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2GB 가성비 SSD 실사용기- ESSENCORE KLEVV NEO N610 512GB

병용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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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2. 1. 09:39

안녕하세요.

병용전자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SSD를 들고 왔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SSD인 에센코어 클레브 N610을 장착할 컴퓨터는 인쇄소 작업을 할 컴퓨터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따라서, SSD이외에도 교체한 부품(WLAN Card)는 추후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1. 구입시 고려한 점


이 SSD는 제가 사용할 컴퓨터가 아니고 무엇보다 영리적인 작업에 현역으로 들어갈 컴퓨터에 탑제되어야 합니다.

안정성과 속도는 물론, 가격까지 합리적인 SSD가 필요했습니다.

 

지난번에 소개한 마이크론 Crucial MX500 500GB를 장착해도 좋지만,

https://quddydwjswk.tistory.com/entry/500GB-%EA%B0%80%EC%84%B1%EB%B9%84-SSD-%EB%A7%88%EC%9D%B4%ED%81%AC%EB%A1%A0-Crucial-MX500-500GB-%EC%8B%A4%EC%82%AC%EC%9A%A9%EA%B8%B0

더욱 저렴한 가격의 SSD가 필요했습니다. 

2020년 12월 1일 다나와 기준으로 현재 500GB대의 SSD기준으로

MX500은 N610보다 9,100원 거의 1만원 돈 정도 더 비쌉니다.

심지어, 쓰기 속도는 가격이 더 저렴한 N610이 더 쌉니다. 물론, 부가기능은 MX500이 월등히 많습니다.

 

또한, N610에는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D램이 탑제되어있어 SSD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데요.

D램이 탑제된 SSD와 아닌 SSD의 차이는 상당히 크답니다.

 

추가로 여러분 대부분이 알겠지만, 에센코어에서 얼마전에 광고를 하나 만들었죠?

이 광고를 본 학교친구 "유성준"씨가 에센코어 클레브 제품을 추천하여 한 번 구입해봤습니다.

 

2. 장착 전 PC사양 확인

 


해당 컴퓨터는 과거부터 수차례 업그레이드가 이미 진행되었던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구형시스템에서 CPU 교체를 위해 메인보드 교체를 진행하고 

오래된 하드디스크를 신품으로 교체한 흔적이 있습니다.

 

주변 부품과 메인시스템의 부품 제작년도가 상당히 차이가 많이나고

해당 컴퓨터의 업그레이드를 진행한 업체에서 최초 조립시에 중고부품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해당 컴퓨터는 수차례 업그레이드가 진행되었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1년만에 보는 Windows 7 얼티메이트K 입니다. 

아직 Windows Vista는 Windows Sever 2008로 Windows 7은 Windows Server 2008 R2와 

Windows Embedded 포스레디7와 스탠다드7 등이 현역으로 사용됩니다.

CPU는 4세대 하스웰 펜티엄인 G3260이 설치되어 있고 RAM은 4GB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2014년쯤에 제작된 사무용PC의 표준견적과 유사합니다.

기존 저장장치는 시게이트 바라쿠다 7200RPM 64M 1TB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3. 장착


장착할 컴퓨터는 상당히 오랜만에 보는 LP(Low Profile)타입 컴퓨터입니다.

여기서 킬링포인트는 본체에 꽃무늬..

컴퓨터 본체에는 스카이레이크 펜티엄 로고 스티커가 붙어있으나 하스웰 펜티엄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거 팔아먹는 놈 나와

 

컴퓨터 후면에는 오랜만에 보는 전원케이블 연장선과 시리얼 포트가 있습니다.

최근에도 시리얼 포트와 패러럴 포트가 탑제된 메인보드가 출시되곤 합니다.

시리얼 포트와 패러럴 포트는 지난 번에 포스팅한 글인

https://quddydwjswk.tistory.com/entry/%EA%B3%A7-%EB%B3%B4%EA%B8%B0-%EC%96%B4%EB%A0%A4%EC%9B%8C%EC%A7%88-%EC%BB%B4%ED%93%A8%ED%84%B0-%EC%9D%B8%ED%84%B0%ED%8E%98%EC%9D%B4%EC%8A%A4

여기에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LP타입 케이스에 사무용으로 제작된 컴퓨터임에도 외장 그래픽카드인

NVIDIA Geforce GT730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과거 2010년 전후의 컴퓨터 케이스를 살펴보면 상술했는 전원연장선을 컴퓨터 내부로 끌어와서 

본체 전면에 있는 파워서플라이(주로 M-ATX타입 파워가 장착됨)에 연결되는 방식의 케이스가 주로 있었습니다.

이런 케이스들은 컴퓨터의 부피를 줄여주기엔 좋지만, 

아이들링시에도 발열이 제법있어서 컴퓨터를 장시간 빡센 작업을 할 경우 발열이 제법 심해집니다.

특히, 여름에는 발열로 인해 컴퓨터 내부 부품의 내구성에 영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위 케이스는 제가 왼쪽에 있는 사진처럼 나사 풀 자리(동그라미)가 3개가 있습니다.

오른쪽 하단에 보이는 빨간색 네모에 보면 케이스 전면패널을 분리할 수 있는 손잡이가 있습니다.

손잡이를 잡고 앞으로 당기면 전면패널이 빠집니다. 그러면 중간에 있는 동그라미(나사)가 보입니다.

3개의 나사를 풀고나면 오른쪽 사진과 같이 하드디스크를 분리할 수 있습니다.

 

이 케이스는 저장장치를 1개만 설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존에 사용하던 하드디스크를 제거하고 2.5 to 3.5변환 가이드를 이용해서 SSD를 장착해야 합니다.

 

저는 이 SSD를 아래 링크에서 구입했습니다. 내돈내산입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icoda/products/5038185772?NaPm=ct%3Dki5c7m6p%7Cci%3Dcheckout%7Ctr%3Dppc%7Ctrx%3D%7Chk%3Daad9d4be388c3be93eefdbf923c1258743859c62

제품 포장상태는 정말 잘 되어 있었습니다. 

그 어느 SSD와 마찬가지로 포장 껍데기는 평범합니다.

 

SSD는 생각보다 튼튼한 재질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간혹, 일부 SSD는 약한 플라스틱으로 제작되어 나사를 조일 떄 파손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 SSD는 그럴 일은 없을 것 같았습니다.

 

남아 있는 2.5 to 3.5가이드로 SSD와 결합시키고,

기존에 장착되어 있었던 시게이트 바라쿠다는 탈거했습니다.

 

모든 조립이 끝난 후 컴퓨터를 부팅한 후 바이오스에 진입하였습니다.

1차 부팅만에 바로 SSD가 잡혔습니다. 호환성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일부 SSD의 경우 수차례 부팅을 거친 후에야 SSD를 읽는 경우도 다수 있습니다.

 

ODD에 Windows 10 ISO파일이 들어있는 DVD를 삽입 후

Windows 10을 SSD에 설치합니다.

 

정상적으로 WIndows 10 부팅 페이지로 넘어왔습니다.

SSD가 정상적으로 리딩이 되고 Windows 설치가 진행됩니다.

주로 해당 페이지에서 컴퓨터의 성능에 따라 Windows 설치 시간이 결정되는데요.

이 컴퓨터의 경우 정말 빠르게 Windows 설치가 수행되었습니다.

전체 설치까지 라면 한 젓가락하고 있으니깐 바탕화면이 등장하였습니다.

 

전체 윈도우를 설치하고 나서 살짝 실망을 하였는데요.

분명, 판매할 때는 512GB라고 판매를 하였지만, 실제 윈도우 상에서는 476GB만 인식이 됩니다.

불량인지는 모르겠지만, 살짝 실망한 감이 없지 않아 듭니다.

근데 그래도 별로 신경 쓰이지는 않습니다. 속도도 상당히 빠르고 

사실, 400GB 이상이면 왠만한 저장공간으로써는 충분합니다.

 

4. SSD 성능


제가 정확하게 크리스탈 인포 등의 프로그램을 돌린 것은 아니지만, 

일단 SSD의 성능을 실제 체감 후 성능을 간략하게 적어보겠습니다.

 

일단, 위 사양 기준으로 Windows 10 부팅속도가 22초가 걸렸습니다.

어도비 포토샵 7.0 실행속도는 5초 이내가 걸렸습니다.

이 외에 대부분의 프로그램들은 더블클릭 즉시, 열렸습니다.

 

출고시간이 급해서 빨리 출고하느라 크리스탈 인포 등의 전문 프로그램을 돌려보지 못 한 점이 아쉽습니다.

5. 총평


D램이 탑제되고 SK하이닉스의 칩과 높은 호환성으로 기대 이상으로 제품이 좋았습니다.

이 제품은 인쇄소에 납품되는 제품인만큼 높은 안전성이 중요하였는데요. 

사용하면서 특별한 이상도 없었고 파티션을 분활하여서 사용을 하여도 큰 문제 없이 작동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N610이 장착된 컴퓨터를 받을 분도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표기상에는 512GB였지만 실제 400GB대 후반정도로 사용가능용량이 표기되었다는 점은 아쉽네요.

그래도,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제품이었습니다. 다음에도 사용할 의사가 충분합니다.