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IME Extender-GIGA WiFi확장기 사용기

병용전자

·

2020. 6. 25. 15:03

안녕하세요.

병용전자입니다.

 

오늘은 EFM네트웍스의 ipTIME Extender-GIGA 무선인터넷 확장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본 상품은 자비로 구입한 것이며 어떠한 협찬도 받지 않았음을 알려드립니다.

 

 

 

 

 

 

무선인터넷 확장기란?


우선 무선인터넷 확장기는 무선AP(공유기)에서 오는 무선인터넷 신호를 증폭(늘려주는)장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서 어떤 건물 1층에다가 무선AP를 설치했는데 2층에서 Wi-Fi를 사용하려고하니 Wi-Fi신호가 약하게 잡힐 때

2층에다가 무선인터넷 확장기를 설치해서 1층 무선AP에서 오는 Wi-Fi신호를 잡아서 2층에 다시 뿌려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무선인터넷 확장기는 이런 분들에게 추천드리는데요. 

1. 낮은 층에서 위에 있는 층의 Wi-Fi를 땡겨 잡을 때 혹은 윗층에서 낮은 층의 Wi-Fi를 땡겨 잡을 때 쓰시면 좋습니다.

아무래도 층사이에는 LAN선을 깔기엔 힘들지만 Wi-Fi신호를 땡겨 잡는 것은 쉬우니깐요.

2. 특정 방에 Wi-Fi신호가 너무 약해서 도저히 인터넷을 제대로 쓸 수 없을 때

3. 목욕탕이나 야간 주점 등 낮에 인터넷 기사님 혹은 컴퓨터 출장 수리 기사님을 부르기 애매할 때 스스로 Wi-Fi를 확장할 때

 

위와 같은 상황에서는 무선인터넷 확장기를 사용하기에 적합한 상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개봉기


은색 봉다리(?)에 곱게 담겨서 제 손에 도착했습니다.

패키지는 ipTIME이 늘상 포장하던 사진인지 그림인지 구별 안 되는 제품형상과 

새 하얀 패키지에 제품명이 똭! 하니 박혀 있습니다. 저는 이 패키지가 정말 마음에 듭니다.

박스 하단이 구겨져 있는건 제가 쎄게 놔서 저렇게 된 겁니다.

제품 뒷면에는 무선확장기의 사양이 적혀 있는데요.

인터넷쪽으로 빠싹한 지식은 없지만 2.4GHz와 5GHz를 동시에 지원하는 것 보니깐

GIGA인터넷을 확실히 지원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디자인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이 제품은 콘센트에 바로 똭하고 꽂는 제품이라 따로 어댑터를 연결할 필요가 없습니다. 

즉, 어댑터가 일체형으로 내장되어 있습니다.

제품을 열어도 ipTIME 특유의 포장이 느껴집니다.

뭐랄까? 상당히 친환경적인 포장방식을 고수한다고 해야 할까요?

패키지 안에는 제품설명서와 본체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사용기 및 인터넷 속도


ipTIME제품답게 새 하얀 본체가 우선 저의 눈을 정화시켜줍니다.

디자인에 대해선 별 할 말 없이 예쁩니다. 

본체에 보면 햐얀 배경속에 검은색 직사각형이 보이는데 저 부분은 확장기의 상태를 표시해주는 창입니다.

뒤에 있는 고경표는 신경쓰지말자..

후면부에는 열을 방출할 수 있는 통풍구가 있고 

제품 우측에 RJ45(LAN선 단자)는 무선 확장기에서 오는 신호를 바로 컴퓨터에 물려 무선 랜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고 유선 공유기나 스위치허브에서 오는 신호를 이용해서 무선AP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장치 셋팅하는 과정은 제가 제대로 담지 못 했는데요.

그 이유는 너무나 다양한 방법으로 장치를 셋팅할 수 있고, 자칫 보안상에 문제도 있고 해서 올리지 못 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셋팅이 진행되는 한 장면입니다.

저의 경우 컴퓨터와 확장기를 연결 후 확장기 셋팅 페이지에서 대상 공유기를 선정하여서 땡겨왔습니다.

 

무선 확장기의 기본 출고 셋팅만 따르면, 땡겨온 공유기와 같은 SSID(공유기 이름)을 사용하게 됩니다.

즉, 기존 공유기를 쓰던 위치에서 확장기가 있는 곳으로 옮겨도 따로 설정없이

공유기와 확장기를 같은 무선AP로 인식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점은 상당히 편리했습니다.

 

모든 무선 확장기 설정을 끝 마치고 인터넷에 접속한 모습입니다.

인터넷 속도는 주 공유기에서 속도는 큰 차이 없었지만,

무선 확장기에서 땡겨온 인터넷의 경우 주 공유기에 비해 상당히 느린 속도로 인터넷 접속이 가능했습니다.

무선 확장기의 경우 최초 인터넷 접속시에 페이지를 불러오는 속도가 상당히 느렸지만, 접속이 완료된 후에는 다른 페이지 간의 접속도 큰 문제 없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Naver에서 Youtube 혹은 Danawa에서 Nate와 같이 완전히 다른 페이지 간의 접속은 딜레이가 있었습니다.

 

또한, 환경에 따라서 인터넷 접속 속도도 큰 차이가 있었는데요.

그래서, 인터넷 속도 측정과 같은 전문적인 측정은 큰 의미가 없었습니다.

저희 집의 경우 주 공유기와 무선 확장기 간의 거리가 4m 이상 떨어져 있으면서도 벽으로 막혀 있는 공간이어서인지

속도가 더욱 다운되는 느낌은 있었습니다. 

 

SKT FTTH 500mbps로 인터넷 신호를 받는 주공유기에서 주공유기의 속도는 400mpbs정도 나오지만,

확장기를 통해서 인터넷 속도를 측정하면 100mpbs도 안 나오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즉, 환경을 많이 탄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 무선 확장기가 기가인터넷을 사용해서인지 예전에 우연히 접했던,

mpbs급의 무선 확장기보다는 훨씬 빠른 속도를 제공받았습니다.

워낙, 열악한 환경인 저희 집 인터넷 환경에서도 이 정도 속도를 뽑아낸 것으로도 저는 상당히 만족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