는 1.6 T-GDI모델에만 적용됩니다.


 

자, 이렇게 긴 글을 적어서 2020 K5가 단종 전에 알아보았습니다. 

제가 정보가 이렇게 많은 세단차량은 처음 글을 써봐서 글의 마무리가 덜 된 느낌이 나긴 하는데 

여튼 저도 이번에 승용 세단에 관해서 많은 공부를 하게 되어서 정말 기쁩니다.

이 글을 쓰고 나니 정말 후련한 느낌도 드네요. 

 

2세대 K5가 2019년 12월이면 단산 절차를 밟게 됩니다. 무난한 승용차가 없어지는거 같아서 많이 섭섭하네요.

많은 자동차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저와 같은 감정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아자동차 개발진 여러분들 3세대 K5도 멋있고 대중들이 좋아하는 디자인으로 부디 출시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이라도 너무 티는 디자인이거나 이상하다 싶은 디자인은 수정 절차를 밟아 주시면 좋겠습니다.

 

 

다음에는 기아자동차 2020 레이에 대해서 적어보려 합니다. 짧은 글일 것이니 많은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