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탈로그로 알아보는 현대자동차 그랜드 스타렉스

병용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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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2. 10. 01:58

안녕하세요.

BY모터스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카탈로그로 알아보는 시리즈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차종은 현대자동차의 MPV인 그랜드 스타렉스 차량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외관(전면부)


저는 사실, 스타렉스 외관이 괜찮다록 생각하는 사람인데요.

그렇게 크게 뒤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해외에서 출시되고 있는 많은 MPV도 현재 시판되고 있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디자인적으로

비슷한 연식의 차량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저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페이스리프트된 그랜드 스타렉스(2020 기준 시판되고 있는 그랜드 스타렉스)의 경우

르노 차량의 패밀리룩을 가지고 있는것처럼 보입니다. 특히 그릴부분이 말이죠.

어때요. 비슷하지 않나요? 

이 부분은 르노가 먼저 이 디자인을 내놓았으니 현대자동차가 배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랬든 저랬든 간에 나쁘지 않는 전면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헤드라이트의 경우 이건 좀 아니다 싶을 정도인데요.

최근에 나오는 승합차인 기아자동차의 카니발 같은 경우에는 LED전구에 LED DLR을 가지고 있지만

그랜드 스타렉스의 경우 DLR도 없고 심지어 벌브타입의 전조등을 가지고 있습니다. 

차 값이 2000만원이 넘는 차량인데 이건 좀 너무하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같은 제조사의 차량인 2020 포터2의 경우에도 4등식 헤드라이트에

전구타입이지만 DLR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하다 못해 프로젝션 타입이라도 넣어주지 무슨 쌍팔년도 아니고 

저런 허접한 램프를 2000만원이 넘는 차량에 박아주는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도, 3밴/5밴/11인승/12인승 모두 오토라이트 컨트롤 장치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도 마찬가지 입니다. 너무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런 생각을 하지 않고 만들어낸 그릴 같다고 해야하나요?

차량 가격이 2000만원이 넘는 차량인데 블랙 플라스틱 그릴을 채택하였습니다.

 

페이스 리프트 전 모델의 경우 바디컬러 그릴을 채택하였지만 

이젠 그마저의 성의도 없어진 것입니다. 

경쟁차량인 르노 마스터의 경우에도 플라스틱 그릴을 채택하였지만 

르노 마스터의 경우 소소한 포인트로 크롬을 박아뒀습니다. 

그냥, 독점 차량의 패해라고 생각해야겠습니다.

 

참고로, 그랜드 스타렉스 어반모델의 경우 크롬도금이 된 그릴이 장착되지만

상식적으로 어반모델의 수요가 많을까요, 밴과 11/12인승 수요가 많을까요?

당연히, 밴과 11/12인승 수요가 많을겁니다. 

 

좌, 우 범퍼 모두 그랜드 스타렉스의 범퍼입니다.

저는 정말 납득이 가지 않는 범퍼입니다. 

좌측에 있는 범퍼는 그냥 플라스틱 범퍼이고 우측에 있는건 바디컬러 범퍼라는데 무슨 차이죠?

좌측에 있는 플라스틱 범퍼는 이 차가 무슨 1000만원 정도하는 다마스입니까?

다마스도 등급을 높이면 저런 범퍼를 넣어주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2000만원이 넘어가는 이 차에서 저런 범퍼를 달아주는 자체가 이해되지 않습니다.

 

우측에 있는 바디컬러 범퍼도 마찬가지 입니다. 저게 어딜봐서 바디컬러범퍼죠?

제 눈에는 하부에만 바디컬러고 상단에 라이트 주위에는 그냥 플라스틱 범퍼인데요?

심지어, 그랜드 스타렉스 3밴 기준으로 바디컬러 범퍼를 장착하려면 

거의 80~90만원의 돈을 추가로 지불해야합니다. 그냥 답이 없습니다.

 

외관(측면부)


측면부입니다.

페이스 리프트 전과 차이점이 1도 없는 부분입니다. 후면부도 마찬가지지만 말이죠.

 

그랜드 스타렉스의 경우 최대한의 활용성을 발휘하기 위해서

본네트를 최대한 줄이고 트렁크를 최소화하여서 

위와 같은 형태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마치, 계열사인 기아자동차의 경차인 레이와 비슷한 형상이죠?

스타렉스를 줄여놓은게 레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랜드 스타렉스의 경우 

1세대 스타렉스와는 다르게 슬라이딩 도어가 

운전석과 동승자석에 각각 1개씩 배치가 되어서 2개의 슬라이딩 도어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승객의 탑승이나 화물의 적재가 용이해졌습니다.

 

좌측와 우측 모두 그랜드 스타렉스의 사이드미러가 맞습니다.

하지만, 우측의 사이드미러는 정확하게 말하자면 그랜드 스타렉스 어반에 적용되는 사이드미러입니다.

그러면 오늘 제가 설명드리고 있는 일반적인 그랜드 스타렉스에는 

좌측에 있는 무식하게 생긴 사이드미러가 적용됩니다.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는게 차 값이 2000만원이 넘어가는데 

어떻게 좌측에 있는 저런 사이드미러를 적용시킬 수 있죠?

 

사이드미러가 저렇게 생겼으면 

측면 방향지시등이 어디에 위치해 있을까요? 

당연히 휀다에 장착됩니다. 요즘 휀다에 측면 방향지시등가 달려나오는 차는 거의 보지 못했는거 같네요.

같은 제작사에서 생산하고 있는 포터2에도 바디컬러 LED방향지시등이 포함된 사이드미러가 장착됩니다.

또한, 같은 계열사인 기아자동차에서도 LED방향지시등이 장착된 사이드미러가 장착됩니다.

최근에는 현대상용차인 뉴 슈퍼 에어로시티에도 사이드미러에도 LED방향지시등이 장착됩니다.

그런 시점에 저런 사이드미러는 용납이 되지 않습니다.

어반 모델에 적용된 사이드미러의 경우 사이드 리피터가 장착이 되어서 나오기에

휀다에 측면 방향지시등이 장착되지 않습니다.

 

그래도, 전동으로 사이드미러 각도를 조절할 수 있고 

전동접이식 사이드미러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또한, 3밴/5밴/11인승/12인승에 열선 사이드미러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휠은 3가지가 있습니다.

높은 트림으로 갈수록 오른쪽 방향의 휠이 장착됩니다.

그래요. 두번째/세번째 휠은 이해가 됩니다만

첫번째 휠은 무슨 랜드로버 디펜터 같은 지프차에요? 

아무리 깡통차라고 해도 휠캡도 없는 저러 휠을 장착해준다는게 저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제가 볼땐 세번째 휠도 무슨 NF쏘나타나 쏘나타 트랜스폼을 보는 것 같습니다.

 

그랜드 스타렉스의 플러쉬 글래스입니다.

슬라이딩 도어에 있는 창문입니다. 

3밴에는 적용할 수 없고 5밴과 11인승/12인승에만 적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미니밴에 적용된 큰 파워윈도우보다는 

그랜드 스타렉스에 적용된 플러쉬 글래스가 더욱 마음에 듭니다.

이유는 간단한데요. 

 

미니밴에 적용된 큰 창문의 경우 주행 중에 창문을 열 경우 많은 양의 바람이 들어오게 되는데요.

플러쉬 글래스의 경우에는 조금 적은 면은 있지만 

주행 중에도 쾌적하게 실내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큰 유리 1개로 이루어진 파워 윈도우보단 2개의 유리로 나눠진

플러스 글래스가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운전자 입장에서는 파워윈도우가 주행 중에도 

운전석에서 창문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어 좋겠지만 말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저 플러쉬 글래스가 현재는 수동이지만

현대상용차의 카운티에 적용된 파워윈도우처럼 

슬라이딩 파워윈도우가 적용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내에서 플러쉬 글래스를 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위에 제가 개방감이 적다고 말했는데요. 실내에서 보면 생각보다 넓습니다.

 

외관(후면부)


그냥 누가봐도 평범한 MPV의 후면부입니다.

그랜드 스타렉스에는 기본적으로 좌측에 있는 것 처럼 후방 언더 뷰 미러가 장착되어서 

후진 주차시에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화물을 많이 적재하거나 사람이 많이 탑승할 경우 

이것으로 후방을 확인하기에는 많은 무리가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오디오를 탑제하였을 경우 우측과 같이 후방카메라가 적용됩니다.

11/12인승의 최상위 트림에는 리어 스포일러가 장착됩니다.

바퀴의 접지력을 강화하여서 연비향상에 도움이 될까요?

또한, 승용차에서 보이는 보조 제동등이 장착됩니다. 

 

LED리어램프는 어반모델에만 적용이되고

3밴과 5밴/11인승/12인승의 경우 벌브타입 리어램프가 장착됩니다.

계열사인 미니밴인 카니발에서는 LED리어램프가 적용되지만

이러한 부분에서도 카니발과 그랜드 스타렉스의 차이점을 보여줍니다.

 

실내공간(운전석, 1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국내에서 생산되는 차량 중에서 레이 다음으로 실용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되는 차량입니다.

이유는 차량의 모든 곳이 수납공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는 아래에 후술하겠습니다.

 

그랜드 스타렉스의 11인승의 1열 모습입니다.

브라운 인테리어를 적용한 모습입니다. 

제가 처음으로 브라운 인테리어를 적용한 차량을 본 것이 바로

그랜드 스타렉스 브라운 인테리어입니다. 

정말 예쁜 색상입니다. 

 

그랜드 스타렉스 12인승 1열 모습입니다.

그레이 인테리어를 적용한 모습입니다. 12인승의 경우 그레이 인테리어 밖에 적용할 수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잘 알고 있는 그랜드 스타렉스의 1열 모습이죠?

브라운 인테리어와 달리 차량이 노후화가 되어도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랜드 스타렉스의 경우 지상고가 높은 차량이어서

A필러에 손잡이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는 포터와 봉고 같은 트럭과 마찬가지로

운전석과 동승석에 각각 한 개씩 설치되어 있습니다.

 

2007년에 풀체인지 이후로 페이스리프트 과정만을 거쳐서인지

대쉬보드 상단에 썬글라스 등과 같은 소품을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그랜드 스타렉스의 경우 썬루프를 적용하지 않으면 

 차량 루프에 썬글라스 케이스가 적용되지 않고 룸램프만 적용됩니다.

 

포터와 봉고와는 다르게 중앙에 있는 에어밴트에 바람의 양으로 조절할 수 있는 레버가 있습니다.

과거에 포터와 봉고에는 이 레버가 존재하였지만 현제는 없거든요.

공조기 시스템에 대해서 조금 더 말하자면 

포터와 봉고의 경우 같은 3인승인 반면에도 풀오토 공조기을 적용할 수 있지만

그랜드 스타렉스의 경우 3밴에는 풀옵션을 넣어도 메뉴얼 공조기를 선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외에도 그랜드 스타렉스에 비해서 훨씬 저렴한 포터와 봉고에도 있는 옵션이

그랜드 스타렉스에 없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요. 

이는 후술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어노브(콘솔형 기어노브)


기어 노브의 위치가 다른 차량과는 다른데요.

플로어 타입 기어노브가 아니고 콘솔형 기어노브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런 기어노브는 플로어 타입 기어노브와

컬럼 쉬프트의 중간정도의 성향을 가지고 있는 기어노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콘솔형 기어노브의 경우 

플로어 타입 기어노브처럼 주행 중에 손을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생기고

컬럼쉬프트처럼 1열에 센터터널을 없앨 수 있어서 

그 공간에 수납공간을 놓을 수 있고 또는 

그 공간을 비워서 중앙시트를 탑제하여서 승차인원을 늘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어노브 형태는 국내에서는 

현대 유니버스 수동모델과 기아 레이, 그랜드 스타렉스, 뉴카렌스가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도요타 프리우스와 시에나, 혼다 파일럿정도의 차량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기아 레이를 좋아하는 이유도 이 기어노브 때문인 것 같습니다.

공간활용성이 매우 극대화되고 일반적인 차량과의 차이점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계기판(고급형 클러스터)


이런 계기판이 2020년대에 있을 수 있나요?

트립컴퓨터는 크기도 신경쓰지 않겠습니다. 그냥 정보가 없습니다.

현재 차량의 요소수 레벨, 주행가능거리 정도가 나옵니다. 그냥 정보가 없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도 한글이 나오긴 합니다. 그래도 의미가 없습니다.

그랜드 스타렉스 LPI의 경우 한글도 없습니다. 무조건 숫자로 표기됩니다.

일단, 트립컴퓨터를 조정하는 키가 [TRIP]이라고 적힌 버튼하나 뿐이긴 때문입니다.

 

통풍시트(운전석과 동승석)


운전석뿐만 아니라 동승자석에도 통풍시트를 적용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메리트가 없어졌습니다. 

포터2와 봉고3에도 운전석 통풍시트를 적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랜드 스타렉스에도 3밴의 경우 동승자석에 통풍시트를 적용할 수 없습니다.

5밴 최상위 트림에는 적용을 할 수 있지만 별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3밴의 경우 동승자석에 열선 시트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포터2와 봉고3의 경우 자체적으로 열선 시트가 적용되어 있으니 필요없습니다.

 

RCD룸미러


RCD룸미러는 룸미러에 후방카메라 스크린이 내장된 것을 말합니다.

디스플레이 오디오가 필요없으신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옵션인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그냥 하이패스 룸미러를 선택하고 디스플레이 오디오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오디오(CDP오디오, 고급형 오디오, 디스플레이 오디오)


총 3가지의 선택권이 주워집니다.

사실, 2020년식 이전의 2019년식 그랜드 스타렉스의 경우 네비게이션을 선택할 수 있었지만

2020년식에 들어오면서 네비게이션이 사라지고 

멀티라이트 패키지를 선택할 경우 디스플레이 오디오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오디오의 경우 특이하게 2가지의 선택권이 주워집니다.

하나는 일반적인 CDP오디오입니다.

블루투스가 지원되지 않고 

CD Player와 USB, AUX, FM/AM라디오만 지원되는 오디오입니다.

인간적으로 어느정도의 음질을 원하는 분들이라면 

해당 오디오는 선택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음질이 정말 극악입니다.

거짓말 조금 더 보태면 99년식 뉴포터 순정 1DIN 오디오와 똑같습니다.

 

나머지 하나는 고급형 My Music 기능이 포함된 오디오가 있습니다.

이 오디오는 블루투스 스트리밍과 블루투스 핸즈프리 기능을 지원합니다.

그리고 위의 오디오와 마찬가지로 

CD Player와 USB, AUX, FM/AM 라디오를 지원합니다.

 

여기서 My Music은 오디오에 저장된 음악을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을 말합니다.

이 오디오는 그래도 들어줄만한 음질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CDP오디오보다 디스플레이 백라이트가 점잖하고, 

일반적인 오디오보다 고급스러운건 사실입니다.

 

7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입니다. 

위의 오디오에서 CD Player는 지원하지 않고, 

다른 모든 출력단자를 지원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터치스크린을 지원합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의 카플레이 기능을 지원합니다.

그리고, 디스플레이 오디오를 선택하면 스티어링에 음성인식 버튼이 추가됩니다.

이는 안드로이드 오토와 카플레이 연동용 버튼이라고 합니다.

 

위에서 언급했드시 지난 2019년형 모델에는 네비게이션 기능을 지원합니다.

현대자동차의 입장으로는 고객이 후방카메라를 이용하기 위해서 비싼 네비게이션 옵션을 구입하는 것보다

저렴한 디스플레이 오디오 옵션을 선택하여서 후방카메라를 선택할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로 옵션을 변경했다고 하는데요.

 

제 생각으로는 그냥 원가절감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럼 예를 들어서 현대자동차는 고객의 입장을 고려하여서 

포터에 스마트키를 적용하지 않고 폴딩타입 무선 리모컨키를 지원하고 

고객의 입장을 고려하여서 쏘나타 택시를 DN8 쏘나타로 모델 체인지 하지 않고

LF쏘나타 뉴라이즈 모델을 고집하는 건가요? 

 

그냥 원가절감이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컵홀더와 대쉬보드 등의 소소한 수납함


제가 위에서 그랜드 스타렉스의 실내는 수납공간의 도가니탕이라고 했죠?

그 이유를 지금부터 알려드릴께요.

이건 1열 중앙에 기어노브 근처에 있는 수납함입니다.

USB와 AUX단자 옆에 휴대폰 1대정도 놔둘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그 아래에 수납함을 열면 시거잭과 동전을 넣을 수 있는 조그마한 공간이 있습니다

흡연자이신 분들은 재털이로 사용해도 되는 공간입니다.

또, 그 아래를 보면 캔 음료 2개를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요즘 이렇게 컵홀더가 지상에 붕 떠있는 경우는 거의 보기 드문데요.

그래도 이렇게 소소한 공간을 마련해놓은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또또, 그 아래를 보면  12V 단자가 있습니다.

 

대쉬보드 상단을 보면 위에서 언급했던 선글라스 등을 올려놓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해외 많은 MPV를 보면 위와 같은 공간을 상당히 잘 해놓을 것을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비슷한 용도의 타사 차량과 비교했을 때 모자란 감이 있는데요.

 

작년에 대한민국에 상륙한 르노의 마스터라는 LCV에도 비슷한 공간이 있는데요.

사진 출처: 오토 앤 모터(티스토리)

위에 보면 대쉬보드 위에 컵홀더가 운전석과 동승석 양쪽으로 비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네비게이션 전원 공급이나 PDA와 같은 단말기를

충전하기 위한 파워 아웃렛이 있고 

주차장이나 유료도로 요금을 급하게 지불할 떄 유용한 동전 보관함도 있습니다.

대쉬보드 중앙에는 간단한 노트나 단말기, 소품을 보관할 수 있는 보관함이 있습니다.

 

이 와 같이 비슷한 용도의 타사 차량과 비교했을때 부족한 면이 꽤 있습니다.

네비게이션을 옵션으로 제공하지 않고 무선충전단자를 옵션으로 제공하지 않으면

최소한 대쉬보드 위에 파워 아웃렛정도는 제공을 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동승자석 바로 앞의 수납함입니다.

2개의 수납함이 있는데요. 이는 계열사의 차량인 기아자동차 카니발에서 볼 수 있는 수납함입니다.

정말 크고 좋은 수납공간입니다. 

특히, 아랫쪽에 있는 수납공간의 크기가 제가 본 글로브 박스 중에서 

원탑에 가까울 정도로 컸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도 원가절감이 들어갔습니다.

과거에 그랜드 스타렉스의 경우 11/12인승의 경우 

위쪽 수납공간에 쿨박스가 적용되었습니다.

사진출처: 가장 한국적인 캠핑카를 만든다 JSCAMPING car(네이버 블로그)

위쪽 사진을 보시면 위쪽 수납함 벽면에 병뚜껑(?)처럼 생긴 장치가 보이죠?

저기 병뚜껑에 있는 3개의 구멍으로 바람이 나와서

여기에 음료수를 넣어두면 시원하게 마실 수 있게 되는 장치가 있었습니다.

위에 사진은 어떤 분이 쿨박스 기능을 하는 수납함으로 개조를 한 상태인데요.

순정상태와 동일하게 잘 튜닝하였네요.

그런데, 현재는 적용할 수 없습니다.

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 쿨박스 기능을 넣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해외 비슷한 용도의 차량인

닷지 그랜드 캐러밴과 동일하게 위쪽 수납함 부분에 USB단자를 장착해도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또한, 계열사인 미국 기아자동차에서는 카니발(수출명: 세도나)에도

그랜드 스타렉스에서 선보였던 쿨박스를 

세도나의 가장 높은 트림인 SX트림에 쿨박스를 적용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세도나에는 그랜드 스타렉스와는 반대로 

아래쪽 글로브 박스에 쿨박스를 적용했네요.

 

1열 운전석 방향 도어입니다.

저는 이거 보고 놀랐습니다. 공간 정말 잘 뽑아낸 것 같습니다.

도어 트림 수납함이 2단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을 

해외 유명한 LCV에서나 보였는데 그랜드 스타렉스에도 적용되어 있었네요.

 

파워윈도우 스위치와 사이드미러 조정 스위치가 

다른 차량들과 다르게 좀 높은 위치에 있네요. 윈도우와 가깝게 말이죠.

해외에 많은 MPV에서 저렇게 된 것을 본 적이 있는데 그랜드 스타렉스도 비슷하게 되어 있네요.

위쪽 수납함 앞에 주유구 스위치가 있습니다. 그 아래에 스피커가 있고

스피커 아래에는 물통을 놓을 수 있는 공간과

지도나 수건과 같은 소품을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있네요.

 

그랜드 스타렉스 7인승 이상에는 소화기가 의무 설치되는데요.

소화기는 운전석 아래에 비밀의 방(?)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그랜드 스타렉스 (승차인원 상관없이)의 동승자석 방향 같은 공간에는

자키(=차량을 들어올릴 수 있는 일종의 리프트)가 있습니다.

서울모터쇼에 전시된 스타렉스 리무진에 자키 공간을 열었다가 기자들 몰려옴.. 이게 무슨 공간이냐고..

 

3밴과 12인승에 딸려나온느 시트 겸 센터콘솔입니다.

사람이 이 자리에 앉을 경우 레버로 재껴서(?) 시트로 사용할 수 있고

사람이 탑승하지 않을 경우에는 컵홀더와 태블릿PC를 놓을 수 있는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잘 사용하는 공간입니다. 

그런데, 주변사람들 보면 굳이 사람을 태우지 않아도 시트처럼 열어서 사용하더라구요.

일단, 다리 놓을 공간이 늘어나고 벤치 시트처럼 플랫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포터와 봉고 오너분들도 그렇게 주로 사용하더라구요.

그래서, 저 센터콘솔박스에 뚜껑을 달아서 짐을 올려두는 용도로 사용하지 않고,

짐을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할려고 합니다.

 

 

5밴의 모던 트림과 11인승을 선택하였을 경우 딸려 나옵니다.

수납공간이 적은 것은 아니지만 실용성이 높지는 않은 공간입니다.

 

11인승의 경우 이런 콘솔박스가 딸려 나오는게 이해가 됩니다만 

5밴의 경우 이 콘솔박스가 왜? 딸려나오는가 싶습니다. 

차라리, 저 공간에 3밴처럼 시트를 하나 더 비치하여서 6밴으로 만드는게 훨씬 좋았을 것 같습니다.

컵홀더로 사용할 수도 없고, 플랫하게 사용할 수도 없고,

무엇보다 1열과 2열을 분리되는 공간으로 만들 수가 없습니다.

 

아니면 저 콘솔박스에 최소한 12V 파워 아웃렛정도는 있어야 실용적인 공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위의 사진은 기아자동차의 로체 이노베이션 차량의 센터콘솔박스입니다.

2010년식임에도 불구하고 충전기를 꽂을 수 있는 단자와 

충전케이블을 빼 낼수 있는 구멍이 있습니다.

이렇게만 했어도 상당히 유용한 공간이 되었을 것 같은데 말이죠.

 

시계가 없다?


그랜드 스타렉스의 대쉬보드은 2015년에 1차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오디오 위에 있던 디지털 시계가 삭제되었습니다. 

많은 오너분들의 원성을 쌓았던 부분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상용차일수록 시계와 같은 사소한 편의사항이 잘 되어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 시계가 삭제되고 오디오에 시계기능이 탑제되었습니다. 

 

후석 및 적재공간


12인승과 11인승의 후석입니다. 

현재 위 차량은 직물시트를 적용한 차량인데요. 

최근에는 너무 하위트림만 아니면 왠만하면 가죽이나 인조가죽이 적용된 시트가 장착됩니다.

 

어반 모델을 제외하곤 후석의 모든 시트는 2점식 안전벨트가 적용됩니다.

사고나면 상체가 "슈와악~"하고 꼬라집니다. 

부디 해외 유명한 승합차량처럼 전좌석 3점식 안전벨트가 적용되길 바랍니다.

 

2열의 경우 창문과 가까워 개방감은 좋습니다. 하지만 컵홀더가 없어서 불편하긴 합니다.

그리고 2열에 상체가 높으신 분들이 앉으면 3열과 4열에 앉으신 분들이 답답함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2열의 경우 레그룸이 꽤 잘 나옵니다. 

 

3열시트입니다. 2열시트와 동일한 레이아웃입니다.

좌우로 스피커와 컵홀더가 있어서 나름 괜찮은 공간입니다만 창문이 애매하게 있어서

2열과 4열보다 답답한 면이 있는 공간입니다.

3열의 경우에도 레그룸이 꽤 잘 나옵니다.

4열의 경우 2열과 3열보다는 좁은 레그룸을 가지고 있지만 

못 앉을 자리는 아닙니다. 승합차답게 어느 정도의 레그룸과 헤드룸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양 옆으로 윈도우라고 하기엔 그렇지만 환기구(?)가 있어서 통풍도 잘 됩니다.

하지만 컵홀더와 같은 편의장비가 없다는 점은 탑승자의 불편함으로 이어집니다.

 

양 옆의 슬라이딩 도어를 모두 열었을 경우 

이와 같이 멋진 개방감을 보여줍니다. 저는 이런 슬라이딩 도어만 볼 때마다 

한 광고가 생각나는데요.

2011년 레이 데뷔 당시 촬영된 광고입니다.

슬라이딩 도어의 경우 이렇게 어린아이가 서서 승하차를 할 정도의 개방감을 보여줍니다.

즉, 그랜드 스타렉스의 경우 최대 9명의 사람이 한 번에 승하차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고,

밴 모델의 경우 많은 양의 짐을 상하차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양 쪽에 저렇게 큰 슬라이딩 도어를 배치하여서 

승하차 혹은 상하차 능력을 높여줍니다. 

 

오토캠핑 가능?


그랜드 스타렉스의 경우 시트를 저런 식으로 눕힐 수 있습니다. 

그랜드 스타렉스의 시트는 눕혀도 완전히 플랫하게 눕혀지지는 않습니다.

간단하게 차박이 가능할 정도로 눕혀집니다. 

우리가 저 시트에 누웠을 때 편안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그랜드 스타렉스의 경우 이와 같이 시트를 오너 마음대로 비치할 수 있습니다. 

시트 일부를 때어 놓을 수 있고 시트를 돌릴 수 있고 눕힐 수 있고 앞으로 땡길 수 있습니다.

 

즉, 자신이 하고 싶은 무언가의 레이아웃이 있다면 못 할것이 없는 공간입니다.

그 비결은 차량 바닥에 있는 큰 레일이 있기 덕분입니다.

레일이 있어서 길게 슬라이딩을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위에서 오토캠핑을 위해선 플랫한 공간이 필요하다고 말했죠.

많이는 아니지만 그랜드 스타렉스에도 그 공간을 소소하게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우선 4열 시트의 아래부분을 들어올리고 

2열과 3열, 4열 시트를 최대한 1열 방향으로 이동시킵니다. 그러면 오른쪽과 마찬가지로 

약간의 플랫한 공간이 생깁니다. 

그리고 더 많은 플랫한 공간을 원하는 분들이라면 4열 시트를 탈거해버리면 됩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오토캠핑이 가능한 차량입니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공간에 비해서 오토캠핑과 같은 레저생활이 대단히 부족한 차량입니다.

밴 모델의 경우 오히려 플랫한 공간이 있으니 그 공간을 활용하면 되지만 

11/12인승 모델의 경우 공간이 정말 나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시트를 최대한 앞으로 밀고 짐을 실는다고 해도 부족한 공간입니다. 

 

오히려 완벽한 미니밴인 카니발보다도 짐을 실는 공간이 부족합니다. 

제 생각에는 카니발처럼

4열 싱킹 시트를 적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카니발에 비해서 넓은 공간인 것은 사실이지만 편리한 공간은 아닙니다.

밴모델 적재공간


3밴과 5밴 모두 광활한 적재공간을 보여줍니다만

실제 오너분들의 소견을 들어보면 정말 좋지 않은 공간입니다.

 

우선, 뒷바퀴의 휠하우스가 양 옆으로 튀어나와 있어서 상당히 짐을 적재할 때 불편합니다.

또한, 오히려 각지게 처리했으면 더 많은 짐을 적재할 수 있을 것을 

아치형으로 만들어서 적재량이 줄어들게 만듭니다.

 

또한, 하부 적재함 바닥을 보면 굴곡이 있습니다. 

이로써 캠핑카로 쓰기도 짐을 실기도 아닌 공간이 되어버렸습니다. 

대충 짐을 적재하기에는 괜찮지만 그렇습니다...

 

격벽(많은 오너분들의 원수)


대한민국 법상으로 밴모델에는 격벽이 있어야 합니다.

이는 승객과 화물을 분리하여서 만일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랜드 스타렉스 밴도 법을 어길순 없겠죠? 격벽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이 격벽이 그랜드 스타렉스 밴의 구입한 오너분들의 원성을 쌓고 있습니다. 

특히, 5밴 모델의 경우 정말 심각합니다.

이게 5밴의 2열모습입니다.

저게 사람이 타라고 만든 자리입니까?

1열과 2열 사이의 공간이 너무 적어서 레그룸도 나오지 않고 

지금 사진의 차량도 시트를 최대한 직각으로 세워서 저 정도 공간이 나오는 거랍니다.

시트를 직각으로 세워도 레그룸이 나오지 않고 심지어 승객이 불편함을 느낍니다.

안전벨트는 시트 뒤로 밀려나서 안전벨트를 거의 매지 못한다고 보면 됩니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open4851&logNo=221222272720&proxyReferer=https%3A%2F%2Fwww.google.com%2F

이 스타렉스는 합법적으로 도로교통공단에 승인을 받고 개조된 격벽이 설치된 5밴입니다.

격벽을 일자로 만들고 하부레일을 연장하여서 시트를 뒤로 밀어냈습니다.

시트를 위에 차량보다 눕혀도 저렇게 광활한 레그룸을 선보입니다. 

 

사실, 이렇게 개조를 하는 것도 정말 힘든 일입니다. 

오너분 입장에서는 차량을 계약하는 단계부터 격벽 개조를 위한 과정을 밟아 어렵게 차량을 계약해야 하고,

차량이 현대자동차 공장에서 출고되자마자 공업사로 이동하여서 

기존의 격벽을 제거하고 다시 작업을 하여서 격벽을 설치하고 구조변경신청 받고

 

혹은, FM방식대로 차량을 현대자동차 대리점에서 구입하면

저런식으로 격벽 개조를 할 수 없습니다. 구조변경 신청을 받아주지 않습니다.

그러면 불법적인 루트로 개조해야 합니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분명히 현대자동차에서 개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트윈도어


해외의 유명한 밴들에 적용되어 있는 트윈도어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트윈도어를 잘 선택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트윈도어가 열리는 각도가 90도 밖에 되지 않아서 짐을 실을 때 

동선이 길어지기 때문입니다.

안 그래도 무거운 짐을 실는데 동선이 길어지면 상당히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문을 두 번에 걸쳐서 열어야 하는 번거로움과 

밖에서 보았을 때 디자인적으로 별로 예쁘지 않습니다.

또한, 트윈도어를 선택하면 후방카메라를 선택할 수 없습니다.

제가 그랜드 스타렉스 밴을 선택할 때는 이 옵션을 선택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파워트레인


많은 분들이 그랜드 스타렉스를 미니밴으로 선택하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바로 파워트레인이 너무 구리기 때문입니다.

 

그랜드 스타렉스는 많은 연식변경과 총 2번의 페이스 리프트를 진행한 차량입니다.

그 동안 파워트레인은 단 한번도 변경되지 않았는데요.

유일하게 변경된 파워트레인은 LPI트림에 자동 5단 트랜스미션이 장착된 것 밖에 없습니다.

 

엔진


그냥 할 말이 없는 엔진입니다.

이게 언제적 엔진이죠? 2002년에 나온 엔진입니다.

그랜드 스타렉스가 밴모델로만 나와도 해당 엔진은 문제가 있는 엔진이지만

그랜드 스타렉스의 경우 밴모델 외에도 사람들이 많이 탑승하는 미니버스의 역활도 하기에 

이런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그랜드 스타렉스의 경우 3개의 엔진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번째로 WGT 2500cc 140마력 디젤엔진입니다.

그랜드 스타렉스 수동변속기 모델에만 적용되는 엔진입니다.

이 엔진은 초기 그랜드 스타렉스에는 없다가 도중에 생긴 엔진인데요.

유로5 규제(배기가스 환경 규제)를 맞추기 위해서 기존 수동5단 미션을 삭제하고

미션을 수동 6단으로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원가절감 차원에서 

기존에 VGT 엔진에서 WGT엔진으로 바뀐 것입니다.

 

두번째로 그랜드 스타렉스의 가장 주력 파워트레인인 

현대 A엔진 VGT 2500cc 175마력 디젤엔진입니다.

현재는 그랜드 스타렉스 자동변속기 모델에만 적용되는 엔진입니다.

 

위에 두 엔진을 장착한 그랜드 스타렉스의 경우 2020년형 모델의 출시에 따라서

모두 LNT방식의 촉매를 사용하다가 SCR방식의 촉매로 변경되었습니다.

 

SCR장치는 디젤 차량의 치명적인 단점인 질소산화물을 질소 또는 물로 변환시켜주는 장치입니다.

여기서 하나 더 설명드리자면 SCR을 통해서 질소산화물을 줄여도 

PM이라고 불리는 미세먼지는 SCR을 통해서 정화되지 않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최근에 생산되는 모든 디젤 차량에는 DPF라는 장치가 장착되어 출고됩니다.

DPF는 미세먼지를 모으고 있다가 이를 태우는 재생이라는 과정을 거쳐 없애는 장치를 말합니다.

 

여튼 SCR이라는 장치가 장착되었으므로 오너들의 걱정거리는 하나 더 추가가 되었습니다.

바로 애드블루입니다. 대한민국에선느 흔히들 요소수라고 불리는 액체를 차량에 주유를 해야 합니다.

다른 차량들은 5000~10000Km에 한 번씩 주유하던데 

그건 차량마다 다르므로 자세한건 실제 운행을 해보아야 합니다.

 

위의 두 엔진 모두 본네트에서 실내로 들어오는 소음과 진동이 신차인데도 불구하고 꽤 있습니다.

연식을 먹으면 멀미 심하신 분들은 차량 탑승이 힘들 것 같습니다.

현대 A엔진 고질병? (스타렉스도 예외 아냐..)


지금부터 스타렉스 운영하시는 분들과 구입 예정자이신 분들 주목!

여러분의 소중한 주머니 사정을 지키고 싶으시면

제가 적는 글 하나하나 신중히 봐주세요. 안 그러면 차량 한 대가 인생 말아먹습니다.

 

1. 타이밍 체인 내구성이 약하다.

많은 분들이 타이밍 체인은 타이밍 벨트와 달리 반영구적이라고 생각하십니다.

맞습니다. 반영구적이에요.

하지만 A엔진의 경우 이 반영구적인 타이밍 체인이 일찍 돌아가실 수 있는데요.

엔진오일 관리를 잘 하여 타이밍 체인에 금속피로가 누적되지 않게 하면 괜찮습니다.

 

타이밍 체인은 금속으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금속에 많은 힘이 가해져서 금속에 우리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는 데미지가 발생합니다.

그렇게 데미지가 쌓이는 것은 금속피로라고 합니다.

 

타이밍 체인이 금속피로가 쌓이면 늘어나게 됩니다. 

그러면 적정 장력보다 장력이 줄고 결국엔 타이밍 체인이 끊어집니다.

이렇게 되면 엔진의 헤드를 내려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고, 또 다른 유형으로는

냉각수를 돌리는 워터펌프를 정지시키고 

오버히트(엔진의 열이 정상 수준을 넘어서 퍼지는 현상)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엔진이 늘어붙어 엔진을 내려야 할 수 있습니다.

 

A엔진의 경우 메뉴얼에 적힌대로 적정시기에 엔진오일을 교체해야 합니다.

 

2. 엔진에 쇳가루가 돈다?

이는 모든 커먼레일(CRDI)차량에 해당 합니다.

연료필터를 잘 관리한다면 확률이 줄어들지만, 항상 이 부분은 관리를 특히 잘 해야합니다.

특히, A엔진의 경우 오일스트레이너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디젤차량 고장원인 중에 엔진에 쇳가루가 도는 것이 가장 위험한데요.

돈이 와장창 깨집니다.

 

연료필터는 연료의 불순물과 수분을 잡아주는 필터입니다.

이 필터가 꽉 막히면 연료를 밀어주는 저압펌프나 고압펌프에 무리가 갑니다.

 

오일스트레이너는 엔진오일의 이물질을 걸러내는 망입니다.

이게 관리가 잘 되지 않으면 위에서 언급한 타이밍체인을 비롯한 

많은 부품이 마모되어서 쇳가루가 돌 수 있습니다.

또한, 엔진오일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니 

터보차저를 비롯한 많은 부품이 돌아가십니다.

 

쉬운 예로 필터 관리가 잘 된 공기청정기와 그렇지 않은 공기청정기 중에

어떤 공기청정기가 효과가 더 좋을까요? 

당연히 필터 관리가 잘 된 공기청정기가 좋겠죠?

그리고 관리가 되지 않은 공기청정기는 부하가 걸려 일찍 돌아가실 겁니다.

그것과 마찬가지로 저압펌프나 고압펌프에 무리가 가면 

공회전시 RPM이 불안해지고 매연이 발생합니다. 

당연히 그렇겠죠. 연료가 정상적으로 공급이 되지 않으니 불완전연소를 하게 되니깐요.

 

그렇게 펌프에 계속 무리가 가게 되면 펌프의 축이 마모됩니다. 

축을 이루고 있는 금속이 쇳가루가 되어 연료라인(연료가 이동하는 경로)에 쇳가루가 돕니다.

CRDI차량은 연료가 엔진의 연소실에 인젝터(연료분사장치)를 통해 공급됩니다.

그 인젝터에 연료라인에 돌던 쇳가루가 인젝터 연료분사 구멍을 막게 됩니다.

그 구멍을 자꾸자꾸 막으면 

불완전연소로 매연이 많이 발생하고 위에서 언급한 DPF에 무리가 가고

DPF는 언젠가 깨져버립니다. 

DPF가 깨지면 주머니 사정이 상당히 궁핍해집니다. 

DPF가 제가 알기론 200만원에 달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외제차면 더 심하겠죠? 그냥 주머니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연료라인 전체에 쇳가루가 돌았으니,

인젝터 성능이 저하되었으니 인젝터 리빌드 작업을 하던지 심하면

인젝터 사망 판정으로 인젝터를 새로 교체해야 합니다. 

인젝터 1개 가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주머니가 상당히 심각하게 털립니다.

그리고 연료라인을 정비해야 하는데요.

연료통 내려서 디젤 다 빼내고 청소해서 다시 넣고

펌프 교체하고, 파이프에 쇳가루 제거하고, 필터 갈고 심하면 오일팬도 내려야 합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그랜드 스타렉스에는 한 가지의 엔진이 더 있는데요.

2400cc 159마력 LPI 세타엔진이 탑제됩니다.

 

이 엔진도 위에서 언급한 A엔진 못지 않게 오래된 엔진입니다. 

2002년에 개발이 되었습니다.

세타 엔진은 사건사고도 많았지만 

사건사고에도 꽤 잘 팔리는 엔진입니다.

 

그리고, 위에 언급된 디젤엔진보다 훨씬 조용하고 승용차 감각의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연료가 LPG라서 힘이 딸린다고 느낄 수 있는데요.

그랜드 스타렉스에 적용된 LPG엔진은 우리가 알고 있는 

과거의 저온시동 능력이 떨어지고 힘도 딸리는 그런 기화기 방식 LPG엔진이 아니라

LPI방식이라고 전자제어 직분사 LPG엔진이라서 이러한 문제점을 많이 해결한 엔진입니다.

실제로 봉고3 LPI나 그랜드 스타렉스 LPI를 타면서 

힘이 딸린다는 느낌을 받은 운전자가 거의 없을 정도이니 

이로써 검증되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디젤차량에 비해서 문제점도 적고 

관리도 쉽습니다. 또한, 문제가 발생하여도 위에 차량들처럼 

스케일이 크게 고장 날 일이 잘 없기에 경제적이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제가 알기론 LPG차량들은 저공해 3종 인증을 받아서 

공영주차장이나 지하철환승 주차장, 공항주차장, 혼잡통행료가 할인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디젤엔진을 사용하는 그랜드 스타렉스보다 연비가 떨어지고 

아무래도 디젤보다는 힘이 딸리는 것이 사실이며,

LPG연료를 사용하는 이 차량도 엔진오일 관리를 잘 못하면 엔진이 사망할 수 있습니다.

 

트랜스미션


와... 이 차보다 심각한 트랜스미션을 가진 차량은 없을거에요.

이 차량에는 WGT엔진을 선택하면 6단 수동 트랜스미션이 탑제되고

VGT엔진이나 LPI엔진을 선택하면 5단 자동 트랜스미션이 탑제됩니다.

2020년형이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LPI엔진은 4단 자동 트랜스미션이 탑제되었습니다.

 

우선 6단 수동 트랜스미션입니다.

그랜드 스타렉스의 6단 수동 트랜스미션의 

클러치 디스크와 삼발이 문제가 있다고 하는데 

이는 승합차와 화물차 특성상 반클러치(동력이 끊어진것도 연결된 것도 아닌 거시기 한 상태)를 

자주 사용하기 발생하는 문제점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클러치 디스크가 수명을 다하면 변속이 되지 않아

견인을 통해 공업사에 입고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랜드 스타렉스 수동 모델의 경우 

포터2와는 다르게 플라이휠이 DMF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DMF방식은 변속충격 등이 덜 하지만 내구성이 SMF보다 떨어집니다.

그랜드 스타렉스의 경우 DMF 방식인 것에 독일산 플라이휠이어서

수리비용이 100만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여유가 있다면 그냥 자동5단 미션을 선택합시다.

 

다음으로는 5단 자동 트랜스미션입니다.

할 말이 없네요... 연비 똥망 트랜스 미션입니다. 

초반 토크에는 힘을 많이 쓸 수 있겠지만 고속에서는 무리입니다..

 

하지만, 현대자동차 입장에서도 이 변속기를 함부로 버리지 못하는게

자동5단 트랜스미션을 그랜드 스타렉스에 장착가능한 7~8단 자동변속기로 바꾼다는게

정말 상당한 가격 상승이 발생하기 때문에 빨리 변속기를 바꾸지 못하는 것입니다.

쏠라티에 장착된 변속기로 변경된다면 엄청난 가격상승이 예상됩니다.

 

4륜 구동


그랜드 스타렉스는 기본적으로 후륜 구동을 베이스로 둔 차량입니다.

자동변속기 선택 시 파트타임 4륜 구동 시스템을 탑제할 수 있습니다.

4륜 구동 시스템을 선택할 경우 차량의 지상고가 높아집니다.

 

산지에 있는 절이나 레저를 즐기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릴만한 옵션입니다.

 

110Km/H 속도제한 장치


11/12인승 모델의 경우 110Km/h 속도리밋이 걸립니다.

도대체 누구 머리에서 나온 아이디어인지 그지 같습니다...

110Km/h는 정말 답답한 속도입니다. 다른 차량을 추월할 수 없고 따라 잡을 수 없는 속도입니다.

속 편히 차량을 운영하실거라면 어반 모델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어반 모델의 경우 자동차세가 11/12인승보다 배로 비쌉니다.

11/12인승이 6만원정도하면 어반은 60만원정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안전장치


많은 사람들이 파워트레인 다음으로 그랜드 스타렉스를 선호하지 않는 원인이죠.

안전장치가 매우 빈약합니다.

 

최근에 출시되는 차량에 거의 필수라고 하는 첨단 안전장치도 없습니다.

포터2에는 2020년형으로 들어서면서 현대 스마스센스가 탑제되죠?

그랜드 스타렉스는 없습니다. 

 

현대자동차에서 예전에 했던 공략이있었죠.

2020년 말까지 전차종에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을 기본으로 적용하겠다고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8670885&memberNo=22197681&searchKeyword=%ED%98%84%EB%8C%80%EC%9E%90%EB%8F%99%EC%B0%A8%20%EC%A0%84%EC%B0%A8%EC%A2%85%EC%97%90%20ADAS&searchRank=1

 

현대기아차, 전 차종에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기본 적용한다

[BY 모토야] 현대자동차그룹은 17일, 자사의 전 차종에 지능형 안전 보조 시스템인 `전방충돌방지보조`(...

m.post.naver.com

그냥 구리가 되었습니다.

 

에어백(앞좌석, 사이드)


정말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에어백 시스템입니다.

운전석과 동승자석 그것도 가장 오른쪽에 탑승한 사람만이 에어백으로 몸을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이드 에어백도 운전석과 동승자석 그것도 오른쪽에 앉은 사람만이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에어백을 설치할거면 앞좌석 중앙에 앉은 사람도 보호받을 수 있어야하고 

뒷좌석에도 커튼에어백이라도 달아서 보호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계열사의 미니밴인 카니발과는 상당히 비교됩니다.

그 외에 특별한 안전장치는 없습니다.

1열에 시트밸트 높이조절 안되는 3점식 안전벨트가 2개 있는 것 빼곤 말이죠.

종합평가


한마디로 요약하겠습니다.

풀체인지되기 전에는 절대 구입하지 마세요.

그냥 르노 마스터 구입하거나 기아 카니발 구입하는게 훨씬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양 쪽에 슬라이딩 도어를 탑제하고 

1열에 센터 터널을 없애서 공간 효율성을 높이고 

후석에 레그룸이 넓어서 카니발에 비해 탑승이 용이한 것이 다 입니다.

이게 장점 끝난 것입니다.

 

2021년이나 2020년 말에 3세대 스타렉스가 출시된다고 합니다.

람다3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가 탑제된다고 하는데요. 

그걸 노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