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진 삼성전자 IM 부문 사장 "내년에 노트 시리즈 출시 준비 중.." 갤럭시 노트 시리즈 단종설 부인

병용전자

·

2021. 3. 27. 20:18

 

안녕하세요.

병용전자입니다.

오늘은 다소 기쁜 소식으로 찾아왔습니다.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극초반)까지 IT업계를 뒤흔든 루머가 있었는데요.

저도 한 번 언급했지만, 삼성의 갤럭시 노트 시리즈가 노트20을 마무리로 단종될 가능성이 있다는 루머였습니다.

 

 

삼성 갤럭시 노트20의 후속 노트21 루머 시작! 과연 노트21은 마지막 노트일까? 루머 총정리

안녕하세요. 병용전자입니다. ​ 오늘은 삼성전자의 플래그쉽 모바일 라인업인 갤럭시 노트20의 후속모델이 될 노트21에 대해서 언급하고자 합니다. ※노트 21 관련 루머는 전파인증도 거치지 않

quddydwjswk.tistory.com

↑병용전자에서 올린 노트 시리즈 단종 루머 관련 포스팅

오늘은 이 루머의 공식적인 종말을 불러 일으킨 삼성전자 "고동진" IM사업 부분 사장의 부인을 들어보겠습니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 단종설은 왜? 돌게 되었을까?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2011년 출시 이후부터 지금까지 노트7 폭발사건을 제외하면

국내외 시장에서 패블릿(Phone+Tablet computer)이라는 특수한 플랫폼에서 꾸준한 판매실적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이폰3GS가 쏘아올린 스마트폰 시장이라는 플랫폼에서 3.5인치 남짓하던 디스플레이 크기에서

현재는 지난 번에 포스팅한 갤럭시 A시리즈 등의 중급기 혹은 보급형 모델에서도

6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탑제하는 등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 크기는 해가 지날 수록 빠르게 커져왔습니다.

갤럭시 노트 1세대가 2011년 당시에 5인치대 화면에 S펜을 탑제하여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당시 같은 플래그쉽 라인업이었던 갤럭시 S2의 화면이 4인치대 화면이었는데요.

당시에 노트는 다른 바형(Bar) 스마트폰들과는 달리 1인치 이상 큰 화면을 가지고 있어

대형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2020년 갤럭시 노트20 울트라의 디스플레이는 6.9인치 디스플레이고

같은 년도에 출시한 S시리즈인 S20 울트라의 디스플레이가 6.9인치 디스플레이입니다.

0.1인치의 차이도 없이 두 스마트폰 모두 대형 디스플레이가 탑제되었습니다.

그 만큼 최근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들은 대부분 6인치 이상의 대형 디스플레이를 탑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S20 울트라가 대형 디스플레이만을 탑제하였다면 큰 문제가 없지만, 후속으로 출시한

갤럭시 S21 울트라의 경우 갤럭시 노트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S펜을 탑제하고 있습니다.

물론, 노트 시리즈의 큰 메리트였는 S펜이 수납되지는 않지만,

S펜이 S시리즈에도 적용된다는 것만으로도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는 굉장한 경쟁상대가 생긴겁니다.

추가로 2019년 상반기 삼성전자에서 쏘아올린 갤럭시 폴드 1세대의 출시로

패블릿에 관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펼쳐졌습니다.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가 7인치를 넘어서면 안 된다는 법칙을 깨게 되었고

이로 인해 대형 디스플레이의 패블릿으로써의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메리트는 많이 상실되었습니다.

이제 이 상황에서 갤럭시 폴드 시리즈에서 S펜을 탑제하면 어떤 상황이 펼쳐질까요?

대형 디스플레이에 S펜까지 탑제되는 기존 갤럭시 노트의 라인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 있었던 일


삼성전자는 2021년 3월 1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2회 정기 주주총회가 열였습니다.

주주총회에서 주주 측 질의 답변 시간에 주주 측에서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단종에 관련된 질문을 하였습니다.

여기서 드디어 노트 시리즈 단종설 이후 최초 공식 답변이 나오게 되었는데요.

삼성전자 고동진 IM사업 부분 사장이 직접 응답을 하였는데요.

고동진 사장은 "하반기 노트 시리즈 출시는 어려울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고동진 사장은 여기에 덧붙여 "S펜 사용경험은 어누 누구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가 열심히 노력해온 분야.."

"갤럭시 S21 울트라에 S펜 기능을 구현했다.

1년에 S펜을 적용한 플래그쉽 모델을 2개 내는 건 부담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삼성전자 측에서도 갤럭시 S21 울트라 모델과 갤럭시 노트 20의 후속이 될 모델 간의

cannibalization(먼저 출시한 신제품이 이후에 출시한 신제품과 간섭이 생겨 묻히게 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이를 염두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여기에 덧붙여 고동진 사장은

"갤럭시 노트 시리즈가 지난 10년간 지속해서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을 받아온 중요한 제품 카테고리인 만큼,

내년에는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이다.

내년에 출시 시기는 변경될 수 있으나 지속해서 출시하려고 사업부에서 준비 중이다."라며

2021년 하반기에는 갤럭시 노트 20의 후속이 없지만,

내년에는 새로운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만나 볼 수 있을 희망을 주었습니다.

이로써 모든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단종설은 끝이 났습니다.

올해는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출시가 어려울 수도 있다하니 Fan Edition의 출시여부도 불투명합니다.

제 생각에는 내년 상반기 갤럭시 S 시리즈가 출시하는 시기에 같이 노트 시리즈도 출시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혹은, 갤럭시 S 시리즈와 노트 시리즈가 2년에 한 번씩(그러니 쉽게 말하면 격주로) 출시할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위에서 고동진 사장이 직접 출시 시기가 달라질 수도 있다는 말은 노트 시리즈의 출시 시기가 달라진다면 제 생각엔

연 상반기에는 바형 스마트폰이 출시를 하고 하반기에는 폴더블 스마트폰이 출시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갤럭시 노트 20 후속은 어떤 스펙일까?


아직 갤러시 노트 20의 후속이 될 모델에 대한 그 어떠한 스펙도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제가 지난 번에 올린 노트 20 후속 관련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올해 어느 정도 신빙성있는 갤럭시 노트 20 관련 소식이 없었습니다.

제가 올린 포스팅 마저도 출시일자부터 공식 발표 이후 틀어진 상황이라 믿을 수 없는 정보가 되었습니다.

이 부분에 관련해서는 소식이 전해지는대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뜬금없이 등장한 갤럭시 노트 20 후속의 출시여부에 굉장히 중요한 고동진 사장의 답변을 들어봤는데요.

저를 비롯한 전세계의 수많은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팬(Fan)들은

고동진 사장의 답변 덕분에 굉장히 안심을 하고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최근에 와서는 폴더블 스마트폰과 대형 디스플레이를 탑제한

S시리즈 혹은 다른 스마트폰으로 기존 노트와 같이 패블릿으로써의 완전한 독창성은 덜 해졌지만,

바형 스마트폰임에도 굉장히 큰 디스플레이와 각진 디자인,

S시리즈 이후에 출시하는 패블릿답게 안정된 소프트웨어와 S시리즈보다 뛰어난 AP성능

삼성 모바일 제품군 중에서는 유일하게 제품 자체에 S펜이 내장되어 수납이 용이한 패블릿으로

많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삼성전자에서 끊임 없이 바형 스마트폰 형태로 노트 시리즈를 꾸준히 출시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