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으로 승부한다! - 삼성전자 갤럭시 Z 플립3 출시 전 루머

병용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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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7. 3. 16:23

안녕하세요.

병용전자입니다.

 

삼성전자가 최근들어서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인 갤럭시 A 시리즈와

폴더블 스마트폰 라인업인 갤럭시 Z 시리즈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상반기에 제가 갤럭시 A 시리즈가 출시되었고 하반기에는 갤럭시 Z 시리즈가 출시되는데요.

오늘은 갤럭시 Z 시리즈의 폴드와 플립 중에서 갤럭시 Z 플립3에 대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디자인

기존 갤럭시 Z 플립의 디자인도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나름 호평이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게 될 갤럭시 Z 플립3의 경우 네티즌들의 의견을 대거 반영한 듯

기존에 인터넷에 돌아다니던 예쁜 렌더링 이미지와 동일한 디자인으로 출시하게 될 예정입니다.

LETSGODIGITAL 사내 그래픽 디자이너 Gi

기존 갤럭시 Z 플립 이미지를 제가 같이 첨부해보았습니다.

기존 모델은 가로의 같은 라인에 작은 카메라 모듈과 작은 외부 디스플레이를 배치하여서

Z 플립이 마치 미니멀한 디자인을 추구할 수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임을 연상시켰습니다.

또한, 갤럭시 S20 BTS Edition에서 보여주었던 영롱한 퍼블, 갤럭시 노트20 Ultra에서 보였던 브론즈와 같은

기존 스마트폰 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컬러를 사용하여

마치, 완전히 차별화된 새로운 기기임을 어필하는 듯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Z 플립3에서는 기존과는 다른 차분하면서 최근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인테리어 소품에 가까운

삼성전자의 비스포크나 LG전자의 오브제 컬렉션에서 보여주었던

매트하면서 메탈릭과 무광이 고루 섞인 컬러를 사용했습니다.

외부에서 보이는 기존과 다른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하자면, 카메라 모듈과 외부 디스플레이가 되겠습니다.

기존에는 카메라 모듈과 외부 디스플레이가 같은 가로선상에 있었지만,

따로 분리시켜둔 느낌이 강해서 일체감이 떨어졌습니다.

 

이번 갤럭시 Z 플립3에서는 카메라 모듈과 외부 디스플레이를 하나의 검은 배젤로 묶어서 일체감을 더하고

기존 가로형의 카메라 배치를 세로형으로 변경하여 제품을 펼쳐서 사용할 때

다른 삼성전자의 모바일 제품군과 패밀리룩을 이루는 디자인이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카메라 모듈에서는 과거 경쟁사였던 LG전자의 매스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벨벳의 물방울 디자인이

적용된 듯 위에 있는 카메라 모듈은 지름이 크지만, 아래에 있는 LED 플래쉬는 작은 지름을 사용하였습니다.

외부 디스플레이의 경우에도 기존 Z 플립에서는 단순히 통화 수락 및 거절, SMS 수신 알림 정도였다면

이제는 SMS 수신 내용을 외부 디스플레이에서 볼 수 있을 정도로 디스플레이 크기가 많이 커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기존 제품과 가장 큰 변경점이라고 한다면 이제는 폴더블 스마트폰의 디자인이

과도기에서 벋어나 안정기에 도달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우징 색상은 모든 제품에서 검은색과 조합된 투톤 컬러가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좌측에 있는 이미지는 삼성전자에서 유출된 Z 플립3의 이미지입니다.

GIZNEXT의 렌더링 이미지를 보아 우선 4가지의 색상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두운 느낌의 그린, 빙그레의 오디맛 단지우유와 비슷한(?) 색상의 퍼블,

흰색 종이에 스카치 테이프 바른 느낌의(?) 옐로, 그레이가 될지 블랙이 될지 모를 어두운 검정 계열 컬러가 있습니다.

마치, 색상이 애플의 아이폰11의 색상과 굉장히 유사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이폰 유저를 끌어들이기 위함일까요?

색상은 출시되는 국가별로 상이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스펙

스펙상 큰 변경점은 눈에 띄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갤럭시 Z 플립의 경우 플래그쉽 라인업이긴 하지만,

폴더블 스마트폰의 대중화를 위한 기종이기도 하니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단가를 맞춰야 하기 위함인 것 같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 변경점은 기존 Z 플립 5G 모델 기준 갤럭시 노트20에 탑제되었던 퀄컴의 스냅드래곤 865+에서

Z 플립3에서는 최신 프로세서인 삼성 엑시노스 2100이나 퀄컴 스냅드래곤 888+로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서 제가 표를 제작할 때 삼성 엑시노스 2200을 포함시켰는데요.

 

잠깐, 삼성 엑시노스 2200에 대해서 설명드리자면, 아직 엑시노스 2200은 출시되지 않았고 이 마저도 가명입니다.

2021년 상반기 애플에서 M1칩을 맥북이나 아이맥과 같은 PC뿐만 아니라 모바일 기기인 아이패드 프로 5세대에도

탑제하여 모바일 기기의 성능을 PC와 동일 시하였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경우 퀄컴의 스냅드래곤의 약간의 개선형인 듯 아닌 듯 하는 프로세서를 계속해서 탑제해왔습니다.

특히, 갤럭시 탭의 경우에는 항상 애플의 아이패드보다 못한 프로세서 성능을 보여주곤 하였습니다.

 

이번에 삼성에서도 자사의 엑시노스에 AMD Radeon GPU를 탑제하여

그래픽 성능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세서입니다.

IT계에서는 삼성 엑시노스 2200의 성공 여부에 따라서 앞으로 삼성전자 모바일 제품군의 성능을 잠담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을만큼 많은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프로세서입니다.

하지만, 이 프로세서가 지금 당장 Z 플립3에 적용될 가능성은 그렇게 높지 않다고 판단됩니다. (개인적인 의견)

아마, 제 생각에는 이번에는 여느 하반기에 출시되는 모바일 제품군처럼 상반기 플래그쉽 프로세서였던 

퀄컴 스냅드래곤 888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888+가 탑제되거나 엑시노스 2100이 탑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렌더링 이미지에서도 파악할 수 있었듯 기존 Z 플립보다 카메라 모듈의 크기가 커진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카메라 모듈이 기존에는 기본 카메라와 광각 카메라 구성으로 되어있었습니다.

이번 Z 플립3에서는 광각과 초광각 카메라로 구성되어 있어 기존보다 넓은 화각으로 촬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면 카메라의 경우 화소 수가 늘어나는 것도 있지만, 그 보다

UDC(Under Display Camera: 카메라가 화면 아래에 위치하여 펀치홀과 같은 외부로 카메라 노출을 최대한 가리는 기술)이 적용될 가능성도 있습니다만, 제가 렌더링 상에서는 UDC의 적용 여부를 확인하지 못 했습니다.

UDC의 경우 OLED의 투명한 특성을 이용하여 그 아래에 카메라를 둘 수 있는 기술을 말하는데요.

이 경우 어두운 화면의 경우 기존 펀치홀과 같이 카메라 렌즈가 눈으로 식별이 됩니다.

하지만, 밝은 화면에서는 확실히 UDC적용 여부가 확인 가능합니다.

따라서 제가 표를 제작할 때도 UDC가 적용되지 않았을 경우를 기준으로 두고 제작하였습니다.

 

화면 크기의 경우 외부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대폭 증가할 뿐

내부 디스플레이의 사양은 약간의 증가 빼곤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배터리의 경우 갤럭시 Z 시리즈 모든 스마트폰이 좌우로 배터리 팩이 나눠져있습니다.

이번 Z 플립3에서도 양쪽으로 배터리가 분리되며 양쪽 배터리 팩 용량의 합은 기존과 동일할 것으로 보입니다.

배터리 충전 속도는 기존보다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서 제가 표에는 정리하지 않았지만, 기존 USB 2.0의 C타입 단자가 USB 3.1이상으로 올라갈 가능성도 보입니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11이 적용되며 One UI 버전은 출시일 당시 가장 높은 버전이 들어갑니다.

 

예상 출시일과 가격

기존 갤럭시 Z 시리즈와 동일하게 2021년 하반기에 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갤럭시 Z 플립3는 2021년 8월 말 쯤에 언팩 행사를 통해서 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출고가는 갤럭시 Z 플립 LTE모델의 출고가가 1,650,000원이었습니다만

이번 갤럭시 Z 플립3에서는 폴더블 스마트폰 유저층을 확대하기 위해서 기존 갤럭시 S 시리즈나 노트 시리즈와 비슷한 가격대인 1,100,000 ~ 1,300,000원 사이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운명이 이번 갤럭시 Z 폴드3에 달려있는만큼 가격대가 부담스럽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의 갤럭시 Z 플립3 디자인은 4월쯤부터 인터넷에 돌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네티즌들의 반응이 굉장히 좋았던만큼 이번 갤럭시 Z 플립3는

갤럭시 A32와 52, 72와 같이 디자인 측면으로 호평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갤럭시 S20을 시작으로 삼성전자 플래그쉽 모바일 제품군이 호평받은 적이 거의 없었던 것 같은데

오랜만에 플래그쉽 라인업에서 호평이 이어지니 저 또한 기분이 좋습니다.

올해는 삼성전자의 플래그쉽 라인업이 올해의 스마트폰 판매량 TOP10에 들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 또한, 원래 폴더블 스마트폰에 큰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에 출시할 Z 플립3는 정말 관심이 가네요. 

다음, Z 플립3 관련 포스팅은 언팩 행사 쯤에 올라올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