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하게 추천하고 싶은 컴퓨터 케이스(사무용)

병용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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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3. 17. 20:36

안녕하세요.

병용전자입니다.

 

오늘은 사무용 컴퓨터 케이스를 추천하고자 합니다.

사무용 키보드나 마우스는 왜? 올리는지 이해되는데 

케이스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을 텐데요.

 

맞습니다. 그렇게 중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컴퓨터의 배치 및 지원 인터페이스 장치 및 소음도 따져야겠죠?

사무실에서 하드디스크가 떨이는 소리가 나고 

워터 펌프 및 팬소음이 크게 나거나 USB단자가 없거나 

최근에는 자주 사용되지 않지만 5.25 Bay나 3.5 bay가 필요한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사무용 컴퓨터 케이스 추천!

1. 추천 기준


선택조건에서 가지 이상의 조건(필수 조건 미포함)을 충족하는 케이스 6종을 선별하도록 하겠습니다.

필수조건

1. 깔끔한 디자인(LED 및 케이스에서 강한 빛샘 사절 및 차분한 디자인)

2. USB 3.0 이상 단자 포함(2.0만 지원하는 케이스에서 3.0단자 킷트 판매시 조건 타당으로 침)

3. 측면배치 전원 및 단자를 적용한 케이스 배제

선택조건

1. 5.25 inch(ODD슬롯 혹은 Slim ODD 슬롯) 슬롯 포함

2. 3.5 inch(FDD슬롯 혹은 Multi Card Reader슬롯) 슬롯 포함

3. 방음에 신경을 쓴 케이스 혹은 T(두께)가 두꺼운 케이스

 

2. 추천 제품 및 추천 사유


1. 유한하이테크 YH-2000M

주로 관공서나 사무용 컴퓨터 제조사에 납품하는 케이스인 만큼 

사무용 케이스에 정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강판 두께가 0.8T 수준으로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하며

※강판이 두꺼우면 뒤틀림 현상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즉 장기적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5.25Inch Slot 2개와 3.5Inch Slot 1개를 지원하며

USB 3.0단자 2개와 USB 2.0단자 2개를 지원합니다.

꽤 높은 전면부 인터페이스를 제공하죠?

특히, 최근에는 해당 인터페이스를 줄이는 추세인데요. 

해당 제품은 미니타워 케이스임에도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지원합니다.

 

시리얼 단자나 VGA단자를 굳이 PCI 슬롯에 장착하지 않고

브랜드PC 케이스처럼 별도의 공간이 후면에 마련되어 있어서

해당 공간에 장착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불필요한 PCI슬롯 낭비를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케이스 옆면 중 한 면만 열리게 되어서 

파워서플라이가 모듈러 타입이 아니라면 선정리가 사실상 불가능하며

게임에 최적화된 케이스는 아니지만 

장착할 수 있는 그래픽카드 최대길이가 270mm로 짧습니다.

최근에는 미니타워라도 300mm는 기본이죠?

또한, 전면에 흡기(공기가 들어오는 곳)이 없고 배기(공기가 나가는 곳)에도 

80mm팬이 장착이 가능하지만 기본 제공이 아니어서 별도 구입이 필요합니다.

또, 3.5Inch Drive를 장착할 경우 수직으로 장착해야 하는 것도 

어떤 유저분에게는 불호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마이크로닉스 오피스

저가형 케이스 제품을 상당히 잘 만드는 한미 마이크로닉스의 제품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유한하이테크 제품과 비슷하게 심플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제품의 장점은 ATX규격의 메인보드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PCI슬롯을 많이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 좋은 케이스입니다.

 

최근에는 DVR과 같이 CCTV 본체를 굳이 설치하지 않고,

PC에 CCTV단자를 설치하여서 PC가 CCTV 녹화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WI-FI환경에서 인터넷에 접속할 때 필요한 랜카드도

USB타입보다는 PCI타입을 저는 추천합니다. 이유는 USB단자 손상방지와 안정성 때문입니다.

또한, 사무실에서 인터넷 방송(?)을 하시는 분(그런 분 있나?)은

캡쳐보드를 비롯한 사운드 카드의 확장성도 좋아집니다.

5.25Inch Slot도 지원하여서 ODD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선정리를 위한 공간과

기본적으로 시스템 팬을 3개를 제공하며 

전면 흡기와 후면 배기 시스템을 갖출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트랜드와는 맞지 않게 USB 2.0단자가 2개이고

USB 3.0단자는 1개만 존재합니다. 

또한, 트랜드에 맞지 않게 파워서플라이가 케이스 하단에 위치한 것이 아니라

상단에 그것도 파워서플라이 커버도 없이 불안하게 장착됩니다.

또한, 0.5T로 상당히 얇은 편에 속합니다. 

HDD(3.5Inch Slot)이 1개만 있으며, 별도 HDD를 추가하고 싶으면

2.5Inch HDD를 장착하는 방법밖엔 없습니다.


3. Fractal Design Define XL R2

저소음 케이스로 상당히 유명하죠?

저소음을 위해서 팬커버 및 다양한 흡음제를 장착한 케이스입니다.

기네스에 등재될 만큼 세계 최고수준의 저소음 케이스입니다.

 

정말 깔끔한 디자인과

5.25Inch Slot이 무려 4개나 지원하고

USB 3.0단자를 2개, USB 2.0단자를 2개 지원합니다.

 

수냉 구성을 위한 라디에이터 장착 공간도 있으며

최근에 출시되는 케이스와는 다르게 

3.5Inch Slot(HDD 및 SSD겸용)이 8개 장착되며

이 Slot도 탈부착 및 위치변경이 가능합니다. 

 

거의 완벽한 사무용 케이스입니다.

하지만, 완벽한 만큼 가격도 거의 10만원대 후반에 위치하여

가격이 상당히 비싸며, 이는 사무용 컴퓨터 케이스로 두기에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또한, ATX보드를 지원하는 만큼 케이스 크기가 상당히 큽니다.


4. ABKO NCORE 디바

위에 언급된 조건을 만족하면서 가격이 저렴하여서 골라봤습니다.

가격이 2020년 3월 기준 24,500원으로 정말 저렴한 케이스입니다.

이 가격대 케이스와는 다르게 상당히 깔끔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면에 5.25inch 슬롯이 있고 특이하게 리셋버튼이 상당히 큼지막하게 되어 있습니다.

2.5inch 슬롯이 4개, 3.5inch(HDD용) 슬롯이 3개가 장착됩니다.

하지만, 3.5inch 슬롯은 컴퓨터를 세로로 세워서 사용할 경우, 

컴퓨터 전면부에 장착하는 HDD는 세로로 세워지기 때문에, 

베드섹터나 읽기 혹은 쓰기의 고장률이 높을 수 있습니다.

 

그래픽카드가 300mm이상까지 장착가능하며, 

ATX파워서플라이도 장착가능합니다. 

이렇게 장착이 되고 케이스의 공간이 여유롭고

M-ATX케이스까지 장착되므로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가성비 케이스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철판이 얇아서 컴퓨터를 업그레이드하면서 장시간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이 가격대의 케이스이다보니 수냉쿨러의 장착은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5. ABKO NCORE 사일런티

위에서 언급한 Fractal Design Degine XL R2케이스와 비슷하게 방음에 상당히 신경쓴 케이스입니다.

왠만환 케이스에선 볼 수 없는 4측면에 방음재를 붙였는 케이스입니다.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쿨러 또한, 사일런트 쿨러입니다.

방음의 경우 Fractal Design케이스에 비해 완벽하진 않지만, 

2020년 3월 기준 5만원 초반대의 가격대를 형성하면서 방음재를 붙여준 것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USB 3.0포트 2개가 상단에 배치하였으며, 모든 포트나 버튼이 상단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2종류로 화이트의 경우 새시(프레임)까지 도색되어 출고됩니다.

 

사일런트 케이스여서 발열문제가 잘 해소되지 않을 것 같지만, 

바람이 잘 통하지 않는 사일런트 케이스 특성을 고려해서 인지 수냉 쿨러 장착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상단의 진동을 해소하기 위해서 파워서플라이를 케이스 하단에 배치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3.5inch Slot 2개를 지원하며 2.5inch Slot은 5개까지 지원합니다.

그래픽카트의 경우 400mm까지 지원하므로 그 어느 그래픽카드나 슬롯도 장착에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메인보드는 M-ATX, 파워서플라이는 ATX까지 장착됩니다. 

다만, 5만원에 달하는 가격의 케이스이지만, 5.25inch Slot과 전면 3.5inch Slot을 제거한 것은 아쉽습니다.


6. DAMONCOM DM-8 LP

흔히들, 슬림형 컴퓨터라고 불리는 형태의 케이스입니다.

현재 다나와에서 판매되고 있는 슬림형 케이스 중에서 가장 심플한 케이스라고 생각됩니다.

 

요즘은 슬림형 컴퓨터가 인기가 없지만, 사무용 컴퓨터 특히, 브랜드 컴퓨터로는 

아직, 슬림형 케이스가 주력입니다.

제가 소개시켜주는 해당 케이스도 ATEC이라는 중소기업에서 OEM으로 케이스를 사용한

컴퓨터를 팔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 케이스는 컴퓨터 시장에서 흔히들 LP케이스라고 불리는 종류에 해당합니다.

M-ATX와 ITX규격의 메인보드가 장착되며,

3.5inch Slot이 슬림형 케이스임에도 3개가 장착가능하며, 2.5inch Slot도 2개나 장착가능합니다.

여기서 케이스 최하단부의 각 Slot이 2.5와 3.5inch Slot을 동시에 전담하기에 3.5inch Bay를 사용하지 않으면, 2.5inch 2개를 장착할 수 있고, 2.5inch Bay를 사용하지 않으면 3.5inch Bay 2개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이 중에 한 곳은 외부3.5inch Slot으로 FDD(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 혹은

Multi Card Reader(멀티 카드리더기)를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파워서플라이의 경우 LP케이스답게 TFX규격의 파워서플라이가 장착됩니다.

이는 많은 슬림형 케이스가 채택하고 있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컴퓨터가 발휘할 수 있는 성능에 제한이 있습니다. 

많은 출력을 요하는 그래픽카드를 장착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또한, 그래픽카드도 LP케이스에 장착이 되는 로우프로파일 형식의 그래픽카드가 주로 장착됩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유저분들이 내장형 그래픽카드를 사용합니다.

그래도, 성능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신다면, 

Nvidia의 전문가용 그래픽카드인 쿼드로나 AMD의 파이어프로를 장착할 수 있고,

게이밍 그래픽카드에서는 2020년 3월 기준으로 GTX 1650정도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그래픽카드 장착길이는 최대 210mm까지 이지만,

왠만하면 어느정도의 여유를 두도록 설치하길 권장합니다.

이유는, 5.25inch Slot과 HDD Bay설치가 상당히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슬림형 케이스 특성상 케이스 내부가 좁아서, 발열문제는 사용자가 해결해야 합니다.

특히, 발열이 높은 그래픽카드나 하드디스크, SSD를 다량으로 장착할 경우

혹은, 발열이 잘 해소되지 않는 확장 슬롯 등을 많이 장착한 경우,

장착할 수 있는 최대한의 쿨링팬을 장착하는 것이 보편적이지만, 

해당 케이스의 경우 추가 장착이나 기본 장착이 가능한 쿨링팬이 없기에

상당히, 열악한 케이스입니다.

 

실제로 제가 이 케이스를 사용해본 경험자로써

여름이나 실내온도가 섭씨 25도정도 되는 경우 아이들링시에도 발열량이 꽤 있습니다.

마치, 과거에 펜티엄D를 보는 듯한 발열량을 보여줍니다. 

케이스가 약간 미적지근한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요? 

제가 사용한 컴퓨터의 스펙이 당시에 4th Intel Core i5 Process였습니다.

확장슬롯은 물론 그래픽카드도 내장형 그래픽카드를 사용중이었습니다.

왠만해서는 열을 받으면 안 되는 사양이지만, 발열이 있었습니다. 

 

이 규격의 대부분의 케이스가 그렇듯 전면부에는 5.25inch Slot이 있으며, 

그 아래쪽에는 위에서 언급한대로 외부3.5inch Slot이 있습니다. 

USB 3.0 포트가 무려 2개나 있고, USB 2.0 포트도 2개 총 4개의 USB포트가 전면부에 있습니다.

이 규격의 케이스에서 USB포트가 4개가 있다는 것은 정말 이례적인 일입니다.

거의 컴퓨터로써 지원할 수 있는 왠만한 단자는 모두 지원합니다.

 

저한테 슬림형 컴퓨터 조립 의뢰가 들어와도 무조건 이 케이스로 조립을 진행할겁니다.

이 케이스를 빠는 글은 아닙니다만, 현존하는 조립형 슬림형 케이스 중에서는 이게 원탑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제가 알기로 사무실에는 아직도 특정 케이스 맞춤으로 제작된

책상이나 다이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공간에 적용하거나 공간차지가 작으므로 협소한 공간에서 활용하기에 좋은 케이스라고 판단됩니다.


오늘은 이렇게 6종의 사무용 컴퓨터 추천 케이스를 알아보았습니다.

일부 컴퓨터를 하시는 사람들은 본인읜 생각대로 저의 생각을 인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제가 보고 생각한 것을 베이스로 한다면 해당 케이스를 사무실에서 사용해서

효율이나 눈치 혹은 불편함을 겪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