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원대 가성비 무한입력 멤브레인 매크로 키보드 - 스카이디지탈 NKEYBOARD NKEY-매크로

병용전자

·

2021. 2. 20. 12:46

안녕하세요.

병용전자입니다.

작년에 올린 키보드 관련 글인 "지피전자 큐센 DT35 PS/2"와 "TG삼보 다이소 5,000원 키보드"의 인기에 힘 입어

이번에는 그 유명한 멤브레인 키보드의 끝판왕이라고도 불리우는

스카이디지털 NKEYBOARD NKEY시리즈의 매크로버전을 구입해 사용해보았습니다.

제품 소개


제가 구입한 매크로 버전은 해당되지 않지만, 이의 오리지널 버전인 NKEY-1의 경우

넥슨의 카트라이더를 좋아하시고 많이 하시는 분이라면 이 키보드는 무조건 알고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NKEY-1의 경우 빠른 입력속도와 더불어 완전 무한키를 지원하였기에 키보드를 사용해서 플레이가 진행되는

무한키 입력과 빠른 입력속도가 필요한 카트라이더와 피파 온라인

빠른 입력속도와 정확한 입력이 필요한 FPS게임 서든어택 및 카운트 스트라이크 온라인,

빠른 입력속도가 중요한 리듬게임 등 의 게임에 최적화 되어 있는 키보드로 유명합니다.

NKEY-1이 출시되던 2010년 초반에는 전국의 많은 PC방에 NKEY-1이 배치되어 있었고

(당시에는 기계식 키보드 열풍보다는 멤브레인 키보드에 열풍하던 시기였음)

당시 프로게이머들도 사용했었던 키보드로 유명합니다.

NKEY-매크로는 2013년에 그러한 NKEY-1의 개량형 버전으로 기존 NKEY-1의 PS/2방식의 인터페이스를

무한입력 기능을 놔두고 USB로 바꾸고 여기에 넘패드에 하드웨어 매크로를 적용하였습니다.

2020년 COVID-19로 인하여 중국공장이 생산을 멈춰 스카이디지탈 측에서 NKEY 전 라인업이 판매 종료되었었습니다.

2021년 1월 초에도 언제 입고될지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만

2월에 갑자기 매크로 모델부터 판매종료가 해제되더니 이제는 정식 판매되고 있습니다.

스카이디지탈측에서 NKEY-1, 2는 3월부터 판매 시작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개봉기 및 사용기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네이버 쇼핑으로 구입했습니다. 설 연휴로 인해 배송이 밀려서 느리게 도착했습니다.

NKEY-매크로의 제품박스입니다. 처음 박스를 뜯고 1차 충격을 받았던 부분이었습니다.

2010년 극초반 감성을 확실하게 보여줍니다. 박스 재질이며 컬러며 최근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 감성이네요.

박스 뒷면에는 제품의 특징이 적혀있습니다.

NKEY-매크로는 NKEY-1과 마찬가지로 빠른 반응속도를 보여주고

n-by-n technology를 통해서 완벽한 무한키를 구현했으며 여기에 하드웨어 매크로까지 지원한다고 합니다.

박스를 까니 비닐봉다리(?)에 본체와 각종 구성품들이 있었습니다.

3만원대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실리콘 키스킨과 전용 키보드 팜레스트, 여분의 키캡과 키리무버에 사용설명서 및 보증서까지 있었습니다.

구성품 중에 딸려오는 8개의 파란색의 무각키와 키 리무버입니다.

NKEY-매크로 본체입니다. 일반적인 멤브레인 키보드와는 다른 키보드 구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키스킨을 씌운 모습입니다. 키스킨은 키보드 키캡만 감싸는게 아닌 키보드 전체를 감싸는 형태입니다.

팜레스트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팜레스트를 장착하고 나니 키보드의 크기가 정말 큰 키보드로 보입니다.

 우선 눈에 띄는건 NKEY 라인업 특유의 디자인이 눈에 들어옵니다.

멤브레인 키보드 특유의 검은색 사무용 키보드 디자인을 벋어나 키보드 좌우로

유선형 굴곡을 넣은 디자인이 적용되어있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키보드들은 어설픈 디자인 적용으로 인하여 오히려 제품이 구시대적인 제품으로 보이는 경향이 많지만

NKEY 라인업의 디자인은 그렇지 않고 오히려 NKEY 라인업의 독창성을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키보드의 높낮에 조절을 할 수 있는 플라스틱 쪼가리를 올렸을 때의 모습입니다.

키보드의 높이가 기계식 키보드인냥 정말 높은 높이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왜? 이 키보드에 팜레스트를 기본제공해주는지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키캡의 높이는 새끼손가락정도의 높이로 그냥 평범한 수준입니다.

 여기서 키보드 높이에 대해서 한번 더 언급하자면 팜레스트가 없으면 좌측 사진처럼 손목의 각도가 너무 쎄서

타이핑시 손목에 부담이 되고 타이핑 자세가 불안합니다.

반면, 팜레스트를 장착하고 타이핑시에는 손목이 팜레스트에 자연스럽게 올라가 있어서

타이핑이 손목에 부담이 적고 장시간 타이핑시에도 안정적인 자세와 피로도를 줄여줍니다.

 키캡의 각인은 실크스크린 방식으로 이중코팅되어있습니다. 따라서 전반적인 키캡의 각인 품질은 준수한 편입니다.

이게 어느 정도냐면 삼성전자의 스테디셀러 키보드인 SKG-200PB보다 약간 더 좋은 수준의 각인입니다.

다만, 넘패드에 각인된 매크로 관련 각인은 사진에서도 보이듯 썩 품질이 좋은편이 아닙니다.

매크로 관련 각인은 키캡을 만지면 각인이 두껍게 만져지는게 예전에 사용한 DT35의 키캡 각인 품질과 비슷합니다.

2013년에 나온 제품이라 그런지 윈도우 로고키가 Windows Vista, 7시절의 로고키가 들어가있습니다.

뭔가 레트로풍이 느껴져 좋습니다. DT35는 Vista시절 로고키의 원형에 8.1로고를 밖에서 보기 어정쩡했는데

차라리 Vista, 7시절 로고키를 사용하는게 제 눈에는 더 예쁘네요.

키캡 리무버를 통해서 키캡을 빼보았습니다.

그냥 평범한 멤브레인 키보드들과 같이 키캡 아래에는 러버돔이 있습니다. 그게 다에요.

 우측 쉬프트키 스테빌라이저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테빌라이저의 구조는 다른 키보드들에 비해서 단순한 편입니다.

스테빌라이저에는 기본적으로 어느정도 윤활이 되어 있었습니다.

3만원대 키보드에 윤활처리까지 되어 있는게 정말 좋았습니다.

 USB 인터페이스입니다. 그냥 평범한 USB단자입니다.

USB 케이블은 따로 분리되지 않고 그냥 키보드와 일체형입니다.

좌측 상단에는 Num Lock, Caps Lock, Scroll Lock 상태 표시창이 있습니다.

 NKEY-매크로의 매크로 기능을 활성화하고 윈도우키를 잠글 수 있는 G키입니다.

G키는 누르면 파란색LED가 점등되고 이외에도 후술할 매크로 기능을 등록하거나 사용할 때 점멸합니다.

그 아래에는 볼륨 업/다운키가 있고 음소거키가 있습니다.

최근에 많은 키보드들에서 FN키(펑션키=기능키)가 적용되어 있는데요.

사실, FN키가 있어도 그 중에 많이 쓰이는 키는 저는 볼륨 관련키여서 굳이, FN키가 없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게임 도중에 FN키를 누를 여유가 없는 게이머들을 위한 배려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팜레스트에는 n-by-n Technology로고가 박혀있습니다.

예전에는 키보드 좌측 상단에 있는 NKEY MACRO로고 위치에 n-by-n로고가 있었는데 바뀐 것 같습니다.

키보드의 아랫부분은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프레임이 있어 제품의 내구성을 높여줍니다.

(좌) 배출구 위치 (우) 멤브레인 시트

 키보드 아랫부분의 좌우에는 키보드에 유입된 액체류를 배출하기 위해서 있는 배출구가 있습니다.

NKEY-매크로의 경우 멤브레인 키보드의 생명이라고 할 수 있는

멤브레인 시트(키보드에 키가 눌렸는지 안 눌렸는지 감지하는 기판)

자체가 방수처리되어 있어서 사이다나 콜라같이 끈적거리지 않는한 왠만한 생활방수는 됩니다.

높이조절 플라스틱 쪼가리(?)의 품질은 정말 좋았었는데요.

DT35의 높낮이 조절 쪼가리는 넓어서 실용성은 높았지만, 마감이 좋지 않아서 접었다가 펼칠 때마다

마치 부서질 것처럼 뻑뻑해서 불안했었는데 NKEY-매크로의 높낮이 조절 쪼가리는

살짝만 올려주면 자동으로 올라가는 느낌이었습니다.

부드럽게 펼쳤다가 접었다가 할 수 있어서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아쉬운건 미끄럼방지를 위해서 고무패드라도 조금만 마감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후술할거지만, NKEY-매크로의 가장 아쉬운점은 미끄럼방지패드가 미흡한거였습니다.

 아랫부분입니다.

우선 본체 자체에 미끄럼방지패드가 넓게 좌우로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 있는 홈은 팜레스트를 장착할 수 있는 홈이에요.

팜레스트를 저 홈에 맞게 올리면 플라스틱 핀이 좌우로 들어가면서 장착됩니다.

뺄떄도 힘을 살짝만 줘서 집어서 빼면 쉽게 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쉽게 팜레스트가 빠지는건 아니어서 좋았습니다.

팜레스트에도 자체적으로 미끄럼방지패드가 작게나마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문제라고 하면 본체 상단쪽에 미끄럼방지패드가 없어서

저의 경우 제가 쓰는 데스크탑이 있는 책상이 수평이 완전히 맞는게 아니어서 미끄럼방지패드가 없으면 덜그덕 거리는감이 있었습니다.

아마 상판이 큰 책상에 올려두고 쓰시는 분들이라면 공감하실게 조금 오래된 책상일경우

상판이 MDF와 같은 원목이 아닌 가공된 나무로 제작된 책상의 경우 책상을 쓰다보면 책상의 중앙으로 책상이 꺼지게됩니다.

이럴 경우에는 키보드의 미끄럼방지패드의 역활이 상당히 중요하게 됩니다.

NKEY-매크로의 가장 큰 아쉬운점은 미끄럼방지패드가 상단에 없는거였습니다.

다만, 하단에 길게나마 미끄럼방지패드가 있어서 그나마 그게 덜그덕거림은 없습니다.

아마 책상이 더욱 처지게 된다면 망했어요..

기능(무한키 입력 및 빠른 반응속도)


타건감에 대해서는 나중에 적는걸로 하고 우선 기능에 대해서 몇가지 적어보겠습니다.

 NKEY-매크로의 가장 큰 장점은 3만원대 멤브레인 키보드임에도 무한키 입력이 지원되는겁니다.

일부 무한키 입력이 지원된다는 키보드들에서는 제품 설명에는 무한키가 지원된다고 되어 있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면

같은 행(세로방향)에 있는 키들은 동시입력이 지원되지 않거나

특정 키에 한해서만 무한키를 지원하는 키보드들이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도 보이듯 제가 그냥 키보드에 제 손바닥을 그냥 올려놓았지만,

키보드 인식 프로그램에 모든 키가 눌린 듯 인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 씽크패드에서 동시입력이 지원되는 것을 본 것은 이번에 처음입니다.

이런 키보드들은 같은 행의 키들은 같은 라인으로 프로세서에 입력되거나

특정키에 한해서만 따로따로 프로세서에 입력이 되기에

속칭, Ghost현상(동시입력 제한)이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NKEY-매크로의 경우 키보드에 있는 모든 키들이 각각 따로따로 프로세서로 입력되는

n-by-n Technology가 적용되어 있어서 ghost현상 없이 완벽한 무한키입력을 지원하게 됩니다.

특히, 이는 카트라이더와 같은 게임을 할 때 더욱 들어나는 장점이었습니다.

카트라이더는 동시입력이 중요한 게임 중 하나인데요.

지금 띄어둔 키뷰어 이미지만 보아도 모든 키가 정상적으로 인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NKEY-매크로는 빠른 반응속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는 게임을 할 때도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지만, 저는 그것보다는 문서 타이핑이나 웹서핑을 할 떄 가장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전에 사용하던 DT35의 경우에도 PS/2방식의 인터페이스에 나름 빠른 반응속도를 가지고 있어

처음에 다른 멤브레인 키보드를 사용하다가 DT35를 사용했을 떄 정말 놀랐는데요.

제가 평소에 DT35를 사용해서 타수를 측정하면 평균타수가 600타 초반에서 500타 후반까지 나오게 됩니다.

다만, NKEY-매크로의 경우 600타 후반에서 600타 중반 이상은 나오게 됩니다.

이게 타이핑을 빨리했을 때 딜레이가 없어서 그때그때 바로바로 화면에 글자가 뜨기에 정말 좋았습니다.

다만, 아직 제가 이 키보드에 적응을 못해서 빠른 반응속도에 적응을 하지 못해

DT35를 사용할 때보다 오타율이 높게 나온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사실, 백스페이스 누르는 횟수가 많았던 것 같다..

NKEY-매크로는 DT35와는 달리 USB인터페이스를 사용하였지만,

1000Hz를 지원하여 컴퓨터와 키보드 간의 통신을 초당 1000번을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타이핑이 빠르신 분들은 딜레이 없이 초당 1000타의 속도로 타이핑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NKEY-매크로에 탑제된 프로세서의 성능에 따라서 빠른 반응속도를 보여줍니다.

USB인터페이스를 사용해서 노트북이나 일체형 컴퓨터와 같은 PS/2 단자를 지원하지 않는 기기에서도

NKEY-1이나 DT35와 같은 속도의 반응속도를 느낄 수 있습니다.

기능(하드웨어 매크로)


NKEY-매크로의 큰 특징이라고 하면 매크로 기능입니다.

3만원대 그것도 기계식 키보드가 아닌 멤브레인 키보드에서 매크로 기능이 구현되는 것은

이번에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NKEY-매크로에는 매크로 기능을 총 4가지를 지원합니다.

Q1, Q2, Q3키가 가진 Quick Macro T1, T2, T3키가 가진 Timing Macro

L1, L2, L3키가 가진 Loop Macro A1, A2키가 가진 Auto Macro가 있습니다.

우선, 매크로를 실행하기 이전에 매크로를 저장해야겠죠?

매크로 저장은 G키를 활성화 시킨 상태로 MR(Enter키)를 누른 상태로 원하는 매크로 기능을 누르면

G키가 점멸하면서 매크로 저장 준비상태가 됩니다.

이 상태에서 매크로 저장할 키를 누르고 MR키를 다시 누르면 G키가 다시 점등되면서 매크로가 저장됩니다.

Quick Macro는 우리가 타이핑하는 시간을 무시하고 Windows가 지원하는

최대 빠른 30CPS의 속도로 매크로를 실행하는겁니다.

위 움짤을 보시면 A1키에 "병용전자"를 저장해두니

A1 매크로를 실행할 때마다 "병용전자"라는 글이 빠르게 반복되서 입력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Quci Macro는 자주 사용하는 단축기나 이메일 주소, 패스워드를 저장해두고 사용하시면 편리하게 쓸 수 있습니다.

Timing Macro는 내가 매크로를 저장할 때 키 입력 시간을 기억해

매크로를 느린 속도로 입력해서 저장하면 느린 속도로 저장하게 되고

빠른 속도로 입력해서 저장하면 빠른 속도로 저장하게 되는 기능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Timing Macro를 실행하면 빠르게 입력하였으면 빠르게 매크로가 실행되고

느리게 입력하였으면 매크로도 느리게 실행됩니다.

스카이디지탈 측에서는 이 기능을 활용하면 게임시에 특수키 조합이 필요한 경우에 사용하면 좋다고 하는데

제가 사용하는 게임 중에는 특수키 조합이 필요한 경우가 없어서 어디에 활용해야할지는 모르겠습니다.

Loop Macro는 Timing Macro와 같이 입력 시간을 기억해서 출력하는건 마찬가지이지만,

Loop Macro의 기능을 종료하지 않는 이상은 계속해서 같은 내용이 모니터에 출력되는겁니다.

위 움짤처럼 "안녕하세요"라는 문구를 Loop Macro에 저장해두면

계속해서 "안녕하세요안녕하세요안녕하세요안녕하세요"라는 문구가 반복해서 입력되는 기능입니다.

이 기능은 지인에게 카톡테러를 하기 좋은 기능입니다.

혹은 같은 내용의 스킬을 반복해서 해야할 경우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Auto Macro는 한가지의 키를 기억해서 연속해서 입력되는 것처럼 만들어주는 매크로입니다.

지금 제가 "↑"키를 A1에 저장해두고 카트라이더에서 실행시키니

계속해서 카트바디의 속도가 붙으면서 마치 제가 "↑"키가 눌린 것처럼 반응하는걸 볼 수 있습니다.

매크로를 삭제하기 위해서는 MR키를 눌러논 상태에서 G키를 3초정도 눌렀다가 때주시면

G키가 빠르게 점멸하면서 저장해둔 모든 매크로를 삭제할 수 있습니다.

번외로, G키를 비활성화한 상태에서 Num Lcok키를 두번 빠르게 연타하면 계산기가 뜹니다.

저의 경우 매크로 기능을 잘 사용하지 않지만, Quick Macro기능은 한 번씩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제 전화번호나 자주 사용하는 패스워드 등을 저장해두고 쓰니 작업 효율이 올라가는 느낌입니다.

다만, 아쉬운건 매크로 기능은 게임 이외에도 사무용으로도 많이 사용하는데

G키를 활성화 시키고만 매크로를사용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G키를 활성화하면 윈도우 로고키를 사용할 수 없는게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윈도우키 잠금 기능을 따로 토글키 등으로 따로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타건감


https://www.youtube.com/watch?v=yfTh0QEEM78

키스킨을 착용하고 안 하고 2가지의 경우로 촬영해봤습니다.

타건에 있어서 가장 인상 깊었던건 키스킨 없이도 조용한 타건감이었습니다.

멤브레인 키보드여서 당영히 조용하지 않냐고 하시는 분들이 있을겁니다.

그건 멤브레인 키보드를 사용해보지 않으셔서 하는 소립니다.

물론, 기계식 키보드보다 멤브레인 키보드가 조용한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DT35나 SKG-3000UB 등

멤브레인 키보드의 스테디셀러 그리고 사무용 키보드라고 소문난 키보드들 조차도 키스킨 없이 시끄러운 편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DT35나 SKG-3000UB는 멤브레인 키보드 중에서도 갈축에 가깝습니다.

갈축 특유의 서걱거림은 없지만, 청축보다는 조용하지만, 그래도 시끄러운 키보드라 해야할까요?

특히, DT35의 경우 스테빌라이저 치는 소리가 굉장히 큰 편에 속하는 키보드입니다.

그런 느낌이지만, NKEY-매크로는 무접점 키보드의 보글거림이 없는 타건감입니다.

영상에서는 꽤 크게 녹음이 되었지만, 키보드를 치는 사람거리에서는 그냥 일반적인 사무용 키보드 소리로 들립니다.

스테빌라이저 소리도 윤활이 되어 있어 굉장히 조용한 편이고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조용한 키보드입니다.

시끄러운 부분이라고해봐야 G키가 딸깍거림이 큰거 빼곤 조용합니다.

러버돔은 45~55g으로 생각보다는 압력이 있는 편입니다.

DT35보다 조금 더 힘을 줘야 들어가는 느낌이지만, DT35와는 다르게 살짝만 눌러도 인식이 되서

오바 좀 하자면 적축 키보드에서 가능한 구림타법도 가능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스카이디지탈 NKEYBOARD NKEY-매크로 키보드를 알아보았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1~2년 전에 DT35를 구입할 때 NKEY도 고려했었는데요.

그 때는 DT35 쓰다가 키감 질리면 NKEY 사야지라고 생각하고 기다렸었는데, COVID-19로 인해 구입하지 못했습니다.

거의 1년만에 산 키보드여서 저는 기분이 좋네요.

게이밍 키보드로써 동시키입력과 빠른 동작속도 그리고 USB인터페이스로 노트북과의 호환성 등

게이밍 키보드로써 같춰야할 기능도 충분히 갖추고 매크로 기능으로 일상영역 및 게이밍에서도 충분한 편리성

조용한 타건감과 기본 제공되는 팜레스트와 키스킨으로 사무용 키보드로써도 손색없는 NKEY-매크로였습니다.

다음에는 NKEY-2와 NKEY-1이 출시하게 된다면 그 키보드들도 구입해서 써볼 예정입니다.

여튼, 이번 NKEY-매크로 저는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