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경형 SUV, 20년만에 출시하는 현대 경차 AX

병용전자

·

2021. 1. 31. 16:01

안녕하세요.

병용전자입니다.

오늘은 현대자동차에서 20년만에 출시하는 경차이자 국내 최초로 출시하게되는 경형 SUV

개발코드 AX1인 현대자동차에서 개발 중인 차량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아직 출시 이전의 차량이고 국내에 출시한다는 보장이 없는 차량입니다.

현대 AX1는 아직 위장막 차량 스파이샷도 거의 없어 분류 없이 그냥 글로만 서술하도록 하겠습니다.

판매 배경


현대 AX1는 최근들어서 계속해서 유행하는 SUV의 인기에 힘 입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현대자동차에서는 쌍용의 티볼리나 르노삼성의 QM3와 같은 소형SUV의 꾸준한 인기에

(좌) 쌍용 티볼리 (우) 르노삼성 QM3

 2017년에 "코나"라는 소형SUV를 등장시켰습니다.

코나는 2017년 출시 이후 그럭저럭 판매량이 나오게 됩니다.

시장에 늦게 등장하여서 경쟁사의 티볼리에 밀리는 감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나름 판매량이 2020년 12월에도

국산차 총 판매량 순위에서 29위를 차지하고 몇 달전에는 더 뉴 티볼리가 나왔었습니다.

이런 코나가 나름 판매량이 선빵이 되니 현대자동차에서는 최근 유행하는 가정환경 유형 중에 혼라이프(혼자 사는 유형)에 맞는 자동차인

베뉴를 2019년에 출시하게됩니다.

베뉴가 출시할 때 이미 사람들은 코나가 소형차이니깐 더 작은 SUV라면 경차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코나가 지금의 기아자동차의 셀토스정도라면 베뉴는 지금은 단종을 해버린 스토닉 크기의 차량이었습니다.

이런 베뉴도 코나에 이어서 나름 소형SUV시장에서 판매량이 저조했지만 버텨주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자 그런데 여기서 이상한 점이 있죠? 솔찍히 말해서 베뉴랑 코나 모두 판매량이 너무 저조합니다.

다나와 자동차

2020년 12월 기준 국내 소형SUV 1대장은 트레일블레이저이고 2위가 셀토스 3위인 XM3는 분류가 살짝 다르니 제껴두고,

4위는 티볼리입니다. 여기서 보여주는건 현대자동차에서 생산하는 모든 소형SUV의 판매량이 정말 적다는 겁니다.

심지어 코나의 경우 이게 더 뉴 코나로 페이스리프트 한 이후의 판매량입니다.

페이스리프트를 거쳤음에도 판매량을 죽 쑤고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한국의 경차 시장은 예전에 비해서는 많이 죽었습니다. 위 그래프에서도 보이듯이 판매량은 계속해서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다.

따라서, 제 생각에는 현대 AX1는 국내 출시보다도 해외 출시를 목적으로 제작되는 차량이될 듯합니다.

해외 판매 타깃으로는 인도, 파키스탄과 같은 중동지역과 소형차를 선호하는 유럽계열이 주 판매 타킷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외 출시를 하는 동시에 국내 출시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대 AX1은 광주글로벌모터스를 통해서 생산될 예정입니다.

광주글로벌모터스에서 생산을 하여 수출을 하고 국내에서도 판매를 한다는 계획입니다.

개발을 기아자동차에서 하고 생산을 동희오토에서 하는 기아 레이와 모닝과 비슷합니다.

현대 AX1 스파이샷


현대 AX1이 맨 처음 포착된 사진입니다. 위 카캐리어에 실려있는 모델은 AX1의 인도형 모델입니다.

기아 모닝과 쉐보레 스파크와는 달리 각진 모습인데요. 이는 기아 레이와 유사합니다.

윈드쉴드가 바로 세워져있고 차량의 디테일 등이 대부분 각진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다만, 레이와는 차량 개발 컨셉이 다릅니다. 레이의 경우 가족들이 함께 타거나 짐을 실기 위해 탄생한 경형 박스카 컨셉이지만,

AX1은 CUV(Crossover Utility Vehicle=크로스오버 자동차, 승용차와 RV의 장점을 모아둔 차량) 컨셉으로 제작된 차량입니다.

기존 경차라고 하면 모닝과 스파크에 SUV(Sport Utility Vehicle)적인 요소를 첨가하여

RV(레저용 차량) 감각을 추가하여 만들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차량 전면부를 보시면 출시 당시에 각지게 나왔다는 베뉴보다 더욱 각진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후드 앞에 그릴부분이 일단 직각으로 딱 짤라 놓은 디자인이고 윈드쉴드가 직각에 가깝게 세워져있습니다.

또한, 휠하우스의 디자인이 둥글지 않고 각지게 디자인이 되어 있으며 포착된 차량의 휠 디자인 또한,

둥근직사각형 모양의 휠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사이드미러 또한 각지게 되어 있습니다.

차량의 루프에는 베뉴에서 보았던 루프랙이 있고 최근 모닝과 레이에서도 적용되는 샤크안테나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도어의 디자인도 모서리마다 둥글면서도 각지게 디자인되어 있는게 포인트입니다.

 낮은 등급의 현대 AX1으로 추청되는 차량입니다.

전면 헤드라이트는 싼타페와 코나에서도 선보였던 방향지시등과 헤드램프가 분리된 디자인을 볼 수 있습니다.

또 위 스파이샷 차량은 낮은 옵션으로 추청되어 주간주행등나 헤드램프가 할로겐 타입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부분은 위장막이 완전히 벗겨진 이후에 다시 한 번 확인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릴에는 경차로 생산되는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그릴 패턴이 꽤나 정교하게 제작되었습니다.

다른 스파이샷 차량에서는 낮은 등급의 차량으로 추정되며 사이드미러에 방향지시등을 매립하지 않고

차량의 앞휀더에 사이드 방향지시등을 매립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휠하우스에는 플라스틱으로 마감하여서

SUV적인 느낌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경차 인지라 4홀 휠을 사용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의 디자인이 각지면서도 둥글게 디자인되어 있고 1열 윈도우와 2열 윈도우의 높이가 차이가 납니다.

2열 도어 캐치는 쉐보레 스파크와 현대 벨로스터와 유사하게 2열 윈도우 뒤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트림이 낮은지라 샤크안테나가 아니라 그냥 출고시에 지급되는 안테나를 돌려서 끼울 수 있는 안테나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상단에 루프랙도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트렁크 디자인은 베뉴와 유사한 디자인입니다.

국내에 시판되고 있는 다른 경차들과 마찬가지로 뒷바퀴가 최대한 차량 후면으로 빠져있고 범퍼의 깊이를 줄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 외에 다른 나라에서 시판되는 AX1은 차량의 길이가 조금 더 늘어날겁니다.

대부분의 경차들은 차폭이 좁아 이를 넓어보이게 하기 위해서 램프류의 디자인을 차량 맨 가장자리에 위치하게 하는게 일반적인데요.

특이한 점은 경차임에도 리어램프를 차량 가운데에 위치하도록 디자인한 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코나와 베뉴와 마찬가지로 후진등과 방향지시등의 위치를 분리시켜놓은 디자인입니다.

위 차량은 방향시지등을 넣은 AX1인데요. 뒷모습은 어떤식으로 나올지 도저히 감이 안 잡히네요.

제 생각엔 다른 현대자동차와는 달리 리어램프에 각종 무늬르 넣어 디자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대 AX1의 파워트레인


차량의 기반이 되는 플랙폼은 개발도상국에서 판매가 되고 있는 현대 상트로에 적용되고 있는 K1 플랫폼이 적용됩니다.

이는 기아 모닝과 레이에 적용되는 플랫폼과는 사뭇 다른 플랫폼이죠?

엔진으로는 기아 모닝에 탑제되는 스마트스트림 G1.0엔진이 탑제됩니다. 그러니 카파 엔진이 탑제된다는거겠죠?

한국에는 이렇게 국내경차규격에 맞춰서 1000cc미만의 엔진을 탑제하고 수출 모델에는 1100cc엔진이 탑제될 예정입니다.

변속기는 수동 5단변속기와 자동변속기가 탑제될 것이고 국내에는 무단변속기(IVT)가 탑제될 예정입니다.

다만,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모닝보다 차량의 총중량이 높을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연비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부분은 현대자동차에서 알아서 잘 수정해서 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대 AX1의 가격


최근에 현대자동차는 차량의 가격을 전반적으로 올려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쏘나타는 2000만원 그랜져는 3000만원 모닝은 1000만원이었지만 지금은

쏘나타도 3000만원 그랜져는 4000만원 모닝도 옵션을 올리면 1600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차량이 되었습니다.

현대 AX1은 최근에 현대자동차의 컨셉과는 달리 저렴한 가격으로 AX1을 국내출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AX1은 옵션에 따라서 800만원에서 시작하여서 1000만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를 형성하며 판매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경차는 싼맛에 구입하는 소비자가 많은데 이런 싼맛에 AX1을 구입할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AX1의 컨셉트카와 예상도


 2011년 현대자동차는 서울모터쇼에서 "현대 커브"혼다 슈퍼커브랑 관련 없음라는 경형 SUV를 선보인적있었습니다.

2021년이 된 지금에야 커브는 경형 SUV로써의 모습으로 AX1으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AX1의 렌더링 이미지입니다.

렌더링 이미지에서도 볼 수 있듯 차량이 상당히 각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오른쪽 렌더링 이미지보다는 왼쪽 이미지에 가깝게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은 이렇게 현대자동차가 20년만에 출시하는 경차인 AX1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현대 아토즈 이후에 국내에 출시하는 첫 현대자동차의 경차인만큼 많은 분들이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기아 레이를 좋아하는만큼 국내에 새로운 경차가 들어온다는거에 상당히 반갑습니다.

현대 AX1이 국내 경차 시장의 부활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저는 다음에 새로운 AX1의 소식이 들어오면 다시 한 번 포스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