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스타리아 티저 공개! 실내외 디자인 및 출시일 분석

병용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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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3. 14. 13:43

안녕하세요.

BY 모터스입니다.

오늘은 현대자동차에서 스타리아의 공식 티저를 공개하여 제가 몇 달전에 올린 스타리아 관련 포스팅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스타렉스 후속 현대 스타리아 출시 전 실내외 분석

안녕하세요. 병용전자입니다. ​ 오늘은 현대자동차의 스타렉스의 후속이 될 스타리아의 실내외 정보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몇 달 전에 스타리아에 관한 글을 병용전자Tistory에 올린

quddydwjswk.tistory.com

제가 지난 번에 올린 스타리아 관련 포스팅 2개가 많은 분들에게 노출되어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지난 번에 약속한대로 오늘은 스타리아의 티저가 공개된 이후에 완전 출시되기 이전에 올리는 마지막 포스팅이 될 것 같습니다.

스타리아의 스파이샷 분석이나 파워트레인 등 출시 이전의 루머는 위 링크에 잘 정리되어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아이오닉5만큼 기대했던 올해의 신차목록 중 하나가 스타리아여서 굉장히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차량 모델명이 "스타리아"로 확정이 되었으니 지금부터는 스타렉스 후속이 아닌 "스타리아"로 부르겠습니다.

현대자동차에서는 스타리아를 맞춤형 이동수단(PBV, Purpose Built Vehicle)으로 지칭하고 있습니다.

맞춤형 이동수단이란 차량의 목적, 용도에 맞춰서 차량을 설정하여 운행할 수 있는 차량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서 물류 배송을 목적으로 하는 차량으로 사용한다면, 거기에 맞춰서 밴으로써의 역활을 충실하게 할 수 있고

사람을 많이 태워야 하는 통학용 차량으로 사용한다면 거기에 맞춰 승합용 차량으로써의 역활을 충실하게 할 수 있는 차량입니다.

티저 이미지가 그렇게 많지 않고 신차 예상도 렌더링을 전문적으로 잘 그리시는 유튜버"갓차"님이 올린 렌더링 이미지와도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짧은 글로 포스팅하겠습니다.

 

익스테리어


 전면부입니다. 사실, 후면부하고 측면부의 디자인은 어느 정도 스파이샷으로 반강제공개가 되었었는데요.

전면부는 거의 꽁꽁 싸매듯 위장막을 둘러싸서 예상도 렌더링 그리시는 분들도 정확한 형태를 잡지 못 했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전면부를 보면 음.... 솔직히 말하자면 디자인은 너무 이상합니다. 제가 밴이나 트럭같은 상용차에 관심이 많지만,

스타리아의 전면부는 너무 쓸때 없이 미래지향적이라는 표현이 맞는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전면부에 다가봤습니다. 주간 주행등이 보닛과 휀더가 맞닺는 부분으로 차량 좌우로 길게 뻗어져 있어서

외계인들(?)이 타고 다닐 법한 UFO(?)를 연상시키는 전면부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아래에는 현대자동차 로고가 있습니다. 차량이 너무 기괴하게(?) 생겨서 현대자동차 로고가 전혀 안 어울립니다.

제가 이 차량에서 가장 이해가 되지 않는 디자인이 2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헤드라이트입니다.

헤드라이트 디자이너가 누구인지는 모르겠으나 디자인도 없이

그냥 라이트를 저렇게 사각형으로 만들어서 박아 넣은 차량이 또 어디 있을까요?

차량의 전면부 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한게 헤드라이트이지만, 이걸 주간주행등만으로 만회하려고 했는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사실, 주간주행등도 낮설어서 기괴하게 보이지만, 라이트는 디자인도 없이 대충 범퍼에 끼워맞춘 느낌으로만 보이네요.

이 부분은 다음 페이스리프트할 때 그랜드 스타렉스가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로 페이스리프트 하듯 완전히 뜯어고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릴의 디자인은 차량 전면부를 덮을정도로 넓게 제작되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범퍼는 그 아래쪽에 약간만 나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BMW i4와 같이 번호판이 그릴쪽에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그 아래에는 레이더 센서가 있습니다.

솔직하게 전면부 디자인은 BMW i4 다음으로 기괴하게 생긴 차량이 될 것 같습니다.

측면부입니다. 측면부에는 차량의 실루엣만이 티저로 등장했는데요.

스파이샷에서 보았듯 차량의 측면부의 유리가 정말 큽니다.

A필러에서 점점 유리의 크기가 커지는 것을 보여주는 디자인입니다.

제가 눈대중으로 스타리아의 비율을 나눠보았는데요.

가장 아래에 보이는 빨간 라인이 지상이라고 하자면, 지상고 감안하더라도

차량의 측면부 유리가 굉장히 넓은 비율을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상고를 제외하면 차량의 1/2가 유리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궁금한건 이 차가 그래도 스타렉스가 아닌 완전히 바뀐 풀체인지 차량이면 충돌테스트 및 환경테스트를 완전히 새로 받는데

이 차가 어떻해 측면 충돌테스트를 통과했을지가 궁금해지네요. 유리의 강도가 높아도 유리는 유리일텐데 말이죠.

후면부는 기존 스타렉스보다 정갈하게 잘 정돈된 모습입니다.

기존 스타렉스의 리어램프는 마치 말다리(?)처럼 우락부락하게 생겼지만,

스타리아의 리어램프는 전면부처럼 특별한 디자인은 없지만, 이런류의 차량에 잘 어울리는 디자인입니다.

안테나는 샤크안테나가 아닌 예전 기아 모닝과 레이, 현재 스타렉스에 탑제되는 그냥 짝대기 타입 안테나입니다.

측면부도 일부 공개되었는데요. 매끈한 옆라인과 1세대 스타렉스부터 패밀리룩(?)을 이루는 큰 사이드미러가 적용되었습니다.

아마, 어반 모델과 같은 프리미엄 모델에는 승용형 사이드미러가 탑제될 것 같습니다.

큰 사이드미러도 차량의 크기를 생각한다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특이한 점은 2열 윈도우에 개폐장치가 없는데요. 옵션에 따라서 플러쉬 글래스와 쿼터 글래스 개폐장치가 제공될 것 같습니다.

 

​익스테리어


실내 티저에서는 7인승 모델인 스타리아 라운지(STARIA Lounge)로 추정됩니다.

1열입니다. 투싼의 패밀리룩을 이루는 센터페시아를 가지고 있지만, 플로팅 타입 내비게이션이 적용되었습니다.

기존 스타렉스의 센터페시아가 워낙 오래된 디자인이었는지라(그랜드 스타렉스의 출시년도=2007년)

인테리어가 굉장히 세련되고 고급스러워진 느낌입니다.

A필러에는 기존 스타렉스와 같이 그립이 있어서 승하차에 도움을 줍니다.

스티어링휠은 아반떼, 쏘나타와 같은 최근 현대자동차에 적용되는 디자인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스티어링휠 쪽에 별 다른 키홀이 없는걸 보아 버튼방식 스마트키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옵션에 따라서 폴딩키가 탑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비게이션은 플로팅 타입으로 10.25인치 내비게이션이 탑제됩니다.

옵션에 따라서 디스플레이 오디오가 탑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용차임을 고려한다면 플로팅 타입보다 매립형으로 하는게 좋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투싼 NX4의 매립형 내비게이션도 호평이었는데 굳이 플로팅 타입으로 가야했나 싶습니다. 스타리아의 장점이 넓은 시야인데

플로팅 타입으로 할 경우 전방 시야를 승객들 입장에서는 가려지기 때문입니다.

내비게이션 아래에는 터치방식의 공조기 컨트롤러가 있습니다.

그 아래에는 버튼형 기어셀렉터와 약간의 수납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의문이 드는게 굳이 욕 많이 먹는 버튼형 기어셀렉터를 적용했어야 했나 싶습니다.

최근에 아이오닉5의 컬럼타입 기어셀렉터가 호평을 받는 중인데 1열 센터터널을 없애고 공간활용도를 높이는 목적이라면

아이오닉5에 적용되었는 컬럼타입 기어셀렉터가 적용되었으면 합니다.

센터페시아 중앙 하단에는 수납함이 있어서 작은 소품을 보관할 수 있고

조수석 센터페시아에는 글로브 박스가 있지만, 기존 스타렉스에 있었던 2단 수납장이 삭제되었습니다.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대신에 오버헤드콘솔이 있어 기존 2단 수납장의 역활을 어느정도 대체해줍니다.

실내에는 풋등과 엠비언트 라이트가 은은하게 실내 분위기를 살려줍니다.

7인승 모델이라 적용된 시트가 마치 리무진 시트처럼 안락한 시트가 적용되었습니다.

안전벨트는 3점식 안전벨트가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아이오닉5처럼 레그레스트가 적용되어있고 팔걸이가 시트 1개당 2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헤드레스트도 취침시에 편리하게 좌우가 감싸지는 스타일로 제작되었습니다.

후석에도 엠비언트 라이트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예상했던대로 3열 윈도우에는 쿼터 글래스 개폐장치가 적용되어 있고

기존 스타렉스와는 다르게 후석 에어밴트가 차량 천장 각 시트 바로 위쪽으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공식적으로 공개된 현대 스타리아의 티저를 간략하게 분석해보았는데요.

전면부 헤드라이트 디자인이나 기어 셀렉트 등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는 구성들도 눈에 띄지만,

현대자동차에서 절대 풀체인지하지 않을 것 같았는 스타렉스가 스타리아로 풀체인지가 된다는거에 의의를 두고 싶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구성이야 차후 연식변경이나 페이스리프트를 통해서 해결될 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이번 스타리아는 여태 보지 못했던 PBV라는 새로운 컨셉에 맞게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