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모니터는 쓸만할까? 엑사비오 24인치 Full HD모니터 X2400EW Plus

안녕하세요.

병용전자입니다.

 

오늘은 엑사비오에서 나오는 중소기업 24인치 Full HD모니터를 들고왔습니다.

 

선택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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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쓰던 삼성 23인치 Full HD TV모니터 전원부가 문제가 생겨서 새롭게 구입했습니다.

기존에 브랜드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어서인지 중소기업 모니터가 썩 좋게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제 컴퓨터에는 하루하루 써야할 중요한 자료가 많았고 더 이상은 예비 모니터로 CRT모니터를 못 쓸것 같아서,

DT35에 옆에 삼성 싱크마스터 17인치 모니터가 있어서인지 마치, 2007년에 온거 같다...

 

기존 모니터와 스펙을 최대한 비슷하게 23~24인치 모니터에 Full HD(1920X1080)해상도를 지원하며,

좋은 품질은 아니더라도 소리가 들리는 정도의 내장 스피커가 기본적으로 있어야 했습니다.

추가적으로 바라는 것이 있었다면, RGB포트가 있어서 컴퓨터 정비시에 사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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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포장 그것도 저렴한 중소기업 제품에 많은 것을 바라지는 않고

그냥 제품 개봉시에 제품에 문제가 없을 정도의 포장이면 상관없었습니다.

 

제품 박스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위에 손잡이도 있고, 몰랐는데 IPS패널이라고 광고도 하고 있고

저기 엑사비오라고 적힌 글씨를 LG나 삼성으로 바꿔도 믿을 정도로 괜찮은 포장이었습니다.

저는 그냥 겉에 글씨도 없는 박스에 담겨 올 줄 알았는데 첫인상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박스에 있을 때는 흰색 보호스펀지(?)같은 걸로 이상 없이 잘 포장되어 왔습니다.

박스에는 구성품으로 사용설명서(설치 가이드 포함)와 모니터 본체 그리고 모니터 받침대가 따라 왔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전원케이블 및 RGB케이블, DVI케이블이 따라왔습니다.

케이블 길이가 좀 짧은 것 외엔 구성품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추가로 AUX단자로 지원하는 모니터인 만큼 AUX(In Out)케이블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3.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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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손을 거쳐간 모니터 중에서 설치는 가장 쉬웠는데요.

받침대하고 모니터를 얹으면 그냥 조립이 끝났습니다.

얹으니깐 따로 나사를 조일 필요도 없고 알아서 결착되게 되어 있었습니다.

플라스틱끼리 맞닿아서 결착되는만큼 쉽다는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었는데요.

 

왠만한 흔들림에는 모니터가 움직이지 않고 잘 있는데,

모니터를 잡고 흔들면 모니터 받침대랑 모니터랑 따로 놀듯이 유격이 꽤 있습니다. 

4. 제품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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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는 컴퓨터의 얼굴마담(?)이므로 디자인이 상당히 중요한데요.

전면부입니다. (※카메라 상태가 좋지 못해 사진 품질이 좋지 못한 점 양해바랍니다.)

전면부는 한세대 이전의 모니터 디자인인 듯 하이그로시가 떡칠되어 있습니다.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데 최근 출시되는 모니터의 디자인과는 많이 동 떨어져 있었습니다.

 

실제로 해당 모니터의 출시일자가 제가 알아본 결과 2015년도 임을 고려해도 별로 인 것 같습니다.

제가 하이그로시를 싫어하는 이유는 다름이 아닌 먼지가 너무 빨리 쌓입니다.

먼지가 별로 안 쌓여도 하이그로시는 엄청 먼지가 많이 보기에 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받침대 디자인도 좀 줄이고 무늬도 없애고, 브랜드 네임도 

최근 출시되는 모니터처럼 줄였으면 좋겠습니다.

 

측면부입니다. 측면부는 나름 괜찮은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측면부의 너비가 큰 편은 아니지만 뒤에 AD보드와 인터페이스 단자가 있는 부분이 생각보다 커서

측면부 너비가 얆은 것이 큰 메리트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측면부의 디자인은 나름 나쁘지 않습니다.

 

모니터 우측면에는 OSD버튼들이 집합되어 있는데요.

모니터 전면에서 보았을 때는 터치로 되어 있는 것 같아보이지만, 물리 버튼으로 되어 있습니다.

버튼들이 상당히 많은데요. 모니터 조작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모니터 받침대에는 이렇게 무늬를 내 놓았는데요.

음... 디자인 때문이라도 나중에 모니터 암 박아야 겠습니다.

 

후면부를 보면 모니터 암을 장착할 수 있는 베사(VESA)홀이 있습니다.

후면부 디자인도 평타이상은 하는 것 같습니다.

그냥 컴퓨터 좀 안다는 사람이 보면 딱 중소기업 모니터라는 것을 알 수 있을 마감입니다.

 

후면단자입니다.

좀 의외였던게 저가형 모니터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전력소모가 적은 LED모니터에 AC단자가 들어가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CRT와 TFT-LCD이후에 저런식으로 AC단자로 전력을 공급하는 모니터를 본적이 없는데 의외였습니다.

그렇다고 실사용할 때 발열이 심하거나 그렇지는 않았는데,

DC단자를 쓰지 않으니 컴퓨터 뒷부분 선이 너저분해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굵은 선이 들어가다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가형임에도 스피커가 장착되어 있어 Audio IN단자가 있고, 최근에 점차 모습을 감추는

RGB포트와 DVI포트가 있습니다. 

HDMI와 DP포트가 없는 것은 아쉽지만, PC정비를 할 때는 RGB포트와 DVI포트가 유용함으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5. 실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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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를 컴퓨터와 연결해보았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사진 품질이 좋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화면은 깔끔하게 이상 없이 잘 나왔습니다. 하지만 모니터를 처음 DVI포트에 연결하고 실행하였을 때

화면이 너무 쨍한 감이 없지 않아 있어서 따로 OSD와 그래픽 카드 설정을 좀 보았습니다.

처음 전원을 인가하였는데, 무결점이라 그런지 결점테스트도 잘 해서 나온 것 같습니다.

아래 링크에 가면 모니터 불량 화소 및 모니터에 관한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http://www.monitor.co.kr/a/1/

monitor.co.kr - 모니터 불량화소 테스트 사이트

무결점이란? 결점이 기본적으로 있다고 해도 제조사에서 이에 대한 보장을 제대로 해준다는거지

모니터에 무결점을 위해 특별하게 기능을 추가하거나 작업을 한 것은 아니랍니다.

쉽게 생각해서 보험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모니터의 장점 중 하나인 160~170도의 화각을 한번 테스트 해 보았습니다.

사진상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실제로 모니터를 해당 각도에서 보아도 잘 보였습니다.

제가 이전에 사용했던 모니터가 VA인가 TN패널일텐데, 해당 모니터는 IPS패널이어서 인지 정말 잘 보였습니다.

 

스피커 성능에 관한 테스트도 진행해보았습니다.

스피커는 그냥 들리는 수준입니다. 영상물을 보면 영상에서 이 사람이 뭐라고 하는지 들리는 수준?

베이스는 그냥 "푸푹푹푹"거리는 수준..? ㅋㅋㅋㅋ

네, 더 이상 자세한 내용은 생략하겠습니다.

 

추가로 스피커 볼륨에 대한 설명을 하자면, 스피커 볼륨을 높인다고 UP버튼을 눌러도 변화가 없을겁니다.

이럴 땐 ,DOWN버튼을 눌러서 볼륨 조절창으로 진입하여서 UP버튼을 눌러야 합니다.

그리고 지난 삼성모니터에서는 그렇진 않았는데, 

일정 시간이 지나면 볼륨 조절창이 꺼져야 하는데 꽤 오랫동안 떠 있다가 꺼집니다.

그래서, 저는 볼륨 조절하고 바로 EXIT버튼을 누릅니다.

 

6.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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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많은 종류의 모니터를 써보진 않았지만, 중소기업 모니터는 2번정도 써봤는데요.

지난 번에 써봤던 것이 비트엠인가? 그 브랜드꺼를 써보고 이번에는 엑사비오의 제품을 써봤는데요.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물론, 전면에 하이그로시가 떡칠된 것과 전반적인 디자인 그리고 스피커 성능은 별로이지만,

모니터로써의 품질과 RGB와 DVI를 지원해서 PC정비시에 용이하다는 점,

저렴한 가격임에도 24인치에 Full HD 해상도를 깔끔하게 지원한다는 것,

저가형임에도 스피커가 장착되어 있다는 점은 정말 칭찬할만한 제품이었습니다.

 

산업환경이나 싼마이(?)에 빨리 모니터를 구한다고 하면 나쁘지 않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