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브레인 키보드와 펜터그래프 키보드 (사무용 키보드 구매 가이드 및 추천 제품)

병용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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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3. 1. 21:50

안녕하세요.

병용전자입니다.

 

오늘은 키보드 덕후인 저 '병용전자'가 사무용 키보드 구매 가이드를 지정하고자 합니다.

사무실에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물품 TOP3에 들어가는 물품인만큼 신중하게 골라야겠죠?

오늘 가이드는 각 제품별로 특징에 따라서 분류해보았습니다.

※상당히 주관적인 내용이 포함될 수도 있습니다.

 

멤브레인 키보드

 

(1) 장점


신품으로 구입할 경우 모든 키보드를 통틀어서 가장 저렴한 키보드입니다.

또한, 구조가 상당히 단순하여서 왠만한 열악한 환경에서도 꽤 오랫동안 버텨줍니다.

여기에 한 수 더 푸자면, 방수기능이 가장 착실하게 되는 접점 방식이기도 합니다. 이유는 

멤브레인 키보드를 분해하면 PCB기판은 키보드 상단의 상태표시창에만 있어서 입니다.

이 부분의 경우 제조사와 모델마다 다릅니다.

 

특별하게 스프링이 있거나 특별한 장치가 있는 것이 아니라, 단순하게 러버돔이라고 하는

고무로 이루어진 검지 손가락 손톱만한 돔이 움직여 작동하므로 소음도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소음은 같은 멤브레인 키보드라고 해도 제조사별 그리고 모델별로 상당히 차이점을 보여줍니다.

 

상당히 다양한 층의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는 키보드입니다. 

상당히 고가 라인의 멤브레인 키보드도 있는 반면 위에서 언급한 듯이 

상당히 저가 라인의 멤브레인 키보드도 있습니다. 

 

고가 라인도 있는 만큼, 타건감도 각 제조사별로 상당히 많은 차이점이 있는데요.

간단한, 예시로 저의 블로그에 올라온 

지피전자의 DT35키보드와 삼성전자의 SKG-720C와의 타건감도 상당히 다릅니다.

기본적으로 부드러운 타건감을 가지곤 있지만, 이 부드러운 타건감도 상당히 서로 다른 느낌을 보여줍니다.

(2) 단점


위에서 열악한 환경에서도 잘 작동한다고 말하였는데요.

위에서 했던 말도 크게 틀린 말은 아니지만, 러버돔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고무가 습기를 먹고 키감에 변형이 올 수 있습니다.

 

특히, 평소에 키보드에 특정 키를 잘 사용하지 않는 분들의 경우

잘 사용하지 않는 키가 있는 부분과 자주 사용하는 키가 있는 부분의 키감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유는 아무래도 평소에 자주 사용하던 부분은 부드럽고 잘 사용하지 않는 부분은 

고무가 습기를 먹어서 딱딱해질 수 있습니다.

 

이 딱딱함이 상당히 지속되면 키를 누르고 놓아도 원상태로 복구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위에서 열악한 환경에서도 잘 작동한다고 하였지만, 

그것도 다른 접점방식을 사용하는 키보드에 비해서 그렇다는 것이고,

멤브레인 키보드의 경우에도 먼지가 많은 환경에서 주로 사용하다보면 

키감에 변형이 오고 고장이 날 수 있습니다.

 

고장에 대해서 조금 더 푸자면 

키가 한 개 고장이 났을 경우 수리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특히, 저가 라인의 멤브레인 키보드에서 더욱 심한데요.

대부분의 시중에 주로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멤브레인 키보드의 경우에는 

러버돔 아래에 멤브레인 시트라고 하는 하는 것이 있어 이것이 키보드의 접점 역활을 합니다.

https://www.google.com/url?sa=i&url=http%3A%2F%2Fwww.kbdmania.net%2Fxe%2Ffreeboard%2F9060806&psig=AOvVaw0T7xbfB5hNERkItEFBpzD6&ust=1583152854298000&source=images&cd=vfe&ved=0CAIQjRxqFwoTCLjno46m-ecCFQAAAAAdAAAAABAV

위에 보이는 것이 멤브레인 시트입니다.

이 멤브레인 시트는 위에 보이는 것처럼 하나로 이루어져 있기에 

특정 키가 입력되지 않는 다고 해서 따로 그 부분만을 수리할 수 없습니다.

또한, 키보드 모델마다 멤브레인 시트의 형상이 다르게 생겼기 때문에 

각 키보드 기종별 멤브레인 시트를 구하는 것도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렇기 에 고가 라인의 멤브레인 키보드의 경우에는 

각 제조사에서 이 멤브레인 시트를 구비하거나 아예 멤브레인 시트를 사용하지 않고

PCB기판을 접점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위에서 멤브레인 키보드 자체가 부드러운 타건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을 하였지만,

부드러운 키감이라고 해서 모든 멤브레인 키보드가

일괄적인 부드러운 키감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로지텍에서 생산되는 멤브레인 키보드의 경우 상당히 딱딱한 타건감을 가지고 있는데요.

반면에, 삼성전자나 마이크로소프트의 키보드는 보통의 수준의 타건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3) 추천제품


지피전자 큐센 DT-35 

저렴한 가격에 3만원 미만 멤브레인 키보드 이면서도 

상당히 부드럽고 멤브레인 키보드와 플런저 키보드 사이의 키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3만원 미만의 멤브레인 키보드 임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으로 윤활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평범한 멤브레인 키보드와는 다르게 동시키를 지원합니다.

 

하지만, 소음이 상당히 커서 사무실에서 사용하기에는 상당히 힘든 키보드입니다.

소음 때문에 키스킨을 장착하여서 사용한다고 해도 소음이 상당히 큽니다.

 

백색과 흑색이 있으며, 인터페이스도 PS/2와 USB방식 2가지가 있습니다.

특히,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분들이 주로 사용하는 키보드인데요.

굳이 스타크래프트 이외에도 다른 게임을 플레이하시는 분들에게도 추천할 만한 키보드입니다.

Microsoft Wireless Desktop 900

일명, 무소음 키보드라고 소문이난 키보드인데요.

실제 타건음을 들어보시면 소음이 거의 없습니다.

키스킨을 사용하지 않아도 소음이 없기에 키보드와 직결감을 느끼면서 부담없이 사무실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무용 키보드로 유명한 마이크로소프트의 키보드이기에 어느 정도 제품에 대한 신뢰도 할 수 있습니다.

 

심플한 디자인에 3만원대에 키보드와 마우스 둘 다 무선으로 제공이 되는 제품이기에 

사무실에서 사용하기에 정말 제격입니다.

또한, 멀티미디어 키를 지원하기에 가정에서 멀티미디어 용도로 사용하기에도 상당히 좋습니다.

 

AES 128비트 암호화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어서 

무선 키보드의 취약점인 보안 문제에 있어서도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전원공급 방식이 건전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건전지를 다 사용했을 경우 새로 구입을 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건전지를 새로 구입하였을 경우 제조사 공식 제원상 24개월 정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특별히 걱정할 필요가 없을 듯합니다.

로지텍 MK235 

위에서 언급하였던 마이크로소프트 Microsoft Wireless Desktop 900에

비해서는 큰 메리트가 없는 키보드입니다.

 

타건감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멤브레인 키보드에 비해서는 딱딱한 타건감도 아니고

부드러운 타건감도 아닌 어정쩡한 느낌의 타건감을 보여줍니다.

소음도 부드럽지 않고 딱딱하지도 부드럽지도 않은 불편한 소음을 보여줍니다.

소음이 시끄럽지는 않은데 이 키보드로 타이핑을 하고 있는 사람 입장에서 정말 불편한 느낌이 듭니다.

마치, 물 먹은 멤브레인 키보드와 비슷한 타건감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내구성 면에서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실제로 로지텍의 비슷한 가격대의 키보드를 사용한 결과 물을 먹여도 정상적으로 작동함)

 

위에서 언급한 Microsoft Wireless Desktop 900과는 다르게 2만원대의 가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Microsoft Wireless Desktop 900와 동일하게 마우스도 지급되며 무선으로 작동합니다.

또한, 키보드의 경우 Microsoft Wireless Desktop 900와 다르게 

새 건전지를 넣었을 때 36개월 동안 작동이 가능하고 마우스의 경우 12개월동안 작동합니다.

 

소음면과 내구성 그리고 배터리 지속 시간 및 가격을 따졌을 때 상당히 괜찮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삼성전자 SKG-3000UB

DT-35를 이은 국민키보드로 유명한 키보드입니다.

타건감과 소음면에서 모든 면에서 그냥 평타를 치는 키보드입니다.

실제로 이 키보드를 사용해서 속기사 모의고사를 합격하신 분도 있을 정도로

꽤 오타율이 적고 괜찬은 키보드입니다.

하지만, 소음에 있어서는 별도의 키스킨을 구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키스킨을 제거하고 타건을 하였을 경우 소음이 좀 있습니다.

 

삼성전자에서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오타율도 꽤 낮고 내구성도 꽤 강한 편이어서 국민키보드로 이름을 날라고 있습니다.

또한, 주변 문구점이나 슈퍼마켓에서 쉽게 구입을 할 수 있어서 

고장이 났을 경우 같은 모델로 급하게 교체에 원활합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키보드와는 달리 USB방식의 유선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만원 초반대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서 부담없이 구입이 가능합니다.

펜터그래프 키보드

(1) 장점


키보드가 상당히 납작하여서 우락부락한 키보드를 선호하지 않는 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으 접점 방식입니다.

 

흔히들 노트북 키보드라고 말하거나 납짝키보드라고 부르는데요.

그래서 평소에 노트북을 사용하시던 분들이 데스트탑으로 넘어올 때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키보드입니다.

키를 누를 때 깊게 들어가지 않고 가볍게 살짝 들어가기 때문에 

장시간 타이핑을 하였을 경우 손가락이 힘들다라는 느낌이 적습니다.

이 장점만으로도 상당히 사무용으로 인기가 많은 키보드입니다.

 

사실 펜타그래프 키보드의 최대 장점은 휴대성이 용이하다는 것입니다.

가방에 넣고 다니거나 손이 들고 다녀도 크게 거슬리지 않는 점이 최대 장점입니다.

일반적인 키보드의 경우에는 부피가 큰 반면 펜터그래프트 키보드의 경우 납작하여서

작은 크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덕분에 출장이 잦으신 분들이 많이 찾는 키보드이기도 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멤브레인 키보드와 같이 가격이 크게 비싸지 않습니다.

하지만 펜터그래프트 키보드도 가격이 천차만별이어서 비싼 펜터그래프 키보드의 경우

10만원을 웃도는 제품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소음면에서는 타이핑을 하는 사람에 따라서 달라지는데요.

평소에 멤브레인 키보드를 사용하시던 분이 펜터그래프 키보드를 사용하게 되면

정말 시끄럽게 들립니다. 하판 떄리는 소리와 짤깍거리는 소리가 상당히 시끄럽게 들리게 됩니다.

거짓말 좀 보태면 왠만한 기계식 키보드 청축보다 조금 덜 시끄러울 정도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소음은 타이핑 하는 사람의 뒷통수를 후리고 싶게 만듬..

 

반면 평소에 타이핑을 조심스럽게 하시는 분들은 정말 조용하게 타이핑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것도 키보드의 종류에 따라서 상대방이 시끄럽게 느낄 수 있습니다.

 

(2) 단점


사실 장점보다 단점이 많은 키보드이기 합니다.

 

펜터그래프 키보드의 경우 위에서 언급하였드시 깊게 누르지 않아도 인식이 됩니다.

그리고 키보드 구조상 깊게 들어가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멤브레인 키보드나 기계식 혹은 다른 접점 방식의 키보드를 사용하시던 분들이

펜터그래프 키보드를 사용할 경우 키보드가 오래 버티지 못하고 고장 나는 경우가 상당히 빈번합니다.

 

 

 

 

그 이유는 펜터그래프 키보드의 구조에 있는데요. 

펜터그래프 키보드를 외국에서는 흔히들 Scissor Switch Keyboard라고 부릅니다.

즉, 키보드를 분해하였을 떄 가위처럼 생긴 X자 지지대가 있습니다.

노트북을 오랫동안 사용하신 분들이라면 한번쯤  봤을 겁니다.

위의 사진이 펜터그래프 키보드의 내부과 구조입니다.

저 X자 지지대의 내구성이 상당히 약한데요. 

그래서, 평소에 압이 강한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다가 펜터그래프를 사용하시면 

키보드가 아작(?)이 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펜터그래프 키보드의 구조를 보고 싶다고 멤브레인 키보드 키캡 분리하듯이

펜터그래프 키보드의 키캡을 분리할 생각은 절대 절대 하시면 안 됩니다.

멤브레인 키보드와 달리 X자형 지지대가 위로 뽑히면서 키보드가 고장이 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키캡의 분리가 쉽지 않은 만큼 고장의 확률도 상당히 높습니다.

만약에 펜터그래프 키보드를 먼지가 많은 곳에서 사용할 경우 

오래가지 못해서 고장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요. 그 이유는 

먼지가 빠져나갈 곳이 없기 때문입니다. 

키캡 사이 간격도 없으니 먼지가 한 번들어오게 되면 나가질 못 합니다.

그리고 분리를 하지 못하다 보니 키보드 청소를 할 수가 없습니다.

타건감에 대해서 상당히 호불호가 심각하게 갈리는 키보드 중에서 하나입니다.

멤브레인과 마찬가지로 제조사별 혹은 모델별로 타건감이 상당히 다른 접점방식인데요.

저의 경우에도 펜터그래프 방식을 좋아는 하지만 

모든 펜터그래프 키보드를 좋아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같은 펜터그래프 방식이어도 애플의 버터플라이 방식이 있고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노트북에 사용되는 가위식이 있습니다.

 

펜터그래프 타건감에는 제가 느낀 견해로 2가지가 존재합니다.

하나는 맨 땅에 손가락으로 타이핑을 하듯이 아무런 느낌과 딱딱거리는 느낌 없이 

기분 좋게 타이핑이 가능한 펜터그래프 키보드가 있는 반면에

뭔가가 눌리기는 하는데 하판을 딱딱 때려서 타이핑 중 이질감을 느끼며

타이핑을 하고 멤브레인 키보드를 사용했을 때 오히려 좋다는 느낌이 드는 키보드가 있습니다.

 

어떤 키보드가 이런 느낌이 나는지는 소비자의 경험에 달려 있습니다.

저도 펜터그래프 방식을 많이 사용해봤지만, 처음 구매를 하기 전까지는 

오로지 수많은 타건 영상에 믿어야 합니다.

 

(3) 추천 제품


레노버 ThinkPad 울트라나브 키보드

과거 IBM PC사업부를 그대로 옮겨 받은 레노버가

과거 IBM 시절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생산하고 있는 키보드입니다.

 

울트라나브 키보드는 레노버의 ThinkPad의 키보드 부분(그냥 ThinkPad 하판)을

그대로 우리가 알고 있는 미니 키보드 형태로 만든 제품입니다.

울트라나브 키보드는 사무용 키보드로 굉장히 좋은 키보드로 인식되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쫀득쫀득한 키감과 빨콩 덕분입니다.

여기서 빨콩에 대해서 말하자면 빨콩은 마우스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쉬운 예로 오락실에 있는 조이스틱으로 마우스를 조작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울트라나브 키보드의 경우에는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는데요.

유선과 무선 그리고 멀티 페어링(여러 장치를 연결하는 기능) 기능이 탑제된 버전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대가 10만원대를 형성하고 있어서 이 점은 단점에 속합니다.

로지텍 CRAFT

로지텍의 펜터그래프 키보드는 상당히 인정을 받았는데요.

타건감도 그렇고 소음면에서도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CRAFT키보드는 과거 로지텍 8시리즈의 후속 모델로 

2020년 3월 기준 로지텍의 플래그쉽 펜터그래프 키보드 모델입니다.

CRAFT이외에도 MX Keys도 있습니다.

 

CRAFT키보드는 상당히 고급스러운 모델로 이 모델은 왼쪽 상당에 모이는 다이얼인데요.

저 다이얼이 상당히 고급스럽기도 하지만 기능적으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각 프로그램마다 기능을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시스템의 볼륨을 조절할 수도 있고 오피스 프로그램과 포토샵 등에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점은 크리에이터 분들에게 상당히 추천해주고 싶은 기능입니다.

 

타건감의 경우에는 평범한 펜터그래프와는 달리 

키캡의 반동이 강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로지텍 멤브레인 키보드와는 달리

각이 잡히면서 키캡이 올라와서 상당히 안정감있는 타건감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점에서는 키캡의 반동이 강한 것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소음은 일반적인 펜터그래프 키보드의 소음이 

착착착, 탁탁탁하는 소리가 난다고 하면 CRAFT의 경우 

두두두둑두두두둑두두 거리면서 울리는 느낌을 줍니다.

고급형인 만큼 키보드에 LED백라이트가 있습니다.

하지만, 무선 키보드인 만큼 딱히 반가운 기능은 아닙니다.

LED백라이트를 사용할 경우 배터리만을 이용해서 장시간 사용이 힘들기 때문입니다.

CRAFT의 경우 일반적인 키보드와 달리 키캡에 구덩이(?)가 파져있는데요.

이 덕분에 오타율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상당히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데요.

저의 경우 오목한 키보드가 장시간 타이핑을 하였을 경우 걸리적 거려서 

불편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CRAFT의 경우 배터리 완충 후 일주일이면 다시 배터리를 충전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고

특히, LED백라이트를 켤 경우 배터리 사용기간이 정말 줄어듭니다.

그리고 가격이 거의 20만원을 육박하는 것 치고는 크게 메리트가 없다는 것도 

단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로지텍 K750r

로지텍에서 꽤 오랜기간 생산이 되고 있는 펜터그래프 키보드입니다.

제가 알기로 2010년에도 이 키보드가 생산되고 있었는데요.

태양광을 이용해서 충전을 하는 친환경적인 키보드라고 말할 수도 있겠습니다.

태양광 충전이라고 되어 있지만, 백열등이나 LED등으로도 충전이 가능합니다.

그러니 사무실과 같은 환경에서 무한정 사용이 가능합니다.

제가 로지텍에서 생산하고 있는 제품중에서 상당히 좋아하는 모델이기도 합니다.

 

키배열도 각각 떨어져 있어 오타율도 상당히 적습니다.

타건감의 경우에는 평범한 펜터그래프 키보드와 같습니다.

로지텍 자체에서는 노트북과 타이핑 느낌이 거의 동일하다고 합니다.

소음면에서도 노트북과 거의 동일합니다.

하지만, 8만원이라는 가격대와 위에서 언급한 CRAFT보다는 약하지만

호불호가 갈리는 오목한 키캡, 스페이스바의 크기가 작아서

오타율이 높아질 수 있는 점이 단점입니다.

그냥 평범한 펜터그래프 키보드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상당히 추천하고 싶은 모델입니다.


오늘은 멤브레인 키보드와 펜터그래프 키보드의 장점과 단점 그리고 추천 모델을 알아보았는데요.

제가 오늘 추천해드린 모델들은 따로 스폰서가 들어온 모델은 아닙니다.

제가 사용을 하고 느낀 점을 그대로 말한 것이므로 어느 정도 신뢰하셔도 괜찮습니다.

 

키보드라는 것이 상당히 호불호가 심각하게 갈리는 물건이어서 

여러분 개개인에 따라 느끼는 감이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