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맥 프로 부활? M1 탑제된 새로운 27인치 아이맥 출시 예정!

병용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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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1. 3. 10:35

안녕하세요.
병용전자입니다.

2021년 10월 애플 이벤트에서 공개된 에어팟3와 14, 16인치 맥북 프로

애플이 지난 10월 18일에 10월 애플 이벤트를 진행하여 에어팟3와
14인치 맥북 프로와 16인치 맥북 프로를 공개하였습니다.
이 날 출시된 14인치, 16인치 맥북 프로는 모두 애플 실리콘의 M1 Pro 혹은 Max가 탑제되었습니다.

이전에 13인치 맥북 프로에서 M1칩셋을 탑제하여 출시하였지만,
프로답지 않은 좁은 선택지의 CTO와 프로가 아닌 24인치 아이맥이나 맥미니 등에도 동일하게 탑제되는 M1을 탑제하여
맥북 프로지만 그렇게 큰 프로다운 메리트는 없었습니다.
이번에 출시한 14인치, 16인치 맥북 프로에서는 M1칩셋을 탑제하였지만 프로 제품군답게
다양한 RAM 구성 및 SSD 용량, 프로세서 선택 또한 가능해져 프로 제품군답게 출시하였습니다.

이런 새로운 14인치, 16인치 맥북 프로를 시작으로 애플이 프로급 제품군에도 인텔 프로세서를 사용하지 않고
애플 실리콘 M1칩셋을 사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 24인치 아이맥이 이전 21.5인치 아이맥이 사용하던 인텔 프로세서를 버리고
M1칩셋을 탑제하였습니다. 이에 팁스터들이 27인치 아이맥도 새로운 모델이 출시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27인치 아이맥의 후속이 될 새로운 27인치 아이맥(가명)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새로운 27인치 아이맥에 관한 루머가 많지 않아 저(병용전자)의 뇌피셜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디자인

(좌) 애플 Pro Display XDR (우) 27인치 애플 iMac

디자인의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디자인의 변화가 있다면 배젤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말 하는 팁스터마다 새로운 27인치 아이맥의 화면 크기가 제각각이기에 디자인도 솔직히 가늠하긴 힘듭니다.

21.5인치에서 화면이 커진 24인치 아이맥을 보면서 새로운 27인치 아이맥을 예측해보면
새로운 27인치 아이맥도 이전보다 화면 크기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24인치 아이맥이 있는데 애플이 27인치 아이맥을 만든다면 이건 화면 크기에서부터
엔트리급 제품과 프로급 제품의 차이가 없어지는 것이고 시대가 시대인만큼 이제는 27인치도 작다고 느끼는
소비자가 있기에 제 생각으로는 화면 크기도 이전보다 커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전 21.5와 27인치 아이맥이 지적받아왔던 넓은 배젤이 줄어들며 이로 인해 화면이 커지더라도
전체적인 크기가 지금 출시하고 있는 27인치 아이맥과 약간의 차이만 발생할 뿐 큰 사이즈 변화는 없을 것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새로운 27인치 아이맥은 애플의 Pro Display XDR과 비슷한 디자인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흰색 배젤이 디자인적으로는 나쁘지 않으나 전문적인 작업을 할 시에 화면에 집중하기에 좋지 않다고 합니다.
24인치 아이맥에서 지적받았던 흰색 배젤도 새로운 27인치 아이맥에서는 검은색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24인치 아이맥에서 보여주었던 다양한 바디컬러가 캐쥬얼한 느낌이었다면,
새로운 27인치 아이맥에서는 기존 27인치 아이맥과 동일한 실버 색상이거나
현재는 단종된 아이맥 프로에서 사용되었던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으로 출시되어
조금 더 모던한 느낌으로 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27인치 아이맥이 전문가용으로 출시하게 된다면,
10월에 출시한 14인치, 16인치 아이맥처럼 후면 단자가 풍성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24인치 아이맥과 비교해서 전작인 21.5인치 아이맥 혹은 현재 판매 중인 아이맥처럼
썬더볼트 단자와 USB-C를 포함해서 HDMI단자와 SD카드 리더기, 3.5파이 이어폰 단자를 탑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에도 정말 애플이 후하게(?) 인터페이스를 넣어준다고 하면 기가비트 LAN, USB-A도 넣어줄 수 있다고 봅니다.
24인치 아이맥처럼 맥세이프(MagSafe)를 전원 케이블로 사용할 것입니다.

 

디스플레이

프로세서와 함께 나름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 디스플레이입니다.
현재 판매 중인 27인치 아이맥의 디스플레이 사양도 일반 데스크탑에 사용되는 모니터와 비교하였을 때
5K(5120 x 2880) 해상도의 Retina 디스플레이에 옵션으로
Nano-texture(유리처럼 난반사되는 글래어 패널을 안티 글래어 패널처럼
매트한 느낌의 디스플레이로 바꾸어 난반사를 억제하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어
나름 높은 사양의 디스플레이가 탑제되어 있습니다.

새로운 27인치 아이맥은 전작에 비해서 더욱 높은 스펙의 디스플레이가 탑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 갤럭시 S20 FE의 6.5인치 디스플레이 탑제 여부와
아이패드 미니6의 홈버튼 없는 디자인과 디스플레이 크기를 예측한 디스플레이 업계 전문가
DSCC(Display Supply Chain Consultants) Ross Young은 새로운 27인치 아이맥에
미니LED(LCD의 밝기 조절을 하는 백라이트의 LED소자를 촘촘히 배치하여
화면마다 세밀한 명암비를 조절하여 LCD 디스플레이의 최대 단점인 명암비를 개선한 LCD)가 탑제되고
24~120Hz의 가변 주사율을 적용하여 전 세대보다 훨씬 부드러운 화면을 보여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블룸버그(미국의 경제 미디어/데이터/소프트웨어 기업)의 Mark Gurman 기자는 Power On newsletter에
기존 21.5인치 아이맥이 24인치 아이맥으로 화면을 늘린 것을 사례로
현재 판매 중인 27인치 아이맥도 새로운 모델에서는 27인치 이상의 화면 크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제 생각엔 화면이 커진다면 32인치정도 크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IT 전문 매체나 블로거분들은 화면 크기가 늘어날 경우
이전 21.5인치 디스플레이 모델이 가졌던 4K(4096 x 2304) 해상도가 24인치로 오면서
4.5K(4480 x 2520)으로 해상도가 늘어난 것을 보아 새로운 27인치 아이맥도 화면이 커질 경우
5K 해상도 이상의 5.5K 혹은 6K 해상도를 보여줄 수 있다고 합니다.

정리하면 새로운 27인치 아이맥은 미니LED를 적용하고 화면 크기가 커질 것이며
커질 경우 전 세대보다 높은 해상도를 가질 것이라 보시면 됩니다.

 

프로세서

2021년 10월에 출시된 14인치, 16인치 맥북 프로에 1080p 고화질 웹캠이 탑제될 것이라 예측한
IT 팁스터 Dylan(@Dylandkt)은 새로운 27인치 아이맥에 14인치, 16인치 맥북 프로에 탑제된
애플 실리콘 M1 Pro 혹은 M1 Max가 탑제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14인치, 16인치 맥북 프로처럼 CTO로 소비자가 프로세서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GPU도 M1 Pro와 M1 Max에 탑제된 G13X가 탑제됩니다. GPU 코어는 CTO를 통해 선택할 수 있습니다.

Dylan은 새로운 27인치 아이맥에 M2라는 새로운 프로세서가 탑제될지는 불분명하다고 하였으며
아직 확실하게 말할 단계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RAM도 14인치, 16인치 맥북 프로와 동일하게 통합 메모리가 적용됩니다.
RAM 용량은 16GB부터 시작하여 32GB, 64GB까지 선택할 수 있을 것이며
SSD 용량은 512GB부터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서 64GB RAM은 M1 Max를 선택해야지만 선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좌) RAM을 교체할 수 있는 현재 판매 중인 27인치 아이맥 (우) 메모리가 납떔되어 있는 M1칩셋 (출처: iFixit)

통합 메모리가 되면서 가장 큰 단점은 현재 판매중인 27인치 아이맥은 맥을 구입한 이후
소비자 본인이 직접 맥 뒷커버를 열어서 RAM 교체를 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처음 맥을 구입할 때부터 높은 용량의 RAM을 선택하여 출고하지 않아도
나중에 저렴한 가격으로 RAM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습니다만,
통합 메모리가 되면 RAM이 납땜되엇 나오기에 RAM 교체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출시 예정 시기 및 예상 가격

Ross Young의 추측으로 새로운 27인치 아이맥은 2022년 1분기에 출시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애플이 10월에 출시한 14인치, 16인치 맥북 프로에만 M1 Pro와 M1 Max를 적용하면
수지타산이 안 맞을 것이기에 상반기에 M1 Pro와 Max를 새로운 27인치 아이맥에 한번 더 사용하고
내후년 상반기에 M2 프로세서를 탑제한 새로운 27인치 아이맥을 공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은 지금 판매 중인 27인치 아이맥과 비슷하거나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RAM 교체가 불가능하기에 처음 구입할 때부터 높은 용량의 RAM을 탑제한다고 보았을 때
실제 소비자들이 새로운 27인치 아이맥을 구입할 때 드는 비용은 이전보다 높아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