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환성이 뛰어난 삼성 DUO Plus USB 3.1 Flash Drive 32GB 사용후기

병용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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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2. 27. 11:08

안녕하세요.

병용전자입니다.

오늘은 삼성전자에서 USB A타입과 C타입을 지원하는 USB 3.1 32GB USB 드라이브를 소개합니다.

제품은 다이소에서 구입하였습니다.

동생이 USB를 사왔는데 하필이면, 포스팅해보고 싶었던 삼성 DUO Plus여서 포스팅합니다.

마침, 제가 좋아하는 32GB USB를 사왔군요.

언박싱 및 디자인


 포장은 그냥 뭐 그 어느 USB와 마찬가지로 포장을 갈기 찢지 않으면 제품을 뜯을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삼성 USB는 몇 년전 부터 자사의 데스크탑 디자인과 패밀리룩을 이룬 디자인을 적용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삼성 USB 3.0 Flash Drive Duo(Duo Plus 이전 모델)도

당시 삼성 데스크탑5 슬림형과 패밀리룩을 이룬 디자인이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Flash Drive Duo보다 좌우 길이가 길어졌고 A타입도 뚜껑이 생겼습니다.

재질도 제껀 알루미늄(?), 철(?) 뭐 그런 메탈로 이뤄졌지만, Duo Plus는 단단한 플라스틱의 느낌으로 바꼈습니다.

플라스틱으로 바껴서 안 좋을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이거 질감 생각보다 굉장히 고급스럽게 잘 뽑은 느낌이에요.

그 흔한 센디스크 크루져 블레이드랑은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마감도 훌륭합니다.

 USB 반대편에는 당당하게 32GB에 USB 3.1을 지원함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기존 Flash Drive Duo와 마찬가지로 액세서리를 걸 수 있는 스트랩 고리가 있습니다.

 USB 좌우에는 USB C타입을 A타입으로 바꿔주는 젠더가 있고

반대편에는 USB C타입 단자를 보호하는 뚜껑이 있었습니다.

 뚜껑을 다 열어봤습니다. C타입 쪽은 그냥 보호캡이고 반대편은 USB C to A Type 젠더입니다.

기존 Flash Drive Duo는 제품 그 자체에 Micro 5Pin이 있고 반대편에 A타입 3.0이 같이 있었던 것과는 다릅니다.

 C타입 부분입니다. 제품의 폭이 좀 있어서 다른 인터페이스에 간섭이 생길 우려가 살짝 있습니다만,

C타입이 간섭 때문에 안 된다면 A타입으로 사용하면 되니 문제될껀 없습니다.

스마트폰(갤럭시 S20), 태블릿(갤럭시 탭 어드벤스2), 노트북(TP L14)에 테스트해봤지만, 간섭되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USB 자체가 워낙 가벼워서 다른 인터페이스에 비해서 약한 C타입이 구부러질 걱정은 안 하셔도 되겠습니다.

젠더를 사용해서 C타입 포트에 맞춰 넣으면 A타입 USB로 바뀝니다.

사용하실 때 C타입 포트 보호캡은 분실할 수 있으니 왠만하면, 작은 실이나 스트립하나 걸어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마음에 들었는게,

제가 지금 쓰고 있는 Flash Drive Duo는 뚜껑이 너무 잘 빠진다는 느낌을 받았었는데요.

이거는 Flash Drive Duo는 "딱"거리면서 들어맞는 느낌이어서 한 번 풀리면 바로 빠지는데

Duo Plus는 그냥 꽉 밀어 넣는 느낌이라 왠만해서는 안 빠질 것 같습니다.

 

실사용 및 데이터 전송


 우선, C타입 포트에 USB를 물려서 사용해봤습니다. 용량은 실용량 29.8GB였고 포맷은 FAT32였습니다.

속도를 측정해보니 쓰기 속도가 20MB/s 중후반으로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Windows 10에서 순정상태인 FAT32 포맷으로 Crystal Disk Mark로 측정했습니다.

통상적인 USB 3.1 플래시 드라이브에 비해서 읽기 속도와 쓰기 속도 둘다 USB 3.1을 감안했을 때 준수한 편입니다.

그렇게 빠르지도 않고 그냥 USB 3.1 플래시 드라이브에 맞는 그냥 그런 속도를 보여줬습니다.

이건 A타입 젠더를 연결하고 사용해도 결과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제가 쓰고 있는 Flash Drive Duo와 비교하면 꽤 많은 성능 향상폭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쓰기 속도는 비슷하지만, 읽기 속도가 2배가량 빨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맥에서는 Big Sur에 exFAT로 포맷해두고 Disk Speed Test 프로그램으로 속도를 측정했습니다.

윈도우에서 측정할 때와 비슷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실사용을 해보니 버라이어티한 성능을 기대하기 보다는 기존에 사용하던 USB보다 빠른 속도였다 정도입니다.

가격이 저렴한 제품이라 센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USB와 같이 읽기속도 400MB/s대를 바라는건 아닌지라

이 정도 속도면 꽤 준수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윗돈 주더라도 삼성에서 초고속 USB를 출시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발열은 기존 Flash Drive Duo가 메탈이라 그런지 정말 발열이 심한 USB였는데요.

이건 재질이 바껴서 그런지 아무리 대용량을 오가도 적당한 발열감을 보여줬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차갑다 이런 느낌은 아닙니다.

호환성


C타입 단자로 갤럭시 탭 어드벤스2에 물려보았습니다. 바로 USB 저장장치로 인식하였습니다.

인식도 바로 되고 전송속도며 미디어 재생이며 안 되는거 없이 호환성이 좋았습니다.

사실, 아이맥에도 썬더볼트 단자에 물려도보고

씽크패드에도 썬더볼트에 물려보고 A타입도 데스크탑이며 스마트TV며 물려봤는데,

호환성 하나는 정말 끝내줬습니다. 마이크로 5핀을 쓰는 일부 단말기나 라이트닝을 제외한 말이죠.


오늘은 이렇게 삼성 Duo Plus USB 3.1 Flash Drive 32GB를 사용해봤는데요.

이거 읽기 속도가 Flash Drive Duo보다 2배 빨라지고 발열도 줄어들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삼성 Duo시리즈답게 호환성 하나는 그 어느 USB 저리가랄 정도의 극한의 호환성을 보여줍니다.

제가 놀란게 Flash Drive Duo를 쓸 때도 Windows 2000에서도 NTFS는 안 되도 FAT32로 인식이 되서

신기했고 Windows XP랑 오래된 파워맥 G3에서도 인식되서 놀랐었는데요.

이 친구도 호환성 하나는 그대로 물려받아서인지 산업기기(인버터)나 다른 기기에서도 호환성이 좋았습니다.

여튼, 이렇게 호환성 하나는 기깔난 삼성 DUO Plus USB 3.1 Flash Drive 32GB를 사용한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