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탈로그로 알아보는 2020 기아 레이

병용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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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 3. 14:26

 

안녕하세요.

BY 모터스입니다.

 

오늘은 출시한지 3주 됬나요? 기아자동차에서 조용히 출시해낸 2020 레이의 카탈로그를 분석해보겠습니다.

레이는 국내에서 같은 팀원인 쏘울을 죽이고 올라온 현재는 국내 유일의 박스카입니다.

박스카는 쉽게 말해 깍뚜기처럼 네모네모하고 실용성을 중요시한 차량을 말합니다.

 

레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에 따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카탈로그로 알아보는 2020 기아자동차 레이

 

 

 

 

 

전면 & 측면 & 후면


지난 연식과 다름이 없습니다. 더뉴레이는 초기의 레이와는 사뭇다른 느낌을 줍니다. 

조금 더 모던해지고 점잖아진 레이를 보는 것 같습니다. 

색상별로 모든 레이를 올려보았습니다.

우선 전면입니다.

 

(좌) 아쿠아 민트 (중앙) 순백색 (우) 밀키 베이지
(좌) 티타늄 실버 (중앙) 셀레스티얼 블루 (우) 엘리스 블루
(좌) 스파클링 실버 (중앙) 샤이니 레드 (우) 오로라 블랙 펄

 

측면입니다.

 

(좌) 아쿠아 민트 (중앙) 순백색 (우) 밀키 베이지
(좌) 티타늄 실버 (중앙) 셀레스티얼 블루 (우) 엘리스 블루
(좌) 스파클링 실버 (중앙) 샤이니 레드 (우) 오로라 블랙 펄

 

후면입니다.

 

(좌) 아쿠아 민트 (중앙) 순백색 (우) 밀키 베이지
(좌) 티타늄 실버 (중앙) 셀레스티얼 블루 (우) 엘리스 블루
(좌) 스파클링 실버 (중앙) 샤이니 레드 (우) 오로라 블랙 펄

 

2020 레이가 처음 출시가 되었을 때는

순백색, 밀키 베이지, 티타늄 실버, 아쿠아 민트, 앨리스 블루, 오로라 블랙펄 색상만이 있었습니다.

기아자동차에서 소비자의 의견을 들은 것일까요? 다시 예전의 색이 돌아왔습니다.

 

샤크핀 안테나


 

기존 레이에 있는 짝대기

 

기존의 레이에는 긴 짝대기(?) 안테나가 장착되어있었습니다. 

이 짝대기는 차량을 출고시에 지급품으로 주는데 이 샤크핀 안테나는 출고시 장착되어서 나옵니다.

밀키 베이지와 아쿠아 민트, 오로라 블랙 펄의 경우 차량의 색상과 동일한 색의 샤크핀 안테나가 장착되지만

나머지 색상은 그냥 검은색 샤크핀 안테나가 장착됩니다.

모든 트림에 다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럭셔리 트림에 '멀티미디어 패키지I'이상을 적용해야 적용됩니다.

 

2020 레이의 샤크핀 안테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기존에 있던 컴팩트 오디오입니다. 이번에도 동일하게 기본옵션으로 들어갑니다.

밴 모델의 경우 2019년형에는 옵션을 많이 넣어도 '블루투스' 기능을 넣어주지 않았는데 2020년형부터는 밴도 풀옵션을 넣으면 

블루투스 핸즈프리(통화)와 스트리밍(음악감상)이 되는 컴팩드 오디오를 넣어줍니다.

 

블루투스 핸즈프리 기능이 있는 컴팩트 오디오

 

새롭게 등장한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입니다. 

디스플레이 오디오는 네비게이션에서 네비게이션 기능을 뺀 화면이 있는 오디오를 말합니다.

본인이 가까운 거리를 다니고 평소에 자주 다닌 곳만 운행하지만 초보운전이라 주차를 잘 하지 못한다고 하면 

후방카메라가 장착되고 네비게이션 기능이 없어 가격이 저렴해 가성비가 좋은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도 추천합니다.

디스플레이 오디오도 '안드로이도 오토'와 '애플 카 플레이'를 지원하므로 스마트폰과 연결하여 네비게이션으로 사용해도 됩니다.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네이버 카페 '탐나는 레이'에 화재가 되었던 8인치 UVO네비게이션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원성을 쌓았는데요. 이는 UVO기능은 지원하지만 UVO앱을 지원하지 않아서 원격제어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럴꺼면 뭐하러 UVO기능을 넣었냐, UVO앱이 추후에 지원하기를 소망하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네비게이션 메뉴 구성은 최근에 기아자동차 네비개이션 메뉴와 동일합니다.

 

8인치 UVO 네비게이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모두 매립형이어서 저는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요즘 차량들 대부분이 플로팅 타입 네비게이션 및 오디오를 채택하는데 레이는 매립형을 사용해서 독창적인 느낌과 대쉬보드의 깔끔함과 시야 확보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레이더와 카메라


후술할 안전장치의 기초가 되는 레이더와 카메라입니다.

이는 차선을 인식하거나 전방차량을 감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집니다.

레이더와 카메라는 차량의 루프에 가깝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주황색으로 동그라미 쳐 놓은 장치가 바로 레이와 카메라 입니다. 제가 알기론 하이패스 단말기 안테나도 저 위치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FCA)


안전장치에 관한 설명은 제가 수도 없이 많이 적었죠? 그래도 처음 보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으니 적겠습니다.

전방충돌방지보조는 차량 앞에 있는 레이더와 카메라가 앞차와의 차간거리를 측정하여 

'어! 조금만 더 앞으로 가면 박겠는데?'라고 차량이 감지하면 차량 스스로 브레이크를 밟는 기능입니다.

이 정도는 괜찮다고 차량이 판단하면 경고만 해 주고 더 이상 앞으로 가면 위험하다 싶으면 브레이크를 보조해줍니다. 

 

차로 이탈방지 보조 (LKA)


차로 이탈방지 보조는 차량의 카메라와 레이더가 차선을 감지하고 차량이 차선을 넘을 때 

운전자에게 경고를 주고 차량이 차선을 유지할 수 있도록 스스로 핸들을 돌려 차선으로 차량을 넣어 줍니다.

레이에는 MDPS라는 파워스티어링이 탑제되어 있습니다. 이는 전동식 파워스티어링입니다. 

그래서 모터가 차선 유지를 위해 핸들을 돌려 줄 수 있는 것입니다. 

유압식 파워스티어링을 사용하는 차량은 이 안전장치를 장착할 수 없습니다.

 

 

이는 동급최초로 장착된 안전장치입니다. 

 

운전자 주의 경고 (DAW)


운전자 주의 경고는 운전자의 심박도나 이런걸 분석해서 경고하는게 아니라 

운전자의 안전운행과 주의도를 차량이 

'운전자가 운전을 띠리하게 하는데? 내가 보기엔 졸음운전이야'와 같이 판단하여

운전자의 휴식을 유도하는 안전장치입니다.

 

트립컴퓨터에 휴식을 취하라는 문구가 보인다.

 

이는 동급최초로 장착된 안전장치입니다. 

 

ECM 룸미러


예전에 제가 'Day & Night 룸미러'에 대해 잠깐 언급을 한 적이있습니다.

낮과 밤에 따라 후방 차량의 라이트가 운전자에게 반사되는 양이 다릅니다.

운전자에게 후방 차량의 라이트가 많이 반사가 되면 운전자는 쉽게 피로해지고 주행이 어려울 것입니다.

 

그것을 수동으로 해결하는 장치가 'Day & Night 룸미러'입니다.

하지만 2020 레이는 드디어 ECM룸미러가 탑제됩니다. 

ECM룸미러는 광센서(룸미러 위에 검은 동그라미)가 후방차량에서 오는 빛을 감지하여 거울에 반사율을 자동으로 낮춰줍니다.

 

하이패스와 UVO기능이 추가된 레이의 ECM룸미러

 

계기판


개인적으로 2020 레이에 가장 큰 변화는 계기판이라고 생각합니다.

 

(좌) 2014 기아 레이 아날로그 계기판 (우) 2014 기아 레이 디지털 계기판

 

기존에 있던 아날로그 계기판을 없애고 모든 트림에 디지털 계기판이 탑제되었습니다. 레이의 큰 장점이죠?

많은 첨단 안전장치가 장착이 되면서 반강제적으로 계기판에 변화가 생겼는데요.

 

트립컴퓨터가 기존에는 전자시계와 전자계산기와 같이 숫자와 간단한 영문만 표시가 되었있고 

그 트립컴퓨터의 경우 적산기록계, 주행가능거리, 순간연비와 같은 단순한 정보만을 보여줬습니다.

 

2020 레이는 트립컴퓨터 표시창이 화면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좌) 2020 기아 레이 고급형 클러스터 (우) 2020 기아 레이 슈퍼비전 클러스터

 

고급형 클러스터(3.5인치 모노 TFT-LCD 트립컴퓨터)와 슈퍼비전 클러스터(4.2인치 칼라 TFT-LCD 트립컴퓨터)가 있습니다.

 

왼쪽부터 K3, 스포티지, 카니발

 

트립컴퓨터의 표시창은 최근에 나오고 있는 기아자동차(K3, 카니발, 스포티지)와 상당히 닮았습니다.

표시되는 정보의 양도 많아지고 오너가 직접 차량의 기능을 설정할 수 있는 창도 생겼습니다. 

표시되는 정보의 경우 안전장치가 늘어나면서 우선 운전자 보조(운전자 주의 경고, 전방 안전 관련, 차로 안전 관련)정보가 생겼으며 이 외에도 서비스 시기 알림, 도로 결빙 알림이 생겼습니다.

이 외에도 정말 사소한 정보(엔진과열, 제동스위치 단선, 시동절차)도 생겼습니다.

설정의 경우 자동 잠금(일정 속도 이상시 도어 잠금)설정, 계기판 음성안내 음량, 웰컴 사운드, 언어 등이 있습니다.

 

2020더뉴레이 시동음.mp3
0.24MB
2018더뉴레이 시동음.mp3
0.26MB

 

계기판의 변경으로 생겨난 것이 또 있습니다. 바로 사운드입니다.

이제 정말 레이가 이 시대의 차량이라고 생각되는 부분 중 하나인데요. 바로 웰컴 사운드와 음성안내가 생겼습니다. 

기존의 레이는 단순하게 경고음만 나왔습니다. 2020 레이에 적용된 사운드는 카니발과 K5에 적용된 시스템과 같은 시스템이 탑제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같은 사운드가 들렸거든요.

 

에디터의 이번 연식변경 종합평가


제가 생각하기에 여태동안 레이의 연식변경에 있어서 가장 뜻깊은 연식변경일 것 같습니다.

각종 첨단 안전장치가 추가가 되고 최근에 출시되는 차량과 동일하게 UVO옵션과 트립컴퓨터가 추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위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엔진 디자인 커버도 최근에 나오고 있는 모닝과 동일하게 생긴 디자인 커버가 장착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레이 밴 사양에도 일반 5인승과 동일한 트립컴퓨터와 오디오가 장착된 점과 네비게이션 옵션을 선택하는게 부담스러운 사람을 위해서 후방카메라가 있는 디스플레이 오디오를 넣어준 점, 

사소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 ECM룸미러가 장착된 점이 있기 덕분이죠.

 

저도 네이버 카페 '탐나는 레이'의 회원인데요. 많은 분들이 이번 연식변경을 눈 여겨 관심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아쉬움을 표했는데요. 

우선, 위에서도 언급했드시 UVO네비게이션인데 UVO앱을 미지원해서 원격제어가 불가능한 점

레이보다 가격이 저렴한 모닝에도 적용되는 크루즈 컨트롤, 무릎에어백, 스마트폰 무선충전, 다시방 램프, 16인치 휠이 적용되지 않는 점

LPI사양이 없어져 선택의 폭이 줄어든 점, 계기판이 변경되었지만 온도게이지가 없는 점 등에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저 또한 레이에 관해서 상당히 관심이 많은 사람으로써 이 점은 정말 많이 아쉬웠습니다.

레이는 고급경차, 패밀리카로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차량입니다. 즉, 돈을 좀 더 주더라도 좋은 옵션과 좋은 트림을 구입하려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가격이 2000만원에 육박하는 차량에 이와 같은 사소한 옵션도 없는 것이 많이 아쉽습니다. 부디 다음 연식변경에는 위와 같은 점이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