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포터 예열플러그(가열플러그, 글로우플러그) 장착
병용전자
·2019. 11. 10. 00:54
안녕하세요.
BY모터스입니다.
지난 번에 예열플러그를 탈거하는 글을 올린 적있습니다.
오늘은 다시 예열플러그를 장착하는 글을 적어 보려합니다.
지난번 글에도 언급했드시 차량의 시동이 잘 걸리지 않고 어떨 땐 아예 시동이 걸리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여 정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에열플러그가 고장이 나면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긴 합니다. 특히 겨울에 말이죠.
지난 번에 탈거한 예열플러그의 발열촉을 약한 사포로 닦았습니다. 그러니 좀 깨끗해졌습니다.
정비 일지 시작
1. 엔진룸 열기
예열플러그 작업의 첫걸음입니다.
콘솔박스를 접고 동승석 시트를 앞으로 최대한 앞으로 째낍니다.
동승석 아래에 있는 2개의 후크를 재껴줍니다.
그리고 저 잠금장치를 들어서 시트를 위로 재껴주면
위와 같은 모양이 나오고 동승석 안전벨트 아래에 있는 끈으로 위와 같이 고정해주면 됩니다.
그러면 엔진룸을 여는 작업을 끝난 것입니다.
2. 예열플러그를 구멍에 꽂아주기
우선 예열플러그를 꽂을 구멍을 찾아야겠죠?
지난 번에 구멍에 먼지가 들어가지 않도록 걸레로 덮어 두었죠? 그때 그 상태 그대로 입니다.
걸레를 벋기고 구멍을 찾았습니다. 제가 현재 빨간색 동그라이미를 쳐둔 부분이 예열플러그를 장착할 부분입니다.
일단 예열플러그 하나만을 구멍에 꽂아 두었습니다.
그리고 손으로 돌릴 수 있는 곳까지 최대한 골려주었습니다.
손으로 돌릴 만큼 돌렸으면 14mm복스알과 복스대를 준비합니다.
복스알을 예열플러그에 꽂아서 고정될 정도만 돌려줍니다.
너무 쎄게 돌리면 예열플러그의 세라믹이 닳을 수 있기 때문
에 적당히 고정될 정도만 돌려주셔야 합니다.
뒤에 세번째, 네번째 예열플러그는 장착할 땐 빼는 것보다 쉬웠다.
손으로 최대한 돌리는 것이 키포인트이고 복스알로는 살짝만 돌려 고정해주면 되기 때문입니다.
본인이 롱복스알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위 그림과 같은 상황이 생길 수 있다.
너트가 너무 높아서 복스알이 설치가 되지 않는 경우인데
이 오른쪽과 같이 복스알을 살짝 높어서 작업하면 된다.
짧은 복스알이지만 어느정도 크기가 있으면 그림과 같이 대처할 수 있다. 너무 짧으면 불가능하다.
이렇게 4개의 예열플러그를 엔진에 장착해 주었습니다.
3. 쇠 막대기 장착하고 마무리
12mm 복스알을 준비해줍니다. 너트 4개를 조이기 위해 필요합니다.
이제 예열플러그 위에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검은색 막대기를 올려주고 검은색 너트 4개를 12mm 복스알로 꽉 조여줍니다.
이 때 검은색 막대기를 잘 올려주고 너트 4개를 손으로 어느 정도 돌려준 다음 복스알로 돌려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너트 분실 위험이 있습니다.
경험담을 풀자면 저 엔진 밑으로 퓨즈 하나 빠트렸다가 아직도 못 찾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진에 보이는 전기테이프로 감겨진 검은색 케이블을 4개의 예열플러그 위에 아무 곳에나 조여주면 됩니다.
그럼 끝난 것입니다.
테스트
뭐.. 테스트라고 별거 없습니다. 그냥 시동 한 번 걸어보는 겁니다.
여기서 디젤 수동차량 시동 절차를 간단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제가 하는 것이 정석은 아닙니다.
클러치와 브레이크를 꾹 밟고 기어가 중립인지 확인하고 사이드브레이크를 채워줍니다. 그리고
키를 꽂고 키를 ON위치까지 돌려줍니다. 그러면 계기판에 불이 들어옵니다.
그 중에 노랑색 돼지꼬리 같이 생긴 것이 있습니다. 그 친구가 꺼질 때까지 대기합니다.
그 친구가 꺼지면 START위치까지 돌려줍니다. 발동이 터지면 키에서 손을 놓습니다.
그럼 시동 영상을 보시죠!
...............................................................................샹
저 솔찍히 기대했거든요...... 근데 영상에는 안 나왔지만 첫번째 시동 한 번 걸어보고 욕 나올뻔 했습니다.....
이 글 이후에도 예열플러그 릴레이도 건드려보고
예열플러그 +극 선도 테스트해보고 온갖 검사를 다 했습니다. 그래서 발견된 원인
돼지꼬리에 불이 들어오고 릴레이 떨어지는 소리가 나기 전까지는
예열플러그 +극에 전원이 공급된다는 것입니다. 그 말은 예열플러그가 작동을 한다는 것입니다.
돼지꼬리에 불이 들어왔음에도 포터의 예열플러그를 만지면 뜨거워야 하는데 전혀 뜨겁지 않고 차가웠습니다.
하지만 차량용 배터리에 직접 연결을 하니 예열플러그가 시뻘겋게 불에 닳아 올랐습니다.
결론
제가 내린 결론을 요약하자면 예열플러그가 수명을 다하였지만 일단 불이 들어옵니다.
하지만 예열플러그에 정상적인 온도까지 올라오지 못 한다는 것이
제가 내린 최종 결론입니다.
그러면 신품 예열플러그를 구입해야 하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 체크카드가 고장이 나서 입금이 안 되더라구요.
그래서 현재 인터넷 쇼핑을 할 수가 없는데 카드를 다시 발급받고 조취를 취하던지 해야 겠습니다.
전국에 많은 자동차 정비사분들 정말 존경합니다. 이거 진짜 극한직업이었습니다.
지금은 몇 번 했더니 5분안에 탈거가 가능합니다ㅋㅋㅋㅋㅋ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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