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워셔액 보충 방법 feat.기아자동차 레이

병용전자

·

2021. 5. 3. 21:26

안녕하세요.

BY모터스입니다.

몇 년전에 제가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때 올렸던 99년식 ㅈ구형 뉴포터 글로우 플러그 교체 포스팅이 지금까지도 인기가 있어

오늘은 자동차 정비 관련 포스팅 2탄으로 간단하게 자동차 워셔액을 보충하는 방법을 포스팅하겠습니다.

요즘 봄이 지나고 초여름에 준하는 기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맘때쯤되면 항상 꽃가루인 송화가루가 온 세상을 뒤덮는데요.

 저희 집 앞에도 소나기가 지난 후 이렇게 많은 송화가루가 밀려와 예술 작품이 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송화가루는 주로 밤에 온 세상에 뿌려지고 다음날 아침에 출근할 때 차에 타면 앞쪽 윈도우에 뿌옇게 송화가루가 앉아있어

워셔액 레버를 당겨 작동시켰는데 소리만 나고 워셔액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혹은 항상 이 시기에는 이슬비와 같이 비가 오는 둥마는 둥 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 일수록 워셔액의 역활은 중요합니다.

 

가까운 워셔액 구입처

가까운 동네 마트에 가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 혹은 자동차 부품대리점이나 자동차 정비소에서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저는 저희 동네 농협 하나로마트에 갔는데 자동차 용품 코너에 가니 2가지의 워셔액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 저렴한 불스원 레인OK 에탄올 그린 워셔를 구입하였습니다.

워셔액도 종류에 따라서 발수코팅이 되는 기능이나 벌레 자국 제거와 같은 기능이 있는 워셔액이 있습니다.

워셔액은 싼 제품은 2,000원대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동네에 워셔액을 판매하지 않거나 급하게 워셔액 대용으로 사용할 것이 필요하다면

물을 넣어서 사용하셔도 됩니다만 특히, 겨울에는 물을 넣은 워셔액 리저버 탱크가 얼어버리릴 수가 있습니다.

 

워셔액 보충 방법

대부분의 차량 워셔액 리저버 탱크는 차량 본네트 안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 차량(구형 포터, 다마스, 라보 등)은 차량 실내 캐빈 안에 워셔액 리저버 탱크가 있거나 시트 아래에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워셔액을 보충할 차량은 2017년형 기아자동차 레이 바이퓨얼입니다. 레이의 워셔액 리저버 탱크는 본네트 안에 있습니다.

그러니 차량의 본네트를 열어야겠죠?

대부분의 차량 본네트를 여는 레버는 운전석 아래 페달이 있는 부분 왼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레이의 경우에는 사이드 브레이크 페달 왼쪽에 있습니다.

레버를 잡아서 당기면 "덜컹"거리는 소리가 들리면서 본네트가 열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이제 차량 앞쪽에 와서 보시면 본네트가 살짝 들려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본네트 레버를 당겨도 본네트를 열기 위해서는 본네트에 있는 레버를 한번 더 재껴서 잠금을 풀어야 합니다.

오른쪽 사진에 보시면 제가 동그라미 친 부분에 제가 손가락을 넣었죠?

제가 표시해 둔 부분에 보시면 레버가 하나 보이실텐데요. 저걸 손가락으로 왼쪽으로 재끼면서 본네트를 들어올리면

본네트가 열립니다만 본네트를 열어도 본네트를 한 손으로 잡고 있으면 워셔액을 넣지 못 하겠죠?

본네트를 고정를 고정시켜야 하는데요. 차량에 따라서 본네트를 고정시키지 않고 본네트에 가스식 쇼바가 장착되어 있어

위에서 했던 본네트 잠금 해제 레버를 재기고 살짝만 들어올려주시면 본네트가 자동으로 올라가서 고정되어 있습니다.

본네트를 고정시키는 꼬챙이(?)는 주로 엔진룸 왼쪽에 있거나 본네트 자체에 붙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레이는 꼬챙이가 오른쪽 헤드램프 쪽에 고정되어 있습니다. 이 꼬챙이를 힘을 줘서 위로 들어올리면 "딱"하는 소리와 함께

꼬챙이를 고정하고 있는 고정대와 분리가 됩니다. 이 꼬챙이를 들어올려서 오른쪽에 보이는 꼬챙이를 걸어둘 수 있는 홀에 걸어두면

위와 같이 본네트가 고정대에 걸려 손을 때도 열려있게 됩니다.

그런데 이 글을 보실 분들이라면 이 넓은(?) 엔진룸 어디에 워셔액을 집어넣어야 하는지 모르실텐데요.

워셔액을 보충할 수 있는 주입구는 주로 파란색 뚜껑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뚜껑 위에 워셔를 분사하는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만약에 본인이 아무리 엔진룸을 찾아봐도 모르겠다면 차량 구입시 지급되는 매뉴얼을 찾아보시면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레이도 그렇지만 냉각수 보조 리저버 탱크의 주입구(COOLANT라고 적혀있슴)도

워셔액 주입구와 비슷하므로 절대! 착각하시면 안 됩니다. 그리고 특히, 랜드로버 차량은 요소수 주입구가 엔진룸에 있는 경우가 있는데

워셔액 주입구와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워셔액을 주입하기 위해서 워셔액 뚜껑을 열어야하는데요.

워셔액은 독성 물질이기에 영유아가 쉽게 열 수 없도록 뚜껑을 눌러서 열도록 되어 있습니다.

워셔액을 주입하기 위해서 주입구 뚜껑을 열었습니다.

이제 워셔액을 넣을건데요. 위에 제가 움짤을 만들어 놓았는데 저처럼 하지면 안 됩니다.

이게 정해진건 아닌데 저처럼 한 손으로 어정쩡하게 넣으면 워셔액을 넣는 도중에 흘리는 양이 많아집니다.

그리고 통이 뒤집어져서 워셔액이 담긴 PT병이 떨어져 다 흘릴 수도 있습니다.

저는 한 손에는 카메라로 촬영을 하면서 하다가 많이 흘렸지만 여러분들은 두 손으로 한 번에 통을 주입구에 꽂고

위에 움짤처럼 PT병을 한 두 바퀴 돌려주면 소용돌이가 생기면서 빠르게 워셔액을 주입할 수 있습니다.

워셔액 주입이 완료되고 주입구 뚜껑을 닫을 때 손으로 눌러서는 잘 안 닫히는 경우가 있을거에요.

그럴 떄는 위 움짤처럼 손바닥으로 뚜껑을 쎄게 내리쳐주시면 닫을 수 있답니다.

그리고 뚜껑이 잘 닫혔는지 확인해주세요.

다시 본네트를 찾을 때는 본네트를 살짝 들어서 꼬챙이를 구멍에서 뺀 다음에 다시 원위치에 꽂아두고

본네트를 닫을 때는 가스식 쇼바가 장착된 본네트의 차량은 트렁크 닫드시 본네트를 위에서 아래로 쎄게 내리치시면 됩니다.

꼬챙이 타입(?)의 본네트는 저처럼 저정도 닫아주시고 본네트를 잡고 있는 손을 빠르게 빼주시면 닫히게 됩니다.

괜히, 차에 손상간다고 살살 닫으려고하시면 본네트가 닫히지도 않습니다. 또한, 본네트에서 손을 빼서 닫을 때는 과감하게 한 번에 빼야지만 안전하게 본네트를 닫을 수 있습니다. 천천히 손을 빼시면 손이 본네트에 끼여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워셔액이 잘 나오는지 확인합시다.

이제 차량에 탑승하셔서 워셔액이 나오는지 워셔액을 분사해봅시다.

시원하게 워셔액이 잘 분사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자동차에 워셔액을 보충하는 방법을 확인해보았는데요.

사실, 뭐 별거 없죠? 자동차 정비라고 할거도 없이

그냥 우리가 주유소에서 연료를 보충하거나 요소수를 보충하는 것과 큰 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자동차에 본네트를 열어보시지 않은 분들이 본네트만 잘 열고 닫으실 수 있다면 큰 문제 없이 워셔액을 보충할 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제가 일부러 기계를 잘 다루지 못하고 아무런 지식이 없으신 분들을 위해서 사소한 부분도 알려드릴려고 노력했는데

잘 따라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 있으시면 아래 코멘트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