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로 아이맥 듀얼 모니터 구성! - 사이드카(Sidecar) 사용기

병용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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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5. 1. 17:07

안녕하세요.

병용전자입니다.

오늘은 아이맥에서 애플 펜슬을 구현하고 작은 휴대용 모니터로 듀얼 모니터를 구성한다는 느낌으로

아이패드와 아이맥본격 아이맥X아이패드 호환성 테스트를 사이드카 기능으로 연결해보겠습니다.

애플은 지난 2019년 6월 WWDC 2019에서 macOS 10의 마지막 시리즈인 Catalina(카탈리나)를 발표했습니다.

카탈리나의 가장 눈에 띄는 장점 중 하나가 이 사이드카 기능인데요. 아이패드가 생기고 드디어 사용해보게 되었습니다.

 

준비물

맥과 아이패드가 있다고해서 바로 사이드카로 두 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건 아닙니다.

아래에 제가 조건을 적어둘테니 반드시 확인하시고 사이드카 작동조건을 맞춰주세요.

사이드카가 요구하는 매킨토시 모델과 macOS

iMac = Late 2017 이후 모델 혹은 27inch 5K Retina Late2015 모델

iMac Pro = 전 모델

Mac Pro = Late 2019(치즈강판맥)만 지원 Late2013(연탄맥)은 지원 안 함

Mac mini = Late 2018 이후 모델

Mac Book = Late 2016 이후 모델

Mac Book Air = Late 2018 이후 모델

Mac Book Pro = Late 2016 이후 모델

요구 되는 OS = macOS Catalina(카탈리나) 이후 버전

 

사이드카가 요구하는 아이패드 모델과 iPad OS

iPad = 6세대 이후 모델

iPad mini = 5세대 이후 모델

iPad Air = 3세대 이후 모델

iPad Pro = 전 모델

요구 되는 OS = iPadOS 13 이후 버전

이외에도 추가적으로 요구되는 사항이 있으니 아래 내용을 무조건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하나의 조건이 맞지 않을 경우에도 작동하지 않습니다.

1. 맥과 아이패드 모두 "이중 인증"(애플ID 로그인 후 따로

   기기에서 제공되는 코드를 입력해야 로그인 되는 보안기술)을 사용하시고

   맥과 아이패드 모두 동일한 애플ID에 로그인한 상태여야 합니다.

2. 무선으로 사이드카 기능을 사용하실 땐 맥과 아이패드의 거리를 10m 이내를 유지하셔야 합니다.

   또한,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그리고 Handoff 기능이 활성화되어 있어야 합니다.

3. 맥에서는 인터넷 연결을 공유하지 않고 아이패드에서도 셀룰러 연결을 공유하지 않아야 합니다.

4. USB(유선)으로 사이드카 기능을 사용하실 땐 맥과 아이패드 연결 후 기기를 신뢰하도록 확인을 하셔야 합니다.

 

사이드카 실행 방법

제가 연결할 기기는 아이맥 21.5inch 4K Retina Display 2017 Late와

아이패드 에어 4th generation Celluler 256GB입니다.

우선, 맥과 아이패드를 같은 애플ID로 로그인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우선 무선으로 사이드카를 사용할 터기에 같은 와이파이 라우터에 연결했고

블루투스로 맥과 아이패드를 연결했습니다.

이제 사이드카 기능을 사용하여 연결해봅시다.

"설정"에 들어가시면 "Sidecar"라는 아이콘이 있으실텐데 이걸 클릭하시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오게 됩니다. 여기서

"연결:"라고 되어 있는 콤보상자를 클릭하시면 연결가능한 아이패드 목록이 보이실거에요.

만약에 여기서 연결하시고자하는 아이패드가 뜨지 않는다면 사이드카 연결 조건 중 무언가가 맞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아무것도 나타나지 않으신다면 맥과 아이패드의 연결상태를 확인해보시고

각 기기의 소프트웨어 버전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정상적으로 연결되는 위와 같이 "다음에 연결됨:"이라고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아이패드에 macOS와 같은 화면이 나오게 됩니다.

 

사이드카 기능을 사용합시다.

사이드카 기능은 크게 2가지 기능으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맥과 아이패드의 화면을 동일하게 나타내는(디스플레이 복제) 설정할 수 있고

맥을 메인 모니터 혹은 아이패드를 메인 모니터로 두고 다른 남은 장치를

보조 모니터로 활용(디스플레이 확장)할 수 있습니다.

상술한 디스플레이 복제 및 확장을 하기 위해서는 "설정"에 들어가셔서 "디스플레이"로 들어가주세요.

 디스플레이 설정창에 위에 보시면 "정렬"로 들어가주세요.

"정렬" 설정 페이지 아래에 보시면 "디스플레이 미러링" 체크박스가 보이실텐데요.

여기서 미러링이 화면 복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디스플레이 미러링"을 체크해주시면 화면 복제가 되며 체크 박스를 풀면 화면 확장이 됩니다.

여기서 화면 확장의 경우 모니터의 배치를 소프트웨어 상에서자유롭게 바꿀 수 있습니다.

다만, 화면 복제의 경우 메인이 되는 디스플레이를 맥을 기준으로 하였는지 아이패드에 기준을 두었는지에 따라서

디스플레이 해상도 차이로 인하여 특히, 아이맥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저처럼 좌우 레터박스(검은색 빈 공간)이 많이 생깁니다.

또한, 해상도가 아이패드 기준으로 나오기 때문에 아이맥의 해상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만약에 해상도를 맥에 기준으로 두었더라도 아이패드에서 레터박스가 생기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화면 확장의 경우 각각 기기에 맞는 독립적인 해상도를 사용하기에 두 기기에서 최상의 해상도를 뽑아줍니다.

사이드카 기능은 일하면서 너튜브 보는 용으로는 최고다

참고로 아이패드에 유튜브나 퀵타임 플레이어와 같은 미디어 프로그램을 가져다놓고 실행하셔도 사운드는 맥에서 나옵니다.

애플 펜슬을 이용해서 AUTODESK SKETCHBOOK으로 위에 있는 이웃님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말을 남겨보았는데요.

아이패드 전용 프로그램을 사용할 때보다 정교하다라는 느낌은 받지 못 했지만 어느 정도 필압도 인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위에 보시면 "감사합니다"라고 적힌 부분이 글자의 진하기와 굵기가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제가 일부러 저 부분은 손에 힘을 좀 주고 작성해서 진하고 굵게 글자가 작성되었습니다.

그리고 일부 문제점을 발견했는데요. 무선으로 연결시에 위 화면처럼 애플 펜슬의 동작에도

아이패드 화면에 반응이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맥이 이제 연식도 조금 있고 평소에도 조금 느린편이지만,

솔직히 무선으로는 애플 펜슬을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버퍼링이 많이 심했습니다. 아이패드에 글을 적어도 따라오질 못하니 너무 답답했습니다.

이게 맥과 아이패드가 독립적인 프로세서로 움직이는게 아니고 맥이 기본이 되어서

아이패드는 그저 송수신만 담당하는지라 어쩔 수 없이 생기는 문제로 판단됩니다.

그래서인지 무선으로 사용할 때는 애플펜슬의 딜레이도 많은 편이었습니다.

유선 상태에서도 딜레이가 없다곤 말 못하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왠만하면 아이맥과 아이패드를 아이맥의 썬더볼트와 아이패드의 C타입 포트와 물려서 사용하는 편입니다.

무선으로 사용해도 간혹 버퍼링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지만, 확실히 무선으로 사용했을 때보다 덜 합니다.

특히, 애플 펜슬 주로 사용하실 분들은 유선으로 사이드카 기능을 사용하시길 권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맥과 아이패드를 연결하여 보조모니터 혹은

맥에서도 애플 펜슬을 이용할 수 있는 사이드카 기능을 사용해보았는데요.

최근에 출시하는 삼성 제품들도 덱스(Dex) 등을 사용하여 다른 기기와의 연동성을 자랑하지만

예전부터 자사의 제품끼리는 완벽한 호환성을 자랑하는 애플이

이제는 맥과 아이패드가 연동이 되어서 효율을 높일 수 있는거에 신기하면서도 만족합니다.

특히, 듀얼모니터로써의 활용도 좋았지만,

애플 펜슬을 맥에서도 구현하여 와콤 신티크나 인튜어스와 같은 디지타이저로 쓸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다만, 무선 기술을 사용할 경우 버벅임이 심할 수 있다는 점과 애플ID를 같은걸 쓰는 등 공공장소에 있는 맥과 패드를 연결하기는 무리가 있다는 점을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이번 글을 올리면서 제 컴퓨터가 2번이나 블루스크린을 띄우며 작성된 포스팅을 2번 날려먹는 바램에

업로드 일정이 굉장히 밀렸습니다. 앞으로는 저장 잘 하겠습니다. 그리고 컴퓨터 교체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